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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한국항공우주 주가 전망 KFX 대박날것인가

 

 

한국항공우주의 주식을 들고 있으신 주주라고 한다면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노리는 분들보다는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일종의 덕심으로서 응원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그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저 또한 항공기 덕후로서 애국심과 팬심을 가지고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응원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주가도 쭉쭉 올라준다면 참 고마울텐데 말이죠. 최근의 한국항공우주의 이슈들을 짚어보고 향후 전망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항공우주 뭐하는회사?

 

 

한국항공우주 국내의 유일무이한 전투기와 공격용 헬리콥터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대한민국의 보잉사라고도 부를수 있습니다.

 

 

미국에는 록히드마틴도 있고 경쟁사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경쟁사가 없습니다 한국 항공우주산업 분양에서는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는데, 그만큼 항공우주산업이 진입장벽이 높기 떄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과거에는 삼성항공우주산업,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 3개기업이었으나 IMF때 구조조정을하면서 3개의 회사를 합쳐서 만들어진 기업입니다.

 

 

1999년 KAI로 설립되어 주로 KF16을 생산납품 계약을하고 KT1훈련기와 T50훈련기를 제조하여 수출까지 성공했으며 국산형 공격헬기 수리온과 T50을 공격기로 개조한 A50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규모 사업인 KFX로서 4.5세대 전투기를 자체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공위성 발사체까지 개발생산하며 종합 군수지원을 해주는 방위업체입니다. 경상남도 사천에 본사를 두고 있고 주식회사이기는 하지만 정부에서 국가정책적으로 밀어주고있는 사업이기에 한국전력처럼 주가는 떨어져도 절대 망할일이 없다는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항공우주 최근 주가 흐름

 

 

한국항공우주의 주가와 재무젶를 보게된다면 이성적인 흐름만을 보이는 곳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주가 10년 차트를 보게 된다면 2015년 8월에는 무려 장중 10만원까지 넘었던 주식이었지만 지난 5~6년간 꾸준히 하락을 하면서 최근 팬데믹 이슈가 있을때에는 장중 최저 16150원까지 떨어졌다가 최근에는 많이 회복하여 36000원정도의 주가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년전인 2011년에도 지금이랑 비슷한 주가였던걸 생각한다면 10년동안 거의 회사가 제자리걸음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재무제표를 보게되면 최근 3년간의 매출액은 꾸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계속 흑자를 내고 있는데 대체 왜 이렇게 주가가 등락이 심한지 이해가 잘 가지는 않습니다. 

 

2020년 기준 시가 총액은 3조원인데 영업이익은 1420억으로서 영업이익률은 5%정도 남짓인걸 보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지만 또 자본대비 수익률이 높은 건 아닌것 같습니다. 

 

 

한국항공우주 주가 리스크

 

 

전에도 한번 정리했던 내용을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려고합니다.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2015년에 정점을 찍고 떨어진 까닭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리스크는 크게 세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1. 사업지연

2. 기체결함

3. 방산비리 이슈

4. 동아시아 군사긴장완화

 

1. 사업지연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하자면 모든 방산업체들이 겪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기술적인 문제로 사업지연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당장 KFX의 사업타당성 분석이 된지가 2003년인데 벌써 18년이 지난 2021년이 되었습니다. 향후 KFX가 분명 여러가지 이유로 시행착오를 겪고 테스트 과정에서 분명히 사업이 지연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증시는 꾸준하게 기다려주지는 않죠. 불확실성이 커져서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2. 기체결함은 최근 보잉이 겪은 문제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완벽한 자동차도 없는데 자동차보다 훨씬더 많은 부품이 들어가는 비행기 역시 결함이 없을래야 없을 수 가 없습니다. 애초에 설계대로 만들었는데 결함이 1도 없다? 절대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막상 테스트과정에서 수많은 결함들이 나오게 되는데 부디 치명적인 결함이 아니기를 바래야할 뿐이죠. 

 

 

3. 방산비리 이슈에서 2017년도 한국항공우주가 크게 맞았습니다. 원가를 조작해서 거액의 개발비를 빼돌린 정황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1조3000억원이 투입된 공격헬기 수리온에서 문제가 터져나왔고 2018년에는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한 마린온이 추락하여 5명의 군인이 전사하는 인명사고까지 있었습니다. 방산비리가 완성도를 떨어뜨리고 방산비리의 온상으로 수리온이 지적될 정도였으니까요

 

 

4. 세계적인 군사긴장이 저는 중장기적으로 완화될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무식하게 재래식 무기 가지고 서로를 섬멸하기 위해서 전쟁하는 시대가 이미 지나버렸다는 것입니다. 20세기 중반까지는 세계대전으로 전쟁을 통해서 상대방의 국가를 점령하면 이득이 되는 시기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군비증강이 힘을 받지 못하고 그 돈으로 다른 국가산업을 키우는게 더욱 효율적인 시대입니다. 당연히 언론에서는 군사긴장이 여전히 심한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과거 소비에트와 미국이 대립할때처럼은 아닙니다. 그 말은 자연스럽게 더이상 방위산업이 수출할 수요가 줄어든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KFX가 대박난다면?

 

 

노후화된 F5를 대체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KFX는 우리나라에서 하이급 전투기를 F35와 F15K로 사용하고 로우급 전투기로서 KFX를 배치한다는 목적입니다.

 

애초에 목표자체가 비현실적으로 높지는 않습니다. 완전 스텔스를 한다는 것도 아니고 4.5세대로 세미스텔스 형상으로 RCS값을 줄인 전투기를 개발하려고 합니다. RCS값을 줄이는것만으로도 공중전에서 ROCK ON이 어려워지기 떄문이죠. 충분히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목표가 아닙니다. 

 

일단 KFX의 개발비는 8조 8000억원이며 초기 인도기 120대 규모까지는 9조 3000억원입니다. 건군이래 최대규모의 무기개발사업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좋습니다. 우리나라가 정말 잘하는게 최초로 아이폰이나 벤츠의 세단, 컴퓨터를 잘 만들지는 못하지만 이미 만들어놓은걸 가지고 그대로 베껴가지고 따라가는것 하나는 정말 잘합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저렴하게 잘 만들죠. F35의 사업비는 1600조가 넘었는데 우리나라는 고작 20조원입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아주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에 시제작이 완료되고 올해부터 지상시험이 이루어지고 2022년에는 드디어 비행시험에 들어가게 됩니다. 

 

 

시험기간은 5년 ~ 8년정도의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이며 전력화까지는 분명히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KFX가 뜻깊은건 단지 우리나라 최초의 전투기 개발이어서가 아닙니다. 항공우주 산업 전반에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AESA레이다기술, IRST적외선탐지기술, EOTGP레이저항전, RF재머 전자파방해기술과 같은 핵심기술과 더불어서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등의 노하우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이렇게 밀어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분명 시행착오가 없을래야 없을 수 없겠지만 결국은 완성도높은 전투기를 만들어내기를 팬심으로 응원하고 있으며 그래서 주식도 크진 않지만 조금 사둔겁니다. 

 

 

항공우주산업의 전망

 

 

전쳊거인 항공우주산업은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산업 중 하나입니다. 지금 항공운송수요는 물론이고 세상의 교류는 더욱 활발해졌으면 활발해졌지 둔화되지는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항공산업은 여러가지 파생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산업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나라가 조선업에서 세계1위가 될줄 아무도 몰랐고,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국가로 발돋움할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항공분야도 아무리 진입장벽이 높다고는 하지만 언젠가는 육성해야할 산업이고 또 대한민국이 잘해나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심ㅁ으로 KFX기체가 예상보다도 훨씬 높은 안정성으로 좋은 성능을 발휘하기를 기대하며 대한민국이 항공우주산업에서 선도하는 국가가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