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건강검진 대상자 조회로 시작하자
내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건강검진대상자 조회는 매년 꼭 해야 합니다. 그러나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내 상태가 어떤지 뒤늦게 알게 됩니다. 어느 부위에 통증이 있고 어딘가가 아프기 시작할 때가 되어서야 병원에 가보아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모든 질병은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면 적은 비용과 큰 고통이나 고생없이 넘길 수 있지만, 질병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너무 뒤늦게 깨닫게 된다면 더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하고 건강을 잃고 쉽게 회복하기도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 다짐을 세울때 "건강"을 빼놓지 않고 쓰지만 정작 건강검진을 하는 데에 있어서는 조금 소극적인 부분이 있지 않나 뒤돌아 보아야 합니다. 계획을 세울 때에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세우기보다는 실천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건강관리의 첫걸음 건강검진, 그리고 이 건강검진 대상자 조회를 해보는 것을 가능한 날짜까지 잡아서 받아야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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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대상자는?
건강보험 공단은 1995년부터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국가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0~7세의 영유아들은 영유아 검진을 총 7회에 걸쳐서 받아야 하고, 만 6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은 학생검진을 받습니다. 성인들은 일반 건강검진을 받는데 40대부터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일반검진과 함께 암 검진을 함께 받아야 합니다.
국가 건강검진은 2년 주기로 받을 수 있으며 짝수 연도에 태어났으면 짝수 해에 홀수 연도에 태어났으면 홀수해에 국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년에는 짝수에 태어난 사람들이 건강검진 대상자입니다.
2019년 이전에는 의료보험이 가입된 세대주만 국가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20대와 30대 청년들 중 취업 준비생이나, 학생, 가정주부들은 건강검진 대상자로부터 제외되어서 질병을 조기발견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2019년부터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와 지역가입자의 세대원들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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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건강검진 조회 및 신청 방법
국가 건강검진은 따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국민건강 보험공단에서 검진 대상자를 선정해서 검진표를 우편으로 발송해줍니다. 직장인이라면 아마 회사로 대상들에 대해서 나올 것입니다. 이 우편물과 신분증을 가지고 검진 지정병원에 방문하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홈페이지에서 직접 검진표를 출력해서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됩니다. 이것 마저도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정부민원 24를 열어두고 있습니다.민원 24 생활정보 통합서비스 시스템에서 국가 건강검진 대상자 조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국가 건강검진정보가 연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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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비용은 얼마나 될까?
일단 위에 이야기한 국가 건강검진의 경우에는 무료입니다. 일반 건강검진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국가 지자체에서 비용을 대신 내줍니다. 그러나 여기에 필수 지정 항목 이외에 다른 검사항목들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추가 항목에 따른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그리고 2년에 1회를 받게 되어있기 때문에 매년 받고자 한다면 다른 1년에는 건강검진 비용을 더 내야 합니다.
암 검진의 경우에도 건강보험공단에서 90%를 부담하고 자부담이 10%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신에 자궁경부암과 대장암, 폐암은 공단이 전액 부담해주고 있습니다. 국가 암 검진 대상자나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공단에서 100% 부담하여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무료는 영유아 검진, 청소년 건강검진, 의료급여 생애전환기 검진들은 본인부담이 전혀 없는 무료 건강검진입니다.
국가 건강검진의 한계
그러나 이러한 건강검진만으로는 개개인에 맞는 정확한 검진 결과를 받을 수 없습니다. 주로 암, 고혈압, 당뇨, 위장, 심장질환과 같은 주요 질환 검사에만 치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개개인의 모든 질환을 알아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발병 속도가 빠르고 찾아내기 힘든 폐암이나 난소암의 경우에는 저선량 폐 CT나 질 초음파 정밀검사를 생략해서 조기발견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위해서 개인에 맞추어 병원에서 정밀 검진하는 건강검진들이 있습니다. 이때에도 가족력과 개인별 특이점을 최대한 점검하여 항목들을 스스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경우에는 꽤 비싼 비용이 들어갑니다. 보통 대학병원에서 이루어지는 건강검진의 가격은 기본검사가 저렴한 곳이 60만 원 보통은 70만 원~80만 원 선입니다. 여기에 추가적인 검진 항목에 따라서 가격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병원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정보들을 확인하고 직접 유선으로 문의하여 가격 부분을 상세히 알려준다고 합니다. 보통 부모님들 건강검진을 받아보시게 하기 위해서 많이들 하시는데 비용적인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미리 예방하는 편이 더 적은 금액을 들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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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검진 아무 병원이나 가진 말자
식당에도 맛집이 있는데 병원도 잘하는 곳이 있고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국가 건강검진의 경우에는 그래도 의료법상 기준들이 있기 때문에 허가와 규제에 따라서 관리가 되고 있지만, 종합 건강검진의 경우에는 사정이 다릅니다. 완전히 민간영역에 있기 때문에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보다는 수익성에 맞추어서 검진 프로그램을 만들고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과잉 건강검진이 이루어져서 비싼 비용을 청구하는 병원도 있고 반대로 굉장히 저렴하지만 그만큼 부실한 검진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검진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의사들이 수익성에만 맞춰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다 보니 노후화된 기술과 장비들로 정확하지 못한 검진을 하고 가격 부분을 맞추기 위해서 빠르게 돌리는 곳도 있습니다.
올해에는 꼭 건강들을 미리미리 챙겨서 자신의 상태에 맞는 식습관과 운동과 치료를 받아서 모두가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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