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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마케팅 대행사 하는일과 이용하면 좋은점

저도 기업에 있을 때에는 마케팅 대행사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홍보하고는 했는데, 이제는 제가 직접 퍼포먼스 마케팅 관련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과는 다른 개인 사업을 시작할때 마케팅 대행사들한테 진짜 전화 많이 왔습니다. 하루에 꼭 한두번은 전화와서 네이 X 공식 대행사라느니, 상위 노출을 도와드린다느니 온갖 얘기를 매일 같이 합니다. 저는 그냥 매일 견적서랑 제안서 보내달라고 이야기하고, 전화 끊어버리고는 했죠.

 

그렇다고 해서 꼭 부정적인 이미지만 가질 필요 없습니다. 마케팅 대행사를 이용하면 좋은점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케팅 대행사가 하는 일, 그리고 좋은 성과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케팅 대행사 이용하면 좋은점

 

마케팅 대행사는 기업의 마케팅을 대신해주는 회사입니다. 앞에 바이럴이나, 디지털, 광고 등이 붙지만 다 비슷한 일을 합니다. 

 

 

일단 기업에 마케팅 부서나 마케팅 담당 직원이 없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영업직원이야 있겠지만 이들이 마케팅까지 하기에는 무리수일 수 있죠. 그렇다고 영세 기업에서 사장님이 온갖 일 다하면서 마케팅까지 하기라는 것도 업무부담이 너무 큽니다. 

 

 

영업직원이나 사장님이 직접 마케팅을 하기에는 최신 트렌드에 멀리 떨어져 있고, 제대로 된 마케팅 전문가는 아닙니다. 마케팅 대행사에서는 대중과 커뮤니케이션에 능숙하고 각종 디지털 툴과 SNS, 블로그, 통계분석에 전문적입니다. 이외에도 각종 궂은일을 도맡아줍니다.

 

마케팅 전문직원을 한 명 뽑는 것보다 대행을 맡기는 것이 훨씬 싸게 먹히기도 하고, 정확하게 일처리 하기 때문에 리스크도 확실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마케팅 대행사 하는 일 1. 인플루언서 마케팅

 

요즘 마케팅 대행사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는 것을 참 많이 합니다. 블로거들 인스타 그래머, 유튜버들을 섭외하여 관련 포스팅을 많이 하게 해서 사람들이 관련된 검색어를 쳤을 때 콘텐츠가 노출되게끔 하는 거죠. 

 

 

상당히 효과가 있습니다. 어떤 걸 구매할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가 후기성을 통해서 노출된다면 그것을 따라서 사는 경향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영향력이 구독자가 몇십만 몇백만이 넘는 메가 인플루언서는 엄청 비싸고 리스크도 큰 편입니다. 최근에는 팔로워나 구독자 500명 정도의 인플루언서들을 많이 섭외하여 홍보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마케팅 대행사 하는 일 2. 기업 SNS 채널 운영

 

해당 SNS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고객과의 소통 업무를 마케팅 대행사에서 직접 합니다. SNS의 친구나 팔로워들을 늘리는 것들도 마케팅 대행사에서 하고, 각종 SNS에 기업의 소식과 제품과 서비스 정보, 행사 정보들을 꾸준히 업로드하는 것도 마케팅 대행사에서 할 일이죠.

 

 

이외에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관련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행하여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것도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케팅 대행사 하는 일 3. 퍼포먼스 마케팅

 

앞서 살펴본 마케팅들을 하고서 끝이 아닙니다. 이 마케팅들을 했으면 어떤 마케팅 기법이 효과가 있었는지, 투입 비용 대비 성과가 얼마나 있었는지를 통계 분석해야 합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마케팅 활동을 모두 데이터화하여 효과가 있었던 것에 집중하여 더욱더 투입 대비 성과를 극대화시키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과거에는 직접적인 설문조사를 많이 했지만 최근에는 구글 애널리틱스, 네이버 애널리틱스, 페이스북 통계 등을 통해서 더욱더 스마트하게 실적들을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케팅 대행사 하는 일 4. 뉴스 및 신문 배포

 

마케팅 회사에서는 연이 되는 기자 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신문사에 뉴스 배포를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회사에서 어느 정도 원고를 써서 주면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뉴스에서 홍보해줍니다.

 

 

이러한 신문사 뉴스에 오르게 되면 좋은 점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한다는 점입니다. 뉴스 기사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광고인 게 세상에 엄청 많습니다. 이러한 광고기사들은 사실 광고주가 마케팅 대행사에게 의뢰하고, 이를 다시 또 신문사에서 받아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마케팅 대행사 하는 일 5. 제안서 및 결과보고서 제출

 

마케팅 대행사의 시작과 끝이 제안서와 결과보고서 제출입니다. 제안서라는 것이 어떠한 서비스를 해줄게, 이거 얼마 짜리야라고 설명하는 거랑 같습니다. 

 

 

장황하고 두루뭉술한 제안서보다 정확하게 어떤 마케팅을 하고, 정확하게 어떤 작업을 하고 그 작업당 단가가 얼마인지 이런 것이 명시되어있는 것이 서로 깔끔한 것 같습니다. 

 

결과보고서도 수치로 대답해야 합니다. 내가 홍보하고자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얼마만큼의 금액이 투입되었으며, 이로 인한 조회수가 얼마나 되는지, 실제 영업실적과 성과로는 얼마나 이어졌는지 해당 내용들을 잘 정리해줘야 합니다.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현실

 

사실 마케팅 회사를 사용하게 되면 여러 가지 분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케팅 회사에서 회사의 제품이나 기업철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미스커뮤니케이션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고객에게 잘못 전달될 수 있습니다. 기일 내에 마케팅해야 할 시안이 오지 않는다거나, 의도와는 다르게 목표가 달성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반대로 마케팅 회사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이게 마케팅 회사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고객사에서 소위 말하는 갑질로 제대로 된 정보도 주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수정을 요구하거나, 금요일 오후 6시에 퇴근하면서 일 던져주고 다음날 월요일 아침에 보자고 하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작업 기일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실패들이 결국은 마케팅 실패로 이어지게 되고 돈은 돈대로 마케팅 회사에다가 쓰지만 정작 실적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마케팅회사입장에서도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야하고, 또 기업도 마케팅회사와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야합니다.

 

마케팅회사의 가장 핵심적인 역량은 직원 개개인이 얼마나 고객사와 잘 소통하며, 대행하는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본사직원보다 이해 더 잘알고 이해하고, 이를 재해석해서 컨텐츠로 만들어낼 수 있는가에 달려있습니다.

 

마케팅한 내역에 대해 또 수치화하고 데이터 화하여 인풋대비 아웃풋의 퍼포먼스를 이끌어내는것도 큰 역량입니다. 마케팅 회사를 찾으신다면 이를 중점적으로 보고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것인지를 살펴보고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