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분들이 부업으로 알아보는 것 중 하나가 "쿠팡 플렉스"입니다. 오늘은 쿠팡 플렉스 하는 법과 실제 후기, 수익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쿠팡 플렉스란?
쿠팡 플렉스는 내 차량이 있고, 운전만 할 수 있으면 별도의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택배 배송일입니다.
예전에는 "택배기사님들이 직접 다 했지만 모든 물량을 소화하기 어렵다 보니 일반적인 개인들에게도 동네에서 배달을 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입니다.
쿠팡이 역시 돈이 많아서인지 시스템 자체가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앱 설치를 하고 나면 거기서 앱만으로 신청부터 배송 위치를 앱상에서 나타내 줍니다.
쿠팡플렉스 신청방법
1) 쿠팡플렉스 앱을 설치 후에 로그인을 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의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쿠팡 플렉스"라고 검색하면 쿠팡플렉스 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내 쿠팡 아이디를 가지고서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할 수 있습니다.
2) 배송가능 날짜와 시간을 선택한다.
주간과 야간이 있으며 세부적인 시간대와 단가는 센터마다 상이합니다. 일반적으로 새벽 배송인 오전 2시 30분~오전 7시는 박스 개당 1,000원, 비닐 850원, 신선식품 1000원입니다.
3) 희망업무 유형 선택한다
희망 업무 유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배송만 한다. 반품만 한다. 배송 과반품 둘 다 한다.입니다. 반품의 경우에는 수거를 해서 다시 센터로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에 선택을 안 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4) 희망 상품 개수
희망 상품 개수는 내 능력에 따라 다릅니다. 많은 분들은 100개 200개도 하지만 초보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30개~50개 정도를 하는 게 좋습니다.
5) 배송 가능한 지역 선택
집 근처의 동이 나 구를 선택합니다. 내가 선택한다고 해서 꼭 그 지역이 선택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지역이 엄청 멀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까운 데에서 랜덤으로 설정됩니다.
6) 차량정보 입력
차량의 차종과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신청을 하면 앱 알림을 통해서 승인 확정을 알려줍니다. 승인이 되고 나면 내가 이때 준비물을 가져가야 합니다. 하나는 "신분증" 다른 하나는 "핸드폰"입니다. 핸드폰은 계속 써야 하기에 가급적이면 핸드폰 충전은 완충해두어서 가는 게 좋습니다.
쿠팡 플렉스 배송절차
1) 입차 하기
먼저 내 해당 지역 쿠팡센터에 가게 도비니다. 입차 대기 중에는 입차 대기 QR코드를 찍고 들어가게 됩니다. 들어가게 되면 의외로 심야배송 신청자분들이 짐을 나열하고 스캔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물품 배정 및 스캔
입 차이 후에도 물품 배정까지 약 30~40분 정도 걸립니다. 먼저 박스를 어느 구역으로 갈 것인지 분류를 합니다. 그리고 내 핸드폰 쿠팡 파트너스 앱을 이용해서 스캔을 합니다. 실수로라도 미등록 스캔이 있으면 절대 안 됩니다.
3) 배송지역 위치 확인
이렇게 하고 나면 앱을 통해서 내가 가야 할 곳을 지도로 확인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이동하면서 배송을 할 수 있는지 잘 살펴보면서 이동해야겠습니다. 배송지역이 한 곳에 몰려있으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반대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상당히 힘듭니다.
4) 물품 상차
물품을 이제 내 차에 싣습니다. 가장 먼저 실어야 할 물품은 가장 나중에 배달할 물품입니다. 트렁크 깊숙이 자리 잡아서 맨 마지막에 꺼낼 수 있도록 말이죠. 반대로 가장 먼저 배달할 곳을 마지막에 싣는 순서로 실어야 나중에 내리기가 편합니다. 입 차부터 물품 배정받고, 스캔하고, 물품 상차까지 일반적으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5) 물품 배송
물품 배송지까지 이제 차를 몰고 이동합니다. 아파트 배달이 많은데 아파트 배송을 할시에는 경비실에서 입구 마스터키를 받아서 바로바로 문을 열 수 있도록 합니다. 아파트라면 그나마 낫지만, 빌라가 많은 곳은 엘리베이터도 없고 아주 힘듭니다.
무거운 물건이 많다면 휴대용 카트를 이용해서 실어 나르면 좋습니다. 배송이 완료되면 반드시 현관 문호수를 포함해서 촬영을 합니다. 배송을 하면서 여러 차례 확인해서 오배송이 아닌지를 잘 확인하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쿠팡 플렉스 수입
쿠팡 플렉스 수입은 얼마나 될까요? 요즘 쿠팡플렉스 박스 단가가 개당 1000원입니다. 과거에는 3000원이었다고 하는데 지원자가 많아지면서 단가가 많이 싸졌습니다.
비닐로 된 포장은 850원입니다. 대략 개당 900원이라고 쳤을 때, 아침에 100개를 돈다고 치면 9만 원입니다. 여기에 원천징수 3.3%를 떼야겠죠? 약 3000원을 떼고 나면 87000원을 새벽 배송을 하고 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 여기에 유류비도 생각해야합니다. 기름값 빼고나면 크게 남는게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0개 돌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야간에는 100개를 배정해주지도 않고요. 주간에는 물량이 많은 편입니다. 대신 단가가 조금 더 떨어집니다.
쿠팡 플렉스 단점 및 후기
쿠팡 플렉스는 전반적으로 자유롭게 일하면서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어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후기를 보면 단점도 많습니다. 먼저 대기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됩니다. 가장 큰 건 바로 입차대기와 배정 대기입니다. 이때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버려서 실제 배송해야 할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만약에 배정 대기시간만 좀 줄여도 넉넉하게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둘째로 배송지역이 희망 배송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습니다. 만약에 오배송이나 물품 분실, 교통사고가 나면 본인의 책임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배송지를 잘못 기재하는 경우도 있고, 출입문 비밀번호가 오류 나는 경우도 많아서 이때도 애를 먹기 마련입니다.
마지막은 수입입니다. 쿠팡 플렉스 단가가 최근에 많이 낮아져서 박스가 개당 3000원에서 10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기름값을 빼고 나면 정작 남는 게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쿠팡플렉스를 해보시려는 분들에게 해당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종합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그렇게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해볼만은 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재택 부업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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