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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이마트 롯데쇼핑 전망 이마트는 부진한데 월마트는 왜 성장하고있지?

왜 이마트 롯데마트는 망해가는데 월마트는 잘될까?

 

롯데홈쇼핑과 신세계의 주가가 상당히 요즘 좋지 않습니다. 미국의 이마트는 어디일까요? 바로 세계 소매업체 1위 월마트입니다. 왜 이마트의 주가는 떨어지고 있는데 월마트의 주가는 여전히 좋고 있을까요? 

 

요즘 신용평가등급에서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이 내려갔습니다. 롯데쇼핑 내에는 홈쇼핑만 있는 게 아닙니다. 롯데쇼핑 안에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하이마트까지 있습니다. 신세계로 치면 이 안에 다 있는 겁니다.

 

롯데쇼핑주가가 6년 만에 5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떨어져

 

롯데쇼핑 주가

2012년에 50만원에 육박하던 주가가 근래에 어마어마하게 떨어졌습니다. 2019년 9월 현재 15만 원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주가도 떨어지고 있지만 매출도 엄청 떨어졌습니다. 

 

싸드로 인해 중국에서 손해를 보다 

가장 큰 이유는 싸드문제가 있습니다. 2016년 싸드 때문에 떨어진 매출이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성주에 싸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하자, 중국에 진출해있던 롯데쇼핑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롯데의 땅을 성주에서 가져갔다가 중국의 무려 99개에 달하는 롯데마트 중국 점포 중 87곳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실제로는 구조적인 변화가 더 크다 

그러나 과연 오로지 싸드때문일까요? 롯데마트는 중국에서 문제가 있었지만 중국에 진출하지 않았던 롯데백화점 마저도 매출도 줄고 영업이익도 줄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마트업의 미래는 저출산에 의해 더더욱 암담해 보입니다. 1인 가구가 점점 더 드러나면서 더 이상 카트 끌고  마트에 가서 대량으로 사서 요리를 해 먹는 가구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혼자서 마트를 가기보다는 온라인으로 특히 모바일로도 구매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올라가고 있는 것도 문제인데 쿠팡이라는 기업이 어마어마한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와의 백화점 싸움에서 진 롯데백화점

 

지난 5년간 백화점 전체 매출을 본다면 29 조원선으로 줄지는 않았습니다. 롯데백화점의 점유율이 40%에서 떨어진 반면 신세계는 20% 에서 26%로 올라섰습니다. 신세계와의 백화점 싸움에서 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마트 대상으로 올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에서도 업체 점유율이 2위 일만큼 아직 큰 곳입니다. 롯데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온라인에 3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롯데는 온라인 쇼핑몰이 롯데 백화점, 하이마트 롯데마트 다 각개 구분되어 있는데요

앞으로는 롯데에서 이 모든 사이트를 합쳐서 하나의 몰로 만들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2019년 신세계의 현상황

 

신세계의 사정은 어떨까요? 백화점 승부에서는 롯데를 이기고 현재 최대 매출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마트가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마트를 이용하는 것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보다 이마트가 매출액 규모로 무려 3배는 차이나는 회사입니다. 신세계도 죽어가는 이마트를 살리기 위해서 내놓은 정책은 롯데와 비슷합니다. 

 

바로 온라인 상거래에 다시 투자하겠다는 겁니다. SSG닷컴 소위 얘기하는 쓱닷컴을 더 키워서 초저가 상품을 주 무기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마트의 주식도 쭉 빠졌습니다. 대형 마트와 대기업 위주의 전자상거래업의 전쟁은 어떻게 될까요?

 

미국의 상황은 지금 어떨까요?

 

시어스 파산 별이 지다. 

2018년 125년 전통의 미국 백화점 시어스가 파산했습니다. 아주 잘 나가던 유통업체였으나 이는 유통시장에서

큰 충격이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를 꼽자면 그 무엇보다도 "아마존입니다" 미국에도 드디어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어버린 거죠 아마존 위험지수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전통적인 유통업을 파괴해 나가고 있는 아마존에서 월마트의 실적은 어떨까요?

 

월마트 의외의 실적

월마트 아마존 주가 비교

아마존이 이렇게 커지면서 당연히 우리나라의 롯데쇼핑과 신세계처럼 전통적인 대형마트인 월마트도 당연히 어려워졌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현재 월마트의 매출액은 아마존과 함께 상승하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직원이 230만 명에 연간 매출은 500 조이상입니다. 시가총액은 무려 326조 원입니다. 2016년 아마존의 독주와 위협을 느낀 월마트는 온라인에 제트 닷컴이란 곳에 3조 원을 투자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합니다. 

 

아마존은 여전히 온라인에서는 압도적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미국 시장에서 신선식품은 여전히 온라인에서 웬만하면 사지 않다는 걸 확인하면서  생각보다 신선식품 영역에서는 월마트의 매출이 빠지지 않는 것을 확인합니다.

 

신선식품이 답이다

그러면서 미국의 월마트는 기존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하는 품목은 공산품 위주의 배송보다는 현재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쟁이 마지막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하고 뛰어듭니다. 월마트는 오히려 아마존보다 미국 전역에 있는 월마트를 이용한 물류센터, 배송체계를 활용할 수 있어 더욱 경쟁에 유리해 보입니다. 신선식품 새벽 배송 요즘 우리나라에서 떠오르는 업체 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마켓 컬리죠. 우리나라에서 신선식품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는 마켓 컬리는 현재 유통업계에서

큰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나라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나아갈 길은?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앞으로 이제 아마 월마트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마켓 컬리의 모습을 보면서 조만간 마켓 컬리의 서비스를 그대로 따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마켓 컬리와는 다르게 조금 더 중저가를 지향으로 간다면 분명 승산이 있어 보입니다. 미국의 월마트는 신선식품에서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협업 O2O방식의 방법이 해결책으로 보고 나아가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마트들이 어떻게 나아갈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