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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덕양산업 주가 너무 올랐다




최근에 주가가 저점대비 5배 넘게 올라간 주식이 있으니 그 이름은 덕양산업입니다. 최근에 투자 주의 단계까지 뜨게되었는데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일단 덕양산업의 주가가 오르는 이유를 알아보려면 현재 자동차 시장의 흐름과 덕양산업이 하는일, 그리고 앞으로의 이슈까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 덕양산업 하는일



덕양산업의 가장 메인이 되는 사업은 콕핏 모듈을 생산하는 일입니다. 콕핏 모듈이라는것은 자동차에 타게되면 앞에 보이는 대쉬보드를 비롯해서 계기판, HUD, 오디오, 환기장치 조향장치 같은걸 이야기합니다. 



이외에도 다른 패널들과 차량 문에 달리는 실내인테리어 관련된 제품들을 조립 생산하고 납품하는 1차벤더입니다. 


주로 덕양산업이 납품하는 곳은 바로 현대자동차입니다. 



그리고 또 아주 중요한건 BMA와 ESS생산도 합니다. 자동차 배터리팩의 기본모듈이 되는 배터리 셀을 BMA라고하는 것이 보호해주고 열을 관리해서 효과적으로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을 책임지는 부품입니다.



여기에 ESS라는 발전된 잉여전기를 이차전지 배터리에 충전하는 시스템을 또 개발해서 양산하고 있는 단게입니다. 



■ 현재 자동차 시장의 흐름



산업이 또한번 거대하게 바뀌는 시점이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환경보호에 대한 이슈는 이미 수십년전부터 이야기 되어왔으나, 정작은 경제발전이라는 명목 하에 계속해서 화석연료를 태우고 대기를 더럽히고 물을 오염시키면서 지구온난화와 생태계 파괴를 지속해왔습니다. 


그러나 2020년대에 들어서 각종 기후협약과 환경보호를 위한 각국과 세계적인 노력 아래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먼저 큰 변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바로 화석연료 > 전기연료로 옮기는 중이죠.



높아진 배터리 효율과, 인공지능 기술개발로 인해서 자율주행까지 합쳐지면서 이제 큰 흐름이 전기차로 바뀌었습니다. 지금 시대를 보면 과거 애플이 아이폰을 나오고 우후죽순으로 많은 스마트폰 회사들이 경쟁하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테슬라가 선두주자로 치고나가고 현대와 폭스바겐 같은 기업들이 따라가는 추세인데, 현대 생각보다 이 경쟁에서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제 2의 삼성갤럭시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납품하는 덕양산업, 일단은 다른 부품과 다르게 내연기관 엔진이 없어지는 시대에도 콕핏모듈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영업실적이 좋을것으로보이고 여기에 전기차 배터리 이슈까지 함께 갈것으로 보입니다.



■ 덕양산업 주가 하지만 너무 많이 올랐다



그럼에도 덕양산업 주가를 못사겠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지금 주가가 1주에 3900원정도 하고 있습니다. 1년전에 우리가 다 같이 빠졌을때에는 600원 700원하던 동전주였는데 이렇게 많이 오를줄은 정말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그리고 이마저도 최근 2021년 1월에 들어서 200%넘는 성장을 보여준 부분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목받지 않았던 주가가 갑자기 주목을 받으면서 수직상승을 했기 떄문입니다. 


그리고 이 그래프 자체가 너무 높이 올랐기 떄문에 쉽사리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이슈적으로 좋고 하더라도 이미 올라간 주식 평소에는 1200원정도 1500원하던 주식이 갑자기 4000원가까이 x2.5가 되었는데 들어갈 수 있을까요?


이게 가장 크게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오늘 아침에 주식장 열리자마자 고민하다가 결국엔 그냥 삼성전자랑 애플이랑 구글한주 샀습니다. 



■ 덕양산업 떨어지면 사면 되지 않을까?



분명히 향후에 조정은 조금 받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걸 장기간으로 가져갈 것이냐 말것이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장기적으로 가져갔을때 더 오를 수 있는 주식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최근 실적이 매출액은 소폭 늘어나도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이 매년 빠지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던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향후 LG전자 마그나 이슈나 현대차 1차 협력사 이슈와 관련해서 또 오를 수 있는 이슈에 실적까지 뒷받침해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0년에는 작년보다는 더 나은 실적을 보여줄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부채비율이 700%가 넘어가고 있는데 주가만 오르고 있는것이 조금 심상치 않습니다.


조정장이 왔을때 사려고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도저히 조정이 오지 않아서 자꾸 타이밍은 놓쳐가는것만 같습니다. 



■ 글을마치며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주가에서 가장 큰 호재는 이미 많이 주가가 떨어졌다는것이고, 가장 큰 악재는 이미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것입니다


이게 오른다고 추격매수로 샀다가 갑자기 조정을 받으면서 손해보는게 불안해서 뇌동매매 하는게 가장 나쁜 습관입니다. 


장기투자 하는 습관 들이시고 투기가 아닌 정말 산업과 기업의 미래를 보고 투자해서 내 돈이 기업의 발전과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집어 넣어야 안전하고 수익률이 좀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주식 매수와 매도는 자신의 책임이기에 직접 분석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고민이자 푸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