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경제

이런사람 이런 펀드하지마라, 돈잃는 펀드의 특징

 

펀드 투자 절대 하지 말아야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하지 말아야할 펀드상품들도 있습니다. 보통 펀드투자 하지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잘못된 펀드 상품으로 돈날려놓고 펀드탓 하는 겁니다. 

 

펀드는 절대 잘못된 상품이 아닙니다. 잘못 운용하는 사람들과 잘못된 펀드상품들이 있을 뿐이죠. 펀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아보고 절대 펀드투자 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의 특징과 하지 말아야할 펀드상품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펀드 투자란?

 

펀드라는 것은 투자자들의 자금을 자산운용회사가 대신 주식이나 채권에 잘 분산 투자하고 대신 운영해주는 간접투자 금융상품입니다. 내가 일일히 언제 팔아야할지, 언제 사야할지 같은 타이밍을 잴 필요가 없고, 어떤 종목을 구매해야할지 나름 투자 전문가라는 사람에게 맡기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자산운용회사는 이걸 운용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습니다. 수익이 나면 이를 다시금 투자자에게 돌려주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물론 꼭 수익이 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일반인보다 수익이 덜할 수도 있고 실적이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내 돈이 아니니까 막 굴릴 수 있습니다.

 

펀드의 장점

  • 전문가에게 대신 맡긴다
  • 다양한 종류의 투자가 가능하다
  • 소액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펀드의 단점

  • 수수료가 직접 투자보다 비싸다
  • 전문가도 원금 손실이 날 수도 있다

 

 

이런 사람 절대 펀드 하지 마라

 

돈잃은개구리펀드폭망

 

1. 남 탓하는 사람

남 탓하는 사람은 펀드투자 절대 하면 안 됩니다. 투자자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도 투자자가 지어야 합니다. 물론 돈잃으면 남탓하고 싶습니다. 직접투자하는 사람들도 시장탓하고, 사장탓하고, 정부탓하는데 펀드를 구매했는데 손해가 난다고하면 당연히 펀드운용사나 펀드 투자가를 탓합니다.

 

펀드든 주식이든 원금손실의 위험성이 있는 상품입니다. 돈벌고 싶어서 들어온거면 돈 잃을 준비도 되어있어야하고 온전히 내탓해야합니다. 보통 남탓하는 사람들이 펀드투자하지말라고 많이 합니다.

 

근데 이분들 펀드 말고 주식투자해도 남탓 오지게 합니다. 펀드투자 했는데 잘되면 내가 현명한 투자한거고 펀드가 망하면 꼭 펀드 운용사 탓할겁니다. 잘되든 망하든 주식투자의 결과는 내 탓입니다. 남탓할거면 절대 펀드투자 하지 마시고 그냥 적금하세요.

 

2. 단기로 고수익을 노리는 사람

소위 말하는 단타 치시는 분들은 펀드 하시면 안됩니다. 펀드는 애초에 분산투자되어 있기 때문에 단기로 고수익으로 올라가는 게 어렵습니다. 솔직히 펀드도 단타가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단타용 펀드들 있죠 위험성이 높은 헤지펀드 중에서 빚내서 하는 레버리지 펀드나 주가가 하락하면 돈 버는 인버스 펀드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단타로 해서 운좋게 한두번 정도 돈버는 사람은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단타꾼중에 돈 버는 사람 못 봤습니다. 수수료도 일반적인 ETF펀드보다 훨씬 비쌉니다. 자꾸 단타 하면서 수수료로 돈 내고, 한번 돈 땄다고 또 들어가서 잃는 건 펀드를 투자가 아니라 투기 도박처럼 하는 겁니다. 주식을 해도 가장 수익률이 좋은 케이스는 우량주를 분산 투자해서 장기 보유하는 사람들입니다. 단기로 고수익 노리는 사람이라면 펀드 투자하지 마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3. 상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상품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투자하는 사람 절대 펀드 투자하면 안 됩니다. 내가 잘 알고 충분히 이해하고 공부를 한 다음에 투자를 해도 망할 수 있는 게 주식투자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남 탓을 안 하려면 내가 펀드에 투자하지만 이 펀드가 어떤 상품들로 구성되었는지, 어떤 특징이 있고 수수료가 얼마인지, 현재 국제정세나 내 투자스타일과 비교해서 어떤지 정도는 알고 투자해야 합니다. 

 

 

이런 펀드는 하지 마라

 

돈날리는펀드

 

1. 은행원이 권유하는 상품

은행원이 권유하는 상품은 가급적이면 하지 않습니다. 은행원이 펀드에 대해서 알면 얼마나 알까요? 물론 권유하는 상품이 다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는데 일단은 남이 권유하는 펀드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는 게 문제입니다.

 

권유했다면 충분히 알아보고 수수료가 비싸진 않은지 왜 파는지 정도 잘 살펴보고 그러고 나서 신중하게 구매해야 합니다. 남의 말만 믿고 덜컥 구매해서는 안됩니다. 은행원이 권유했다고 하더라도 정말 잘 알아보고 공부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2. 상품에 대해 제대로 설명 안 해주는 펀드

투자상품의 내용에 대한 손실 위험 투자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줘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 용어들이 어렵기 때문에 후다닥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런 펀드 들면 안 됩니다. 그냥 설명 들었으니 법적인 고지 끝났다고 하고 가입절차를 들어가는데 결국은 수수료 장사나 실적을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3. 수익률(원금)이 보장되는 펀드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펀드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자본시장법에서는 펀드의 원금보전과 수익률을 약속하는 건 불법입니다. 불법적으로 금융 하는 건 소위 말하는 폰지사기 유사수신 사기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펀드는 절대 절대 피해야 합니다.

 

4. 수수료가 비싼 펀드

운영 수수료가 유독 비싼 펀드들은 하면 안됩니다. 수수료 비싸다고 꼭 수익률도 좋지 않습니다. 복잡한 펀드들이 보통 수수료가 비싼데 펀드에 또 펀드를 투자해서 수수료를 이중으로 무는 TDF 같은 펀드나,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헤지펀드들, 거꾸로 베팅하는 인버스 펀드들이 보통 수수료가 비쌉니다.

 

운영 수수료가 비싸면 내가 벌어들이는 수익이 생겨도 수수료로 떼 가기 때문에 수수료가 저렴한 펀드를 우선적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5. 헤지펀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헤지펀드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냥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워렌버핏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헤지펀드랑 50만 달러 수익률 내기를 했습니다.

 

그냥 시장 평균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버핏은 골랐고, 헤지펀드 투자가는 나름 날고긴다는 5개의 헤지펀드를 골랐습니다. 수수료 높고 위험성이 높은 각종 헤지펀드랑 그냥 시장 평균 따르는 S&P500 인덱스 펀드랑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수익률 비교해 봤을 때 헤지펀드의 참패였습니다.

 

인덱스펀드는 연평균 7.1%의 수익률을 헤지펀드는 연평균 2.2%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헤지펀드는 비싼 보수까지 받으니 돈을 벌던 손해를 보던 헤지펀드가 더 손해입니다. 

 

 

ETF는 그나마 괜찮다

 

 

펀드에 정답은 없어서 어떤 펀드를 추천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앞서 말한 펀드 투자하지 말라는 사람들,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펀드들만 피해도 반은 성공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꼭 정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냥 많이들 안전하다고 추천하는 게 미국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입니다.

 

역사적으로 S&P500지수, 나스닥 100, 다우존스를 추종하는 ETF, 인덱스 펀드를 산다면 분산투자에 더불어 간접투자 낮은 수수료로 많은 수익을 냈습니다. 남들 다 알지만 절대 지키기 어려운 전략, 우량주로 오랫동안 장기 투자하고 분산투자 하기에 적합한 펀드가 인덱스펀드나 ETF펀드입니다.

 

물론 인덱스 ETF 같은 펀드도 사고나 2008년 금융위기나 유럽발 재정위기 같은 것만 없다면 혹은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한 괜찮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결론은 투자는 본인 책임이니까 남 탓하지 마시고, 단타 하셔도 되고 헤지펀드 하고, 수수료 비싼 거 하셔도 되는데 자주 하면 돈 많이 잃을 각오로 하시고 또 본인 책임이라는 거 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연금저축펀드 수익률 순위 비교

노후대비를 위해서 국민연금 뿐만아니라 개인연금을 준비하는 분들은 아주 현명한 분들입니다. 개인연금저축에는 연금저축 보험이나 저축도 있지만, 이보다 더 좋은것은 연금저축펀드에 가입

infonavi.tistory.com

 

 

증권사 순위 1-20

과거에 어려서부터 듣던 말 중에 하나가 도박이랑 주식은 하지 말라는 얘기였습니다. 거의 주식투자하는 것을 도박하는것과 동일시하게 봤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제 친척중에서도 주식

infonavi.tistory.com

 

 

미국 S&P500 ETF 지수 추종 상품정리

국내 상장한 ETF 중에서 미국의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증권시장은 등락을 반복하지만 꾸준히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탄탄한 지

infonavi.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