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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배달어플 순위 TOP5 비교

 

대 배달의 시대입니다. 요즘 배달 안 되는 게 없을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중국집이나 치킨, 피자나 배달했지만 요즘에는 커피나, 마트나 편의점에서 물건 사는 것까지 배달하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배달음식의 종류도 정말 다양해졌는데,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메뉴들인 분짜나, 팟타이, 스테이크, 멕시코 음식까지도 배달을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이후에 급격하게 언택트 문화가 형성되고 1인 가구나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밖에서 먹는 외식보다는 집에서 먹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배달앱 첫주문 고객이라고 한다면 각종 수많은 혜택까지 챙겨갈 수 있는데 어떤 배달어플이 인기가 많은지, 그리고 각 배달어플마다 특징이 무엇인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달어플 순위 TOP1 : 배달의 민족

 

 

2021 1분기 기준 점유율 : 53.5%

 

배달의 민족의 점유율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원래 압도적인 1등을 하고 있었는데 어찌 보면 독일계 딜리버리 히어로가 가장 비싸게 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하고 있는 이유는 다 있습니다. 일단은 인터페이스가 아주 깔끔하고 직관적입니다. 

 

 

보통 배달음식 시키기 전에 뭐 시켜 먹지?라는 고객의 니즈를 잘 알고 "뭐 먹지"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식욕을 돋우게 만드는 음식의 비주얼과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추천하는 가게들을 보여줍니다. 

 

리뷰도 많은 점유율만큼 활성화되어 있어서 배달의 민족 리뷰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고 또 신뢰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배달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배달의 민족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최근에는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생필품 배달과 테이크아웃인 배민 오더 서비스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달어플 순위 TOP2 : 요기요

 

 

2021 1분기 기준 점유율 : 27%

 

요기요도 점유율을 많이 빼앗겼습니다. 요기요 또한 딜리버리 히어로가 인수한 업체이죠? 두 개의 점유율 다 합치면 80%를 넘어서니 독일계 회사가 우리나라 배달시장의 대부분을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점유율이 빠지고 있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쿠팡 이츠입니다. 

 

시장을 선점했기에 꽤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특정 요일 할인 서비스와, 멤버십 할인 서비스였습니다.

 

먼저 특정 요일 할인 서비스인 슈퍼레드 위크는 매일 해당 프랜차이즈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특정한 요일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입니다.

 

여기에 멤버십 서비스인 한 달에 9900원만 내면 20회를 3000원 할인해주는 슈퍼클럽 회원서비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 대박인 건 이 슈퍼레드 위크 + 슈퍼클럽 할인 중복할인이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배달음식 마니아들, 혹은 자주 시켜먹어야 하는 분들이라면 요기요 서비스를 많이 이용합니다. 아쉬운 건 실시간 배달 추적할 수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배달어플 순위 TOP3 : 쿠팡 이츠

 

 

2021 1분기 기준 점유율 : 18.7%

 

쿠팡 이츠의 성장속도가 무섭습니다. 쿠팡이 원래 로켓배송으로 유명한데 이 좋은 배송서비스와 인프라를 가지고 배달서비스에도 진출했습니다.

 

쿠팡이츠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단 건배 달"입니다. 만약에 내가 햄버거를 먹고 싶어서 주문하면 보통 다른 앱은 배달대행 기사들이 이 식당 저 식당에서 다 들렸다가 여러 배달할 곳 다 배달하고 옵니다. 자연스럽게 음식이 배달되려면 좀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겠죠?

 

그런데 쿠팡 이츠는 단 건배 달로 내가 A라는 식당에서 주문하면 배달원이 A식당을 갔다가 바로 나에게 옵니다. 그만큼 배달 속도는 빨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또 그만큼 거리다 단가도 비싸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돈인 이 세상에서 쿠팡 이츠로 만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 전략으로 강남이나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배달 거리와 상황 또한 확인할 수 있고 배달원에 대한 교육도 철저한 편이라서 한번 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배달어플 순위 TOP4 : 배달 특급

 

 

2021 1분기 기준 점유율 : 1.02%

 

경기도에서 나온 공공 배달앱입니다. 배달앱 수수료와 관련해서 가뜩이나 어려운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심하다는 비판이 많이 나온 와중에 정부 예산 들여서 나온 앱입니다.

 

지역화폐 결재 시 5% 할인쿠폰이 지급되어서 지역화폐 사용도 장려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자영업자들에게 수수료가 1%로서 거의 없는 거나 다를 바 없고 광고비 또한 무료라는 것입니다.

 

 

이런 광고비 부담이 줄면 판매하는 음식 하시는 분들이라면 남는 게 더 많아지고 그만큼 고객에게 더 좋은 재료나 저렴한 가격으로 줄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론칭한 지 이제 얼마 안 되었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점유율이 50%를 넘어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배달어플 순위 TOP5 : 위메프 오

 

 

2021 1분기 기준 점유율 : 0.9% 

 

위메프 오의 상황은 지금 암울합니다. 2020년 수수료 0원이라고 가맹점주를 공략했지만 정작 사용자들이 많이 이용을 안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나름 착한 수수료로 결재금액 5%에서 관리비 38000원으로 줄였습니다. 현재 매각을 하려고 내놓은 것 같은데 어디에서 인수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배달앱 시장은 포화상태이고 훨씬 후발주자인 쿠팡 이츠가 훨훨 날아가는 걸 보면 배가 아플 것  같습니다. 

 

 

배달음식은 가끔만 시켜먹자

 

 

배달음식 저도 참 좋아합니다. 특히 집에 와서 또 요리하기 싫고 요리하는 것도 문제지만 다시 또 치우는 것도 일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래도 배달음식을 조금 자제하자고 마음먹은 건 첫째로는 생각지도 않게 의외로 한 달 지출이 조금 많아진다는 겁니다. 일주일에 2번 시켜먹어도 꽤 부담이 됩니다.

 

여기에 한번 시켜 먹고 나면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너무 많습니다. 나름 재활용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재활용 안 되는 쓰레기들이 많아서 매번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 배달음식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도 업체 측에서도 소비자 측에서도 함께 해야 하겠습니다. 배달음식 일주일에 2번 시켜 먹던 거 1번 정도로만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