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미국에서도 부의 상징을 의미하는 SUV입니다. BMW나 벤츠의 고급 SUV도 멋있긴 하지만 너무나도 흔하기 떄문에 이제 차도에서 지나가도 눈이 따라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지나가면 그 거대한 덩치에 한마리의 공룡이 지나가듯이 눈이 따라가게 됩니다. 캐딜락 SUV의 신차가격 중고차 가격 디자인과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캐딜락 브랜드 이야기
먼저 캐딜락에 대한 이야기부터 조금 해야겠습니다. 미국영화나 미국 드라마에는 캐딜락에 대한 언급이 종종 있는데 그들이 생각하는 캐딜락은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캐딜락 브랜드는 무려 100년이 넘었는데 디트로이트 자동차회사를 1909년 GM이 인수해서 고급차 브랜드로 만들었습니다. 캐딜락의 시그니쳐 앰블럼은 방패모양을 뜻하는데 프랑스 귀족가문의 문양입니다. 이 귀족가문의 카디약경은 탐험가로 유명한데 바로 "탐험을 좋아하는 귀족" 이라는 점에서 이 카디약경의 가문명을 따서 캐딜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캐딜락이 유명한것 중 하나는 전세계 힘 순위 1등 바로 미합중국 대통령의 자동차라는 것입니다. 과거로부터 조지부시, 오바마, 트럼프까지 캐딜락 리무진을 타고 다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개요&성능
먼저 최근 4세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에 2020년 5세대 디자인이 나왔지만 개인적으로는 4세대를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거리에서 마주치면 정말 압도됩니다. 바로 그 덩치에 첫번째 압도됩니다.
풀사이즈 픽업트럭의 프레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다보니 크기가 진짜 공룡같이 느껴집니다. 웬만한 대형차를 중형차로 만들어버리고 소형 SUV는 경차로 만들어버립니다.
특히 롱바디 모델같은경우는 이게 SUV인가 미니버스인가 싶을정도로 큽니다. 무게도 어마어마한데 2.7톤에 육박합니다. 물론 그만큼 연비도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런 차를 누가 연비보고 타겠습니까? 최근에 나오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그래도 연비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비는 리터당 6.8km로 슈퍼카에 육박하는 연비를 보여줍니다. 7인승이고 배기량이 무려 6162cc의 V8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터보 이런거 없이 자연흡기이며 당연히 풀타임 4륜 구동의 SUV입니다. 자동 10단 미션이 들어가 있어 변속기도 부드럽게 작동됩니다.
출력은 426마력에 최대토크가 62.2kg까지 나옵니다. 거대한 덩치의 공룡 그 자체인것처럼 엔진도 막강하고 연료 소모도 막강한것 같습니다.
전장은 무려 5m가 넘는 5,180mm입니다. 전폭도 2미터가 넘어서 2045mm를 하고 있습니다. 높이는 1900mm로 180cm의 사람이 서도 더 키가 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사이즈만큼 바퀴도 285mm에 45인치 타이어, 22인치 휠을 끼고 있습니다. 서스펜션은 멀티링크의 서스펜션으로 부드럽게 충격을 완화해줍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디자인
존재감 뿜뿜하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디자인은 각을 살린 캐딜락의 패밀리룩을 따라가면서도 크롬으로 대담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캐딜락만의 고유한 직선형태의 디자인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번에 2020년 공개된 5세대 모델은 4세대보다는 조금 존재감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전조등은 수직으로 4개의 크리스털 렌즈가 LED 반사판으로 되어 있으며 로우빔은 5개의 렌즈와 LED등으로 캐딜락 전면부를 장식합니다. 이 또한 주행에 따라서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후면 디자인은 수직으로 우뚝 솟은 테일램프 두개가 LED광원으로 선을 따라 점등되게 되어있습니다.
측면부를 보게 되면 크롬으로 장식된 창에 문에 크롬 장식이 더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광활한 큰 바퀴에는 크롬장식된 휠또한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라인 또한 직선을 살린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인테리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정수는 사실 거대한 실내 인테리어 + 편의장치라고 볼수 있습니다. 고급 가죽의 대시보드부터 시작하는데 장인이 한땀한땀 수작업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원격 무선 터치패드도 가능하며 푸쉬버튼 둘다 가능합니다.
운전석은 안전경고 시트로서 전후방 측면 충돌 감지시 진동으로 경고를 해줍니다. 캐딜락 대시보드 중앙에 설치된 컨트롤 타워인 CUE시스템에서 각종 편의장치를 컨트롤 할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연동되어 아이폰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시스템 다 되며 스마트폰의 네비를 연동시켜서 CUE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네비 업데이트가 필요 없습니다.
당연히 블루투스 음악가능하고 핸들리모콘 조작이 가능합니다. 시트는 최고급 사양에서 메이플 슈거 색상 제트 블랙색상을 택할 수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메이플 슈거 색이 훨씬 예쁜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블랙을 택하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전석과 조수석에 달리는 마사지 기능과 18방향 전동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열선시트 통풍시트 당연히 되면서 마사지까지 받으면 운전하면서도 진짜 극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벤츠나 BMW에서는 받을 수 없는 최고급 서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센터 콘솔에서는 무선충전되는 충전기가 있으며 콘솔 커버 안에는 차량용 냉장고까지 있습니다. 500ml음료 6개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역시 거대한 차량 크기만큼 냉장고도 큽니다. 일부 롱바디 모델은 이보다 더 큰 차량 크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안전사항으로 단거리레이더와 카메라 기반 안전시스템들이 있어서 전 후방 자동브레이크와같은 능동적인 안전 장치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초음파 센서로 반자동 주차기능도 있습니다.
최근 나온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슈퍼크루징이라는 반자율주행 기능도 달려있는데 자율주행중에 방향지시등 점등만으로도 차선변경과 추월까지 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핸들을 잡지 않아도 되는 반자율주행인데 전방주시는 해야한다고 합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가격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2019년형 모델 4세대 끝모델은 A/T모델 1억 2980만원 , 플래티넘 1억 3980만원입니다. 아직 2021년형 5세대 모델은 국내 출시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가격을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보고 있습니다.
이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운 분들은 중고차를 알아보는것도 하나의 대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델 가격은 2015년식은 5천만원대에 살수 있으며 2018년식 2019년식은 8~9천만원 정도의 시세를 하고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의 가격은 워낙에 차량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이곳저곳에서 많은 견적을 내보시고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글을 마치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아무나 타는 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여유가 있으면서 남과는 다른 공룡을 탈수 있는 분들이 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타게된다면 또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자동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블로그내 링크의 다양한 자동차 정보들과 SUV를 비교해보시면서 자신의 성향에 맞는 자동차를 살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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