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주식 어디서 사나?
최근 많은 사람들이 유한킴벌리 주가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와 각종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의 주가가 수직상승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유한킴벌리의 주식을 사고 싶어서 찾아보지만 아무리 이곳저곳에서 유한킴벌리 주식에 대해서 찾아도 나오지가 않습니다.
유한킴벌리 주식은 살 수 없다
왜냐하면 바로 유한킴벌리가 상장하지 않은 비상장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식을 살 수가 없습니다.
유한킴벌리는 1970년에 대한민국의 가장 존경받는 제약업체인 유한양행과 화장지 계의 삼성 점유율 1위의 킴벌리 클라크(Kimberly Clark)가 절반씩 출자하여 만든 합작 회사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IMF가 터졌습니다. 이 당시에 유한양행도 상당히 어려운 시간을 겪었습니다.
이때 유한양행은 20%의 지분을 킴벌리 클라크에게 매각하여 킴벌리 클라크가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유한킴벌리의 주식은 비상장 주식이기 때문에 이번 우한 폐렴과 관련된 이슈에서도 큰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배당률은 상당히 좋습니다. 일반 주식의 배당률이 1% 2%인데 비해서 유한킴벌리의 배당은 2018년 기준으로 120%였습니다.
유한킴벌리의 브랜드 가치
유한양행은 실질적으로 유한킴벌리와의 관계가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유한양행 또한 유한킴벌리가 잘되면 좋은 흐름을 보여줄 수 있지만, 실질적인 경영과는 크게 관계가 없습니다. IMF 이후 킴벌리 클라크가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었음에도 경영상으로는 여전히 4:3 비율로 이사를 뽑고 경영을 하다가 2012년에는 지분율에 따라서 킴벌리 측에서 5:2 비율로 이사를 선임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갈등을 빚었고 결국 이 둘의 파트너십 관계는 42년 만에 깨지게 되었습니다.
유한양행은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떠난 창립자 유일한 씨부터 시작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경영이념이 이어지는 모범적인 깨끗한 기업입니다. 국내 최초로 가족경영승계가 아닌 전문 CEO제도를 도입하였고, 일제시대 때부터 오너의 지분을 전 사원에게 무상으로 나누어주기까지 하였습니다.
유한킴벌리의 브랜드에서는 유한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무한 신뢰가 자연스럽게 유한킴벌리도 좋은 회사라는 인식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유한킴벌리가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유한이라는 회사가 준 깨끗한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유한킴벌리는 2015년부터 시작된 대리점에 판매장려금이라는 이름으로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으며 2016년에는 갑자기 생리대 가격을 20% 인상시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2017년 물티슈에서는 메탄올이 초과 검출하기도 하였고 같은 해 생리대에서는 발암물질이 국내 생리 대중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기도 하였습니다.
유한킴벌리 관련 주식
유한킴벌리의 주식을 30%나 들고 있는 유한양행은 유한킴벌리가 큰 흑자를 낸다면 이것이 좋은 신호이지 나쁜 신호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관계는 많이 없습니다. 2019년 유한양행 반기보고서에서는 유한킴벌리를 계열회사나 종속기업으로 보지 않고 그저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이 유한킴벌리의 주식을 더 많이 보유하여 경영권을 갖고 유한양행과 같은 윤리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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