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수리비용 얼마가 적당할까? 고장원인별 가격
최근에 에어컨이 고장 났습니다. 너무나도 더워서 빠르게 에어컨을 고치기 위해서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수리 요청을 했더니 수리가 너무 밀려있어서 일주일이나 기다려야 한다더라고요. 그래서 사설 에어컨 수리업체에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음날 바로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실제 에어컨을 수리해봤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건 수리비용이었는데 정확하게 수리비용을 알 수가 없어서 참 답답하고 아쉬워서 달라는대로 주고 말았습니다. 사실은 바가지를 쓰긴 쓴 것 같습니다. 별로 비싸지 않은 단순한 제품 교체인데 18만 원이나 주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이것도 깎은 금액입니다)
주고 나서 더 알아보니 에어컨을 비싸게 고친 것 같기도 하고 저렴하게 고친 것 같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에어컨 수리비용이 얼마 정도 되는지 찾아보겠습니다.
평균 에어컨 수리비
일반적으로 에어컨 수리비용 평균은 20만 원이라고 합니다. 에어컨의 종류에 따라서 출장거리에 따라서 에어컨 수리비용은 달라지는데 에어컨 고장의 증상의 증상과 이유에 따라서 가격이 아주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먼저 고장 증상부터 살펴보고 증상에 따른 대략적인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이 고장 나게 되는 이유
제가 에어컨이 고장 나게 된 이유는 정확합니다. 깜빡하고 실외기 창문을 닫아놓고 에어컨을 밤새 틀어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날부터 에어컨에서 더 이상 찬바람이 나오지 않아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잘 몰랐습니다.
에어컨 고장 이유 1 : 에어컨 실외기 콘덴서
혹시라도 에어컨 실외기가 실내에 있다고 한다면 과열되지 않게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에어컨 콘덴서가 과열되어서 제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를 직접 구매하면 가격이 얼마 안 합니다 고작 1만 원 정도면 에어컨 콘덴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를 교체하니까 찬바람이 바로 나오더라고요. 저는 제가 직접 한 게 아니라 수리기사분을 불러서 했습니다.
에어컨 고장 이유 2 : 에어컨 냉매가스 유출
에어컨 냉매가스가 유출된다고 하더라도 찬바람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냉매가스를 다시 넣어주어야 합니다. 보통 에어컨 냉매가스는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데 한번 유출되기 시작하면 자꾸 냉매가스를 넣어주어야 합니다. 냉매가스 유출되는 곳을 찾아서 해당 부분을 용접해서 더 이상 냉매가스가 새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에어컨 고장 이유 3 : 에어컨 콤프레셔
에어컨 콤프레셔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냉매를 압축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고장 나면 큰 비용을 지출해야 합니다. 콤프레셔 두 개 나가면 아예 에어컨을 새로 사는 게 나을 정도로 비쌉니다. 그래서 에어컨이 고장 나면 제발 콤프레셔 고장만은 아니기를 간절히 빌어야 하겠습니다.
에어컨 고장 이유 4: 실외기 근처에 장애물이 많다
에어컨 실외기실에 이상한 짐들을 많이 쌓아놓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때 에어컨 실외기의 뜨거운 공기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서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애물을 치우면 찬바람이 바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에어컨 실외기 근처에 짐들을 청소하시고 환기가 잘되게끔 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에어컨 고장별 가격
📝보통 냉매가스를 넣는 데에는 7~9만 원
📝콘덴서를 가는 데에는 2~3만 원
📝에어컨 컴프레서가 고장 나면 50만 원
📝여기에 출장비가 추가
저는 콘덴서 고장과 냉매가스까지 해서 비싸도 12만 원 줄걸 18만 원을 주었으니 사실상 좀 비싸게 주고 고친 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비용을 알고서 부르는 대로 돈을 주기보다 명확하게 돈을 지불해야 하겠습니다.
좀 더 명확하게 수리비를 지출하는 곳은 제조사 AS센터가 명확한 수리비를 얘기해주고 사설 수리비 업체를 이용할 때에는 부르는 비용이 값이니 잘 판단해서 고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