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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삼성생명 주가 오늘은 있지만 미래가 없다

 

오늘은 있지만 내일은 없다 삼성생명

 

가장 꿈과 희망이 없는 업종이 바로 보험업입니다. 보험사는 현재 돈은 많이 벌고 있습니다. 한 분기 수익이 몇천억 원씩 나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는 없는 업종이 바로 보험업입니다. 대한민국 성장률이 둔화되었고, 저성장 저출산,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것은 바로 금리가 떨어진 것입니다.

 

저금리가 왜 삼성생명에게 타격이 큰가?

 

경기가 안좋아지면 가장 먼저 사람들이 가입하지 않는 것이 바로 보험입니다. 

은행은 대출과 예금으로 은행이 예대마진을 통해서 계속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도 나름 유동적으로

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여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보험사인 삼성생명은 조정이 불가능합니다. 삼성생명은 과거에 확정금리를 주는 만기형 저축성보험을 팔기도 했습니다. 20년 만기 30년 만기로 6%대 이상의 하는 확정형 저축성 보험을 팔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금리가 계속 낮아지면서 사실상 제로금리가 되면서 과거 팔았던 확정형 저축성 보험들이 그대로 적자가 됩니다.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보험사들의 역마진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자산운용 수익률이 저성장 기조로 인하여 5%가 되지 않은데 저축성 보험으로 주어야할 확정 금리가 6% 이상이면 계속 손해 보는 장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고정금리로 하는 저축성 보험들을 부랴부랴 없앴지만 여전히 과거에 팔았던 저축성보험들과 연금형

보험들이 있는 것들은 3~6%에 달하는 이자를 줘야하고 금리가 내려갈수록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보험들은 보장성 보험들을 통해서 수익을 내고는 있지만 그래도 어려운것은 사실입니다.

 

 

연달아 파산한 일본 보험사들과 삼성생명

 

일본 또한 급작스럽게 금리가 낮아진 적이 있습니다. 바로 버블경제 이후입니다. 금리가 10%가 넘었던 호황기를 지나서 갑자기 버블이 꺼지기 일본 또한 금리가 낮아졌습니다.

 

 

전에 팔았던 확정형 보험들은 그대로 손실로 다가왔고, 저금리 기조에서 운용자산 수익률이 하락하고, 역마진이 발생했습니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수많은 대형 보험사들이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97년 닛산생명이 파산한 것을 시작으로 도호 생명, 다이 아치 화재, 다이하쿠 생명이 파산했습니다. 10개사 8개 사가 망했다고 합니다. 

 

해외로 나간 삼성생명 

 

이제 우리나라에서 크게 수익이 없으니 해외의 자산을 엄청 많이 사게 됩니다. 삼성생명은 17조 2천억원을 해외채권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환율 리스크가 커집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원화는 상당히 저환율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돈을 잘 벌고 있습니다.

 

그러나 리스크가 커진다는 것은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은 불확실성이 커진 주가에 대한 가격은 설사 수익이 많이 난다고 하더라도 주가에는 더 악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지금은 잘버는 삼성생명 미래는?

삼성생명의 시점은 돈을 상당히 잘 벌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년 무려 1조 원 이상을 벌고 있습니다. 실적이 상당히 나쁘지 않게 버텨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계속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보여주었던것처럼 삼성생명은 절대 망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이대로 간다면 수익률이 저하되고

주가는 떨어지는 것이 거의 확실시됩니다. 단지 삼성생명의 문제는 아닙니다. 모든 보험사들의 문제입니다. 

 

 

앞으로 인구는 줄어들어 보험 가입자가 많아질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이 저금리 기조가 나아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7만 원대라면 주가가 꽤 많이 떨어진 것 같지만 아직 더 떨어질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배당금은 1주당 2650원으로 꽤 높지만 배당을 주고 나면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