대우건설의 주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건설업종을 바라볼때에는 국내와 해외 특히 국내의 경우는 주택공급 추이를 보면서 올해 실적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설업은 바닥에 바닥을 계속해왔습니다. 대우건설도 마찬가지입니다. 2011년 1월만 도 1주에 액면가 15700원까지 거래되던 주식인데 지금은 2020년 3월 12일 현재 무려 3455원이라는 역대 최저금액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떨어져도 너무떨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코로나에 의한 국제 팬데믹 선언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하루에 7.12%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년간의 영업실적을 한번 살펴본다면 매출액은 세계 건설업황 자체가 안좋기 떄문에 매년 줄어들고는 있지만, 영업이익만큼은 4천억 6천억 4천억원을 기록할만큼 나쁘지 않습니다.
PER도 7~8 정도라면 상당히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그런데 왜이렇게 대우건설의 주가는 떨어지기만 하는걸까요? 그리고 희망은 없을까요?
최근 대우건설 주가 폭락과 유가하락
최근 대우건설이 주가가 폭락한것은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때문입니다. 이미 십년넘게 주가 상태는 안좋았지만 이제 바닥을 뚫고 심해로 가라앉은 이정도는 좀 심했다 싶을정도입니다.
코로나사태로 건설업의 인적 교류도 어렵지만 무엇보다도 더 큰것은 유가하락입니다.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까지 떨어졌기 떄문입니다.
작년 이란전쟁의 이슈도 해결이 아직 안되었는데 최근 세계 유가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대우건설을 비롯한 건설주들의 주가도 함께 떨어졌습니다. 해외 사업을 활발히 하는 대형건설사들에게는 중동의 건설 수주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현재 2020년 3월 12일 기준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앞으로 중동의 오일머니 파워가 약해지면 당연히 발주가 연기되거나 감소될 가능성이 높기 떄문입니다.
중동은 대우건설의 강력한 고객인데 이러한 국제유가 하락이 발주감소로 이어지지 않기를 희망해 봅니다.
대우건설 주가와 국내주택 건설 현황
국내 주택 건설현황에서 대우건설의 실적은 나쁘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국내 주택 건설 현황을 놓고보자면 2018년도 대비 상당부분 주택공급이 2019년에 많이 떨어졌습니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58.9%를 달성하고 삼성물산의 경우는 36.5%로 주택공급 목표를 미달했던것과 비교하여 대우건설은 나름 호실적을 냈습니다.
대우건설의 경우는 2018년도에 비해서 2019년 국내주택공급 분야에서 74.7% 공급 성장하였습니다. 국내 건설사들이 전부 죽쑤고 있는 와중에 대우건설은 103.1%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습니다.
2020년에도 대우건설은 국내 주택 공급분야에서 25%정도 증가할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의 국내주택매출 또한 상당히 기대해볼만 합니다 전반적인 시장전체가 국내 쪽 주택공급량이 줄어드는 와중에서도 대우건설만큼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대우건설 주가의 첫번째 희망입니다.
대우건설 주가와 해외건설 현황
2019년 해외쪽 수주는 상당히 잘 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2019년 연말이 되자 역사적인 저점 수준으로 작년의 해외수주 현황은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2019년에 수주를 다른나라에 뺏겼다거나 수주가 딜레이 된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란과 미국의 전쟁으로 인해 이 이슈가 지속되면서 과연 중동에서 발주가 많이 나올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이 이슈가 여전히 대우건설의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019년도의 자료를 가져와본다면 중동의 발주는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해외수주는 그래도 2019년이 워낙 좋지 않았기 떄문에 2020년에는 조금 더 개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우건설 주가의 희망과 코로나
요즘 코로나 사태때문에 초상집 분위기인 곳이 여러곳입니다. 마스크 만들어 파는 업체나 일부 관련주를 제외하고서는 전부 자가는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관광업계는 정말로 말라죽게 생겼고 항공업계도 이번 사태도 여러 LCC회사들이 날라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우건설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남아나 중동에 진출한 대우건설은 입국금지 조치로 인력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발주처와도 협의도 쉽지가 않아서 해외수주 자체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것들이 주가에 반영되어서 주가는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영원할까요?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사스도, 메르스도 정말 얼마 가지 않았습니다.
대우건설은 2019년 국내주택공급에서도 상당히 잘했던 부분이 있고, 2019년 해외수주에서 딜레이 되었던 LNG플랜트가 2020년으로 실적이 반영될 것입니다. 게다가 특히 2020년 말에는 매각에 대한 이슈도 있어서 주가가 반등할수 있는 모멘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의 격언중에서 가장 큰 악재는 주가가 많이 오른것이고, 가장 큰 호재는 많이 떨어진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우 건설 앞으로는 이제 호재만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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