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금리가 제로금리가 되면서 가장 먼저 오른 것은 부동산이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먼저 오르면서 정부에서는 집값을 안정화하겠다고 각종 규제로 부동산으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익을 전부 환수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다시 이 자금들이 어디로 몰렸냐면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주식시장으로 저점을 찍었던 주가가 거의다 50%가까이 오르면서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적금 대신 주식을 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다보니 아직 주식과 펀드의 차이점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펀드의 개념에 대해서 조금 더 정확하게 다루어볼까 합니다.
펀드란 무엇인가?
보통 주식을 사게되면 각각 기업이 발행한 주식들을 사게 되는 거죠? 그런데 이건 만약에 이 한 기업이 망하게 돼버리게 된다면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꼭 망하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기업의 실적이 안 좋거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 해당 기업의 주식 가격은 폭락하게 되죠.
우리가 주식의 전문가도 아니고 말이죠.
내가 투자 초보라고 한다면 펀드를 하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자산운용사에 있는 투자 전문가인 펀드매니저가 내 돈을 여러 가지 국내 주식과 채권, 금, 원자재, 해외주식에 분산투자를 하고 수익이 나면 수익난 것에서 펀드매니저의 수수료와 보수를 떼고 가져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수수료는 얼마일까요? 수수료는 어떤 펀드냐, 어떤펀드매니저냐, 어떤 증권 사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략적으로 저렴한 곳은 1년에 0.2% 비싼 곳은 최대 1년에 2%까지 다양합니다.
여러 펀드를 비교하고 수수료가 저렴하면서 수익률이 좋은 펀드를 선택하는게 좋겠습니다.
펀드에는 다양한 장점과 또 그만큼 단점도 존재합니다. 하나씩 한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펀드의 장점 1 : 전문가가 대신 투자해준다
펀드는 대표적인 간접투자상품으로서 누가 대신 투자해줍니다. 나는 그저 돈만내주면 됩니다. 보통 주식을 하는 사람들 보면 하루 종일 핸드폰 들고서 시시 각각 주가가 얼마나 올랐고, 얼마나 내렸는지를 보면서 사고파는 것을 반복합니다.
그런데 내가 펀드를 갖고 있다고 한다면 주식을 사고 파는 타이밍을 재는 일까지 펀드매니저가 대신해주기 때문에 딱히 신경 쓸게 많지 않습니다.
주식투자를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 시장흐름, 척도 이런 걸 다 봐야 하지만 굳이 이런 것에 내 노동력과 시간과 에너지를 쓸 바에야 내 일에 집중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펀드의 장점 2 : 분산투자가 된다
만약에 내가 100만원 가지고 주식투자를 한다고 한다면 보통 여러 주식을 한주씩 사서 분산 투자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아마 삼성전자 몰빵 할 수도 있고, 내가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주식에 몰빵 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차마라는 격언을 알면서도 100만 원이라는 돈이 그리 엄청 큰돈은 아니기에 이걸 굳이 쪼개는 게 너무 귀찮고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펀드를하게 되면 100만 원어치 펀드를 사면 이걸 다 알아서 쪼개서 분산을 해줍니다. 우리가 큰 돈이 아닌 소액을 투자하더라고 하도 주식과 채권 현물로 다 나누어줍니다. 이렇게 분산투자를 하는 것은 당연히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이 원칙을 잘 지켜줄수 있는 방법이 펀드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펀드의 장점 3 : 해당산업에 투자한다
예를 들어 내가 분명히 AI가 미래의 주요한 산업이 될 거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수많은 AI스타트업 중에서 어떤 스타트업이 성공할지는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 기업을 선택하기란 참 쉽지도 않고, 리스크도 큰 일입니다.
그런데 분명한건 AI가 분명 미래 산업의 핵심이라는 거겠죠? AI와 빅데이터와 관련된 애플 아마존 구글, 앱티브 관련한 거의 모든 기업들에 투자를 해주기에 이런 산업군에 투자를 하는 점이 참 좋은 일입니다.
한 산업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면 장기투자를 하면서 크게 신경을 안 쓸 수 있는 게 큰 장점입니다.
펀드의 단점 1 : 수수료와 보수
간접투자이기 떄문에때문에 수수료와 보수가 있습니다. 요즘 주식수수료는 거의 무료인 경우가 많이 있는데 펀드는 사람 = 펀드매니저가 붙기 때문에 보수와 수수료가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펀드의 평균 보수및 수수료는 0.67% 정도 됩니다. 작은 돈 같아 보여도 1억을 맡기면 1년에 67만 원이라는 큰돈입니다. 이러한 보수가 부담스럽거나 아까우신 분들은 주식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펀드의 단점 2 : 내 실력이 늘지 않는다
내가 직접 기업에 대해서 분석하고 찾아보고,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을 잡고 이런것들을 해봐야 느는 것인데 다른 사람이 다 해주다 보니까 내 실력이 늘지를 않습니다
분명 재테크로 주식투자를 몇년간 하는 것 같은데, 나만의 주식투자 원칙이라든가, 노하우가 쌓이지 않아서 나중에 펀드에서 주식투자로 넘어가거나 리밸런싱을 할 때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펀드의 단점 3: 펀드도 유행이 있다
펀드의 경우에 한때에는 어떤 산업이 되게 유망하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해당 펀드를 찾고 또 펀드회사에서도 잘 신경써서 챙겨주다가 나중에 그 펀드가 트렌드를 벗어나버리면 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산운용사에서도 펀드매니저들이 샀으면 잘 관리를 해줘야하는데, 너무 트렌드를 벗어나게 되면 대중의 관심도 식고, 내 자산에 대해서 리 밸린 싱이나, 매수 매도 시점 잡는 걸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펀드도 유행처럼 빨리 생겼다가 인기가 없어지는 펀드들도 있으니 해당 펀드들은 가급적 신중하게 가입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펀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내가 직접 많이 주식에 대해서 공부하고,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을 직접 하는것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펀드보다는 일반적인 직접 주식투자가 더 잘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내 일을 하는것도 너무 바쁜데, 매번 주식창을 들여다보고 계속해서 여러 산업군을 찾아보고 둘러볼 여유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귀찮고 어려운일은 펀드매니저에게 맡기고, 나는 그냥 내 일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고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각자의 장단점은 뚜렷하니, 한번 비교해보시고 나의 투자스타일에 맞는 투자 되시기 바랍니다. 높은 수익률 달성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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