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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자급제폰이란 알뜰폰 개통기



핸드폰이 얼마전에 수명을 다했습니다. 이미 액정도 어느정도 깨져 있었는데 충전도 잘 되지 않아서 이제는 3년을 쓴 핸드폰 그만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핸드폰을 바꾸게 되었는데 그동안 제가 얼마나 호구 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자급제폰이란 무엇인가?



자급제폰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때 약간 생소했습니다. 보통 저는 핸드폰을 구매하게 되면 대부분 통신사 대리점에 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SKT통신사를 쓴다면 SKT통신사 대리점에 가서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또 KT라면 KT대리점 이런데 가서 통신사 요금과 스마트폰 결합된 상품을 샀습니다.



어떤데는 SKT부터 KT, LG U+까지 전부 다 다루는 대리점도 있었고 이런데는 좀 싼경우가 더군다나 있었습니다. 그래도 마찬가지로 요금제랑 묶어서 파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더비싼 요금제랑 묶을수록 스마트폰 가격이 싸져서 조금은 비싼 요금제 쓰더라도 스마트폰 가격이 싼걸 택하고는 했습니다. 그리고 약정이라는 것으로 묶어서 2년 혹은 3년간은 바꾸고 싶어도, 혹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파손되도 그 기간을 지켜야 했습니다.



만약 그 약정기간을 지키지 못하면 더 비싼 금액을 물게되어서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유지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비싼 요금제를 쓰다보니까 가격 체계가 투명하지가 않은게 가장 큰 단점이 었습니다.



그런데 자급제폰은 우리가 가전제품 사듯이 그냥 스마트폰을 사서 원하는 통신사에서 아무렇게나 개통하면 됩니다. 저렴한 요금제 마음대로 고르고 언제든 탈퇴나 번호이동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자유도도 높고 결국에 2년동안 통신비 낸것까지 따지고 보면 결국 자급제폰이 더 쌉니다.



자급제 폰이 더 싼 이유



제가 오랫동안 썼던 스마트폰은 바로 갤럭시 S9플러스 였습니다. 당시에 69요금제라고 해서 6만 9000원짜리 2년약정을 걸고 그러고 나서도 공시지원금 다 떄려박고 해서 수십만원을 현금으로 결재하고 나름 싸게 샀다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따져 보면 6만9000원씩 무려 24개월을 납부한겁니다. 그렇게되면 약 7만원씩 24개월 따지면 158만원의 돈을 통신비로만 납부한 것입니다.



기기 값이 아무리 100만원이 넘는다고 하더라도 24개월간 LTE무제한으로 158만원을 쓴건데 여기다가 할부원금도 4~50만원정도 냈는데 200만원이 넘는 돈을 쓴 것입니다.


물론 2년만 썼다면 덜억울했지만 2년 이상 썼습니다. 3년가까이 썼는데 그렇게되면 7x36개월 해서 258만원을 통신비 요금으로, 그리고 50만원 정도를 스마트폰 요금으로 쓴것입니다. 



만약에 현금완납으로 출고가 105만원을 내고 저렴한 요금제 LTE무제한 요금제가 보통 25000원정도 했다면 어땠을까요? 24개월동안 25000원 x 24 = 60만원 여기에 출고가 105만원을 합쳐도 165만원입니다.


3년을 쓰게 되면 가격은 더 차이가 납니다. 25000x 36 = 90만원 + 출고가 105만원 합치면 195만원입니다. 


만약에 LTE무제한 요금제 쓰는데 3년 통신사에서 썼으면 스마트폰 가격이 아무리 할인받았다고 하더라도 통신비로만 258만원을 납부하게 되어서 결국은 훨씬 비싸게 주고 사게 되는 것입니다.



자급제폰과 알뜰폰



자급제폰과 알뜰폰은 뗄레야 뗄 수 없습니다. 바로 알뜰폰 유심요금제를 가입하기 위해서 인건데 알뜰폰에 대해서 모르시는분들이 아직도 있으신가 싶습니다.



알뜰폰이라는 것은 SKT, KT, LGU+의 통신망을 도매가로 임대해서 서비스하는 통신사들입니다. 정부에서 가계통신비를 낮추기 위해서 지원해준건데 알뜰폰의 통화품질은 기존 3사의 서비스와 아예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게 뭐냐면 바로 가격입니다. 메이저 통신사들의 통신료는 정말 비싼편입니다. 우리나라의 소득대비 가계 통신비 지출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득의 4.3%를 통신비로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알뜰폰을 사용하면 앞에서 제가 살펴본것처럼 통신비를 확 줄일 수가 있습니다. 최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에 대해 사람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퍼지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20%가 이제는 알뜰폰을 이용할정도로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가입자수가 알뜰폰이 1000만명이 넘었다고 하는데, 마케팅비를 많이 쓰지 않아도 알뜰폰으로 사람들이 넘어가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자급제폰의 단점



자급제폰이 장점만 있냐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아마 가장 큰 단점은 우리가 스마트폰을 살때 백만원이 넘는 돈을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느냐인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난 수년 혹은 수십년동안 스마트폰은 요금제 사면 공짜로 주는것, 혹은 할인받아서 수십만원만 내면 되는거라고 알고 있기 떄문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스마트폰을 한번 구매할때 100만원 가까운 돈을 지출하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특히 하이엔드급의 최신형 스마트폰의 경우 갤럭시 폴드의 경우 200만원, 아이폰 11 프로 맥스의 경우도 200만원 가까운 가격을 하고 있으니 자급제폰으로 사기에는 조금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일부 행사해서 약정걸고 싸게 할인받아서 사는게 더 싸게 먹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갤럭시 S20은 통신사에서 엄청나게 많이 할인해서 2년을 쓰더라도 할인받는게 더 싼 경우거나 비슷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자급제폰을 사자




그러나 만약에 내가 그냥 일반적인 기능만 되는 스마트폰을 산다고 한다면 충분히 50만원정도의 가격이면 괜찮은 스마트폰 갤럭시 A시리즈를 살수있습니다. 



요즘 아무리 스마트폰 기능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불필요한 기능이 너무 많고 실제로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 기능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냥 인터넷 빠르고, 문자, 카메라 좋고, 통화 잘되고, 영상 볼수 있으면서, 베터리 오래가고 잔고장 없으면 됩니다. 



아주 높은사양의 3D게임을 즐기거나 전문적인 작업을 한다면 하이엔드급의 200만원짜리 스마트폰 사야하지만 그런거 아닌 일반사람들이라면 그냥 100만원 아래의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합니다. 제가 추천해드리는 스마트폰은 일단 갤럭시 A시리즈와 LG벨벳, 그리고 아이폰 SE정도가 되겠습니다. 



여기에 알뜰폰 유심요금제와 결합한다면 더욱 저렴하게 통신요금 이용할 수 있고 매달 불필요한 고정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급제폰 글을 마치며



자급제폰의 가격은 어차피 출고가이기 떄문에 비슷비슷하겠지만 여전히 알뜰폰 통신사 중에서도 옥석은 분명히 있습니다. 


블로그 내 링크에 다양한 알뜰폰 가격 정보들이 있으니 한번 살펴보시고 가격비교해보시면서 나의 통신 사용패턴에 맞는 알뜰폰 요금제를 잘 고르시기 바라겠습니다.



알뜰폰은 기본요금이 없는것 부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5G요금제까지 나와있습니다. 한번 살펴보시고 제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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