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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미국금리인상 시기 2023, 인플레이션 오래는 못간다

최근 주식을 하는 분이라면 가장 무서워할 만한 이야기가 바로 금리 상승입니다. 이것은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더욱 큰 두려움일 겁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다시금 시중에 풀린 돈들이 은행으로 되돌아와서 유동성이 축소되기도 하고, 현재 빚을 내서 투자하고 있는 부동산이나 주식의 자금도 크게 축소되기 때문입니다. 

 

 

왜 금리를 인상할까?

 

 

이렇게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는데도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있습니다. 바로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돈을 무작정 풀게 되면 시중에 돈이 너무 흔해지다 보니 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최근 2021년 4월 한 달 동안에만 한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무려 2.3%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부동산이 상승한 걸 생각하면 얼마나 제로금리에 가까운 저금리가 부동산 가격을 얼마나 올렸는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물가상승은 누구에게 가장 치명적일까요? 바로 돈이 없는 서민계층입니다. 세상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가난한 서민들의 월급여는 거의 오르지 않고 오히려 실직상태인데, 부동산 가격과 물가, 그리고 자산 가격만 오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가진 자는 더 부자가 되지만 못 가진 자는 더 가난해지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서민들이 일자리가 있는 수도권에 집을 사는 게 불가능해져 버리니 사회가 불안해질 수 있는 겁니다.

 

이러한 저금리의 폐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같은 선진국들 모두가 겪고 있는 일입니다. 결국 언제까지 돈을 풀 수는 없으니 금리를 인상하는 것입니다. 

 

 

미국 금리인상 시기는?

 

미국의 경제가 최근 급격하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 1분기에만 전분기에 대비하여 6.4%가 성장했고, 2021년 한 해 동안은 7%가 성장할 것을 보입니다. 미국같이 세계 경제규모 1위를 하고 있는 국가가 연 성장률이 7%라는것은 40년 만의 최고 수치입니다. 

 

미국 역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고 소비자 물가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금리의 기준이 되는 미국의 기준금리는 아직 인상을 하지 않았고 향후 언제 얼마나 인상이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저금리는 영원할 수 없고 경제 과열과 급작스러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것을요.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전에 선행지표인 국채금리는 이미 먼저 올랐습니다. 그렇지만 강력한 것은 역시 "기준금리"입니다.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기로 가장 유력한 연도는 2023년입니다.

 

아직까지는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회복 중 특히 고용회복이 완벽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당분간은 인플레이션이 되더라도 참고 기다리며 고용회복이 더딘 상황입니다.

 

완전고용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면 그제야 금리 인상을 할 테니 미국의 실업률을 살펴보는 게 금리인상 시기를 점치는 중요한 지표가 되겠습니다. 

 

여기에 현재 미국 10년 물 국채금리를 포함한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IMF 보고서 : 지금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

 

IMF에서 최근에 "인플레이션에 대해 이해하기"라는 경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IMF의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고, 향후 금리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해서 살펴보는 것입니다.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최근 시장금리의 상승은 단기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년 이후 10년까지의 금리 상승은 실제 경제성장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중에 가장 큰 이슈는 원자재 특히 국제유가입니다. 팬데믹 때 국제유가는 마이너스를 기록할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60달러선까지 회복했죠. 이 국제유가상승을 가만히 미국에서 내버려 둘까요? 미국은 셰일가스 뽑아라 하면 뽑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국제유가상승과 동시에 다시금 셰일가스를 채굴하고 있습니다. 이게 또다시 유가를 하락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안정화시킬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국제유가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와서 금리 상승을 압박하고 있지만, 이것이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을 거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IMF는 향후 10년간은 금리가 오른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이유는 급격한 인플레이션보다는 세계 경기가 좋아지면서 금리가 오른다는 판단입니다. 

 

 

결론

 

미국의 기준 금리가 어차피 오르는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우리는 이를 받아 들 여아 합니다. 그렇다면 언제 올릴 것인가?를 걱정해야 하는데, 현재까지는 2023년이 유력합니다. 그 이유는 아직까지 미국의 고용회복이 더디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동안의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막을것인가? 라고 한다면 원자재 가격 유가 하락으로 막을 겁니다. 미국은 셰일가스를 뽑아내서 원유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의 고용이 회복되면 그때서야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