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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식

퇴직연금 운용방법



전에 퇴직연금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중요한것은 퇴직연금을 올라가는 물가로부터 내 자산을 방어하기 위해서 어떻게하면 내가 퇴직연금을 불릴 수 있는가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퇴직연금 어떻게 하면 더 많이 키울 수 있는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퇴직연금 불리기 1 : DB형 VS CD형



퇴직연금을 불리는데 있어서 가장 첫 번째 단계는 어떤 퇴직연금제도를 선택할 것인가입니다. 보통 퇴직연금은 직장다닐때 DB형 아니면 DC형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DB형은 보통 원금이 보장되는 퇴직연금이고 DC형은 내가 직접 굴리면서 리스크를 안고 고수익까지 챙길 수 있는 상품입니다.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DC형이나 DB형을 선택하지는 못합니다. 기본 원칙상으로는 회사와 그리고 근로자 사이에 합의와 협의를 통해서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고 결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회사의 퇴직연금이 DB형이라고 해서 그냥 회사에게 전적으로 내 자산을 맡기지 마시고 만약에 가능하다면 DB형과 DC형을 잘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번째 단계가 될 것입니다. 고민이 많이 되실 수 있습니다. 역시ㅓ DB가 좋을지, DC가 좋을지 선택하는 기준은 이것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내가 현재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연봉이 작지만 앞으로 많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 DB형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DB형은 퇴직 시점에 가서 그때 연봉 기준으로 월평균임금 X 근속년수로 지급합니다. 그래서 우리회사가 한해에 연봉을 5~10%씩 올려주는 회사라면 지금 연봉수준보다 앞으로 연봉이 확 오를 수 있는 그런 회사라면 DB형이 나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슬프게도 대부분의 회사들의 연봉 인상율이 2-3%정도라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그것보다는 내가 굴리는게 나을수 있습니다. 회사 급여가 밀리지나 않고 제떄 나오면 다행인 거라면 미리미리 퇴직금을 받아서 퇴직연금 계좌에 넣고 내가 직접 운영하는 DC형이 낫다 싶으면 DC형입니다. 여기엔 내가 직접 운영해서 주식평균수익율 4-5% 낼 자신이 있으면 DC형이 나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종합하면 내가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의 급여체계 그리고 앞으로의 성장성 이걸 따져봐서 앞으로의 급여의 상승폭이 더 클 것 같으면은 DB형을 그것보다 내가 직접 굴리는 편이 더 빠를 것 같다 판단되시면 DC 형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퇴직연금 불리기 2 : 퇴직연금 수익률



퇴직연금의 수익률은 평균적으로 1%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왜 퇴직연금은 왜 수익률은 이렇게 낮은걸까요? 오히려 적금드는게 낫다고까지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이렇게 수익률이 낮은걸까요? 퇴직연금의 적립되어 있는 금액은 수백조원입니다. 그런데 이 중에 원금보장형 상품이 돈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펀드, 실적배당형 상품 보다는 원금이 예금이나 이런 형태로 운영되는 비율이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수익률이 나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속성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DB형의 경우에는 그 회사에서 그 모든 운영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회사에 담당자가 인사담당자가 리스크를 안더라도 우리 회사 퇴직금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서 공격적인 투자를 할까요? 아니면 욕 안 먹을 정도의 수준은 그 정도 내용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까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특히나 사내의 퇴직연금 담당자 입장에서는 자칫하다가 잘못해서 손실이 나면 본인이 잘릴수도 있는 일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에선 DB형에서 운영을 안전하지만 수익성이 좀 떨어지는 형태로 퇴직연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DC형도 누구 맡기면 마찬가지입니다. DC형 퇴직연금도 맡겼지만 불안한 부분도 있고 또 잘 모르겠고 하니까 일단 원금보장 되는 거 선택 해놓고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퇴직연금 불리기 3 :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퇴직연금 만들기



DC형 운영자분들은 내가 어떠한 금융상품을 선택하냐 따라서 투자수익이 대단히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유념하셔야 됩니다. 특히 내가 DC형을 선택하면 여러번 주식시장을 들여다보고 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권해드리는 방법은 내 생애주기에 따라서 DC형 포트폴리오 구성을 변경해나가는 것입니다. 입사한지 얼마안되었을때 내가 노동소득을 계속 벌어들일 수 있는 사회초년생의 경우에는 은퇴까지 시간이 있으니 조금은 공격적인 투자의 비중을 조금 가져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은퇴가 가까워지면 주로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중심으로 초점을 맞춰서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인새을 길게보면 초창기에는 공격적인 투자를, 그리고 중간에는 혼합한 형태를 마지막 퇴직을 앞두고서는 아주 보수적이고 안정을 택해서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을 본인이 일일히 하는게 어렵다면 TDF 펀드를 선택하시면 내가 운용지시를 하지 않아도 펀드 자체에서 내 라이프사이클을 맞춰서 내 퇴직연금 안의 비중을 조절해 주는 기능을 쓰면 됩니다. 


내가 현재 어느 시점에서 있는가? 이제 막 입사를 한 사람인가? 아니면 3-40대 한창 일할 나이인데가 아니면 50대 이상 퇴직을 앞두고 있는가에 따라서 내 포트폴리오를 맞추어 나가셔야합니다.



퇴직연금 불리기 4 : DB형에서 DC형으로 퇴직연금 갈아타기



DB형 퇴직연금제도를 갖고 있는 분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DC로 갈아타야 할때가 있습니다. 임금피크제를 적용받을 때입니다 . DB형 퇴직연금의 경우 퇴직시점 월평균 임금 x 근속년수입니다. 


그런데 임금피크제는 어느 시점까지 임금이 계속 오르다가 정점을 찍고 그 다음부터는 임금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55세까지는 매년 연봉이 오르다가 65세까지 매년 5%씩 연봉이 줄어드는게 임금피크제입니다. 


만약 어떤 분이 퇴직연금제도를 끝까지 유지했다고 치면 최고 피크때보다 절반 수준이 된 평균임금을 갖고 퇴직연금 받게 되면 손해가 막심합니다. 그러니까 퇴직연금이 정점을 찍었을 때 DB에서 DC로 갈아타는 것입니다.


임금 피크를 찍었을때 갈아탔을때 정산을 해 가지고 그 돈을 DC퇴직연금으로 입금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는 회사에서는 안내를 해주지만 혹시라도 안해주는 회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퇴직연금 글을 마치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0년동안 수도권에 아파트 한채를 장만했느냐 아니면 전세를 전전했느냐에 따라서 중산층을 가르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일반적인 임금 노동자들이 퇴직연금을 DC형을 선택했느냐 DB형을 선택했느냐에 따라서 노후의 중산층을 가르는 기준이 되었다고합니다. DC형이 훨씬 수익이 높았기 떄문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100세시대라서 남은 인생 40년을 써야할 돈을 모으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무조건 회사에 맡기기 보다는 젊은시점에는 조금 리스크를 안더라도 퇴직연금을 DC형으로 신청해보는것을 많은 전문가들이 권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정보들이 블로그내 링크에 많이 있으니 확인하시어 도움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글의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었다면 공감 및 주변분들에게 공유해주시면 저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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