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경제

태양광 발전 사업 문제점 살펴보기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하려면 돈이 된다는 말만 믿고 투자하면 안 됩니다. 태양광 발전사업에 다양한 문제점과 부딪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이 공부하고 신중하게 업체 선택을 하고 해야 합니다. 오늘은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작할 때 문제점이 될만한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SMP와 REC

 

 

태양광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SMP와 REC를 이해해야 합니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SMP와 REC를 판매해야 합니다

 

SMP는 일반 발전판매단가로서 다른 발전소에서도 전력을 만들어서 판매할 때 판매가 기준이 되는 가격입니다. 즉 발전단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태양광 발전소는 다른 발전소에 비해서 발전용량이 크지 않기 떄문에 SMP만으로는 수익을 창출하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REC라는 특수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REC란 신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입니다. 발전을 할때 기존의 화력발전소들이 의무적으로 비용을 지불해서 태양광 발전소의 REC를 구매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당해에 REC의무 공급량을 확인해서 한해의 REC수급량이 얼마나 될지 예측해야 합니다. 

 

 

태양광 발전소 사업 문제점 1. REC가 넘쳐난다

 

 

현재 태양광 발전소의 문제점은 REC가 넘쳐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REC를 전부 소화하지 못하고 있어서 정부에서는 기존 화력발전소의 REC를 구입해야 하는 비율을 2%씩 최대 25%까지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2021년에는 정부의 노력으로 REC 수요가 23%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수요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REC공급량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소의 수익성이 점점 더 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한국형 FIT가 없어지면서 REC상승률도 급격히 둔화되어 2021년부터는 의무공급량 상승률이 REC발금량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성 됩니다. 

 

태양광 발전소 사업 문제점 2. 설립비용이 부담된다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가장 큰 문제가 되겠습니다. 보통 개인이 하는 소형 100KW급 소형발전소를 세우기 위해서는 얼마나 들까요?

 

소형발전소의 경우 대략 들어가는 설립비용은 평균적으로 2억 원 정도의 금액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태양광 발전 사업자가 이렇게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대출을 이용해서 설립비용을 충당하게 되고 정부에서 저리로 대출받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융자지원은 최대 90%까지 가능하긴 합니다만 이 설립비용을 뽑아낼 때까지 과연 수익성이 얼마나 될지가 문제입니다.

 

태양광 발전소 사업 문제점 3. 수익성 저하

 

 

앞서 살펴본 REC가 넘쳐나면서  REC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이로 인해 태양광 발전소 사업의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거에는 이 고정된 단가를 정부에서 약속했지만, 한국형 FIT의 고정 가격도 매년 하락하는 추세라서 수익성 보장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실제 100KW급의 태양광 수익은 건물로 가중치를 1.5를 곱했을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은 200만 원 수준입니다. 그러나 대출이자와 원금을 갚고 또한 유지 운영 보수비를 계산해보면 실제로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은 100만 원이 조금 더 되는 수준 정도 일 것입니다. 

 

태양광 발전소 사업 문제점 글을 마치며

 

 

이외에도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과, 대한민국의 기후변화도 상당히 급변하고 있어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는 분들에게 불안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태양광 사업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태양광 사업을 시작하시기 전에 정말 많은 것들을 공부해야 합니다. 

 

최근 토지에 대규모로 하는 태양광 사업은 이제 거의 돈이 되지 않고 농축산업 분들이 하시는 건물 태양광을 가지고 한다면 그나마 대박은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꾸준히 들어올 수 있는 현금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