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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유산균 효능 알고먹자

 

유산균이란?

 

유산균은 장내에서 다른 세균을 죽이는 "유산"을 분비하는 균이기 때문에 유산균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근데 계속 내버려두면 자신들이 만들어낸 유산에 자신들이 죽어버리는 특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유산균은 각종 몸 건강에 도움을 주는 균으로서 가장 기본적으로 장안에 있는 해가 될 수 있는 세균들을 죽여서 면역력을 증진시켜준다고 합니다.

 

 

 

유산균을 섭취하게 된 계기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몇년 뒤부터 업무 특성상 회식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하필이면 친했던 회사 선배가 술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하루가 멀다하고 알콜로 내장을 적셔주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살은 쪘고, 게다가 몇년전부터 지속되는 면역력 저하로 지긋지긋한 비염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늙음이 천천히 진행될것 같지만 의외로 노화는 순식간에 찾아옵니다. 특히 자기 몸관리를 잘 안해주고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순식간에 내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렇게 옛날에 건강했던 내 자신을 돌이켜보고 있을 때 영양제를 하루에 5종류 이상을 챙겨먹는 회사동료가 저에게 유산균을 한통 선물해주었습니다. 

 

 

원체 요거트나 요구르트를 좋아하는 저여서 분말형으로 된 프로바이오틱스가 달달하고 딱히 거부감 없이 간식처럼 느껴졌고 매일매일 섭취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몸이 정말 극적으로 좋아져서 유산균의 효능에 대해서 공부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유산균을 선물해주는 유산균 전도사가 되었습니다.

 

 

유산균의 효능은 무엇이 있나?  

 

첫번째 : 면역력 증진

 

우리의 장중에서 소장에서는 우리 몸이 갖고 있는 면역세포의 6-70%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장이 건강해야만이 우리 몸의 전체적인 면역 시스템을 지킬 수 있습니다.

 

 

장속에서 살고있는 장내 세균은 유해균과 유익균이 있는데, 이들은 각각 신진대사와 에너지 흡수와 이용, 병원체침입 방지, 면역세포를 조절해줍니다. 여기서 유산균은 장내 유해 세균을 죽이고 증식하는 것을 방지해서 소장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두번째 : 아토피와 알러지

 

일단 제가 가장 심하게 앓았던 질병 중에 하나는 바로 알러지성 비염이었습니다. 비염이 너무 심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항상 눈은 충혈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리 알러지를 유발하는 물질을 피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피하지 못하고 알러지를 유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산균이 소장과 대장 기능을 회복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알러지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술을 조금 덜 마시고 운동도 꾸준히 해주었던 것도 큽니다. 면역력이 높아지니 알러지 유발물질과 접촉하더라도 크게 과민반응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아토피는 없었으나 면역성 질환인 아토피도 마찬가지로 장의 면역력을 회복시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세번째 다이어트 

 

장내에 있는 유해세균이 비만과 신진대사를 방해하여 비만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비만환자들을 조사해보면 장 안에 유익한 균들보다도 유해균이 많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다시 맞추어주면 신진대사가 다시금 정상화 되어서 소위 말해서 살이 쉽게 찌지 않는 체질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먹어서 뺀다는 그런 말은 믿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뿐이지 핵심은 바로 건강한 식단으로 조금만 먹고 많이 움직이고 운동을 해주어야 빠지는 것입니다. 

 

 

우울증, 자폐증 해소

 

유산균은 장내에서 뇌내신경물질과도 관여해서 우울증에도 효과를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국제 정신 의학지에 실린 결과에 의하면 뇌와 대장을 연결하는 신경망에 장내 세균이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장내에 병원균이 침입하고 튼튼했던 대장의 막에 균열이 생기면서 장누출이 일어나면 대장의 독성물질이 혈액으로 침투하면서 대장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우울증이나 조울증 환자에서는 염증 물질 농도가 꽤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장내 유익균이 만들던 두뇌 조절물질은 GABA, BNDF가 줄어들면서 그 영향으로 사람이 행복감을 느끼게 만드는 세로토닌이 두뇌로 전달되지 않아서 우울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유산균은 장의 건강을 유지해 주어서 유해한 균을 막아주니 우울증이나 조울증또한 해소시켜주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단지 내장은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기관으로 알고 있었는데 유산균의 효능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장이 정신적인 부분에까지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새삼 놀라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변비에 좋다?

 

이건 아직까지 논란이 되는 이슈입니다. 과거에는 유산균이 변비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을 했지만 사실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산균이 특별히 변비를 개선하는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학계의 발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채소를 많이 먹고 물을 많이 마시면 장내에 유산균이 많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장운동이 활발해야 소화도 잘 시키고 배변활동도 원할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니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서 유산균을 먹기보다는 그냥 장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꾸준히 유산균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가려면? 

 

이러한 유산균들이 몸에 정말로 영향을 많이 주기 위해서는 소장과 대장까지 살아서 가야합니다. 대부분은 위에서 위산에 의해서 죽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어렸을때에는 닥터캡슐이라는 요구르트도 많이 선전하고 팔았었는데 요즘은 마트에서 쉽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당시에 저는 해당 캡슐을 깨먹고는 했었습니다)

 

 

장까지 살아서 가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유산균의 먹이)를 함께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유산균 하루 권장 섭취량

 

한국 식약처에서 성인기준 하루에 1억~100억마리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지만 일상에서 자주 보이는 야쿠르트 기본 한병에 200억마리가 존재합니다. 요플레도 한 컵에 500억 마리의 유산균 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전에 먹기보다는 밥을 먹을때나 밥을 먹고나서 먹는것이 좋습니다. 위에서는 위산이 분비되어서 그냥 유산균만 먹었을때에는 위산에 의해서 전부 죽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함께 먹는 음식으로는  보통 과일이나 채소 잡곡류와 같이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 음식들은 유산균 증식에 도움을 주기 떄문입니다. 반면 인스턴트나 커피, 탄산은 유산균의 작용을 방해합니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유산균으로 장건강 튼튼히 지키시길 바라며, 적절한 운동과 식이조절로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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