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장단점

 

회사를 떄려치고 내사업을 하고 싶은것이 모든 직장인들의 꿈입니다. 하지만 미생에서 나왔던 말이 떠오릅니다. 회사가 전쟁터라면 회사밖은 지옥이라고. 실제로 3년이내 자영업자 폐업률을 본다면 그게 틀린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폐업한 이유를 살펴보면 52%가 장사가 안되서 폐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출부진, 수익부진의 이유가 무엇일까요? 결국은 돈이 안되서 버틸수가 없어서 폐업한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유는 수많은 창업자들이 큰 준비없이 너무 쉽게 달려들기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장사를 해본 경험도 없으면서 무작정 부딪히면서 배우면 될거야라는 도전의식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막상 장사가 안되면 의욕이 꺾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게됩니다. 시행착오를 겪는것들 그게 다 돈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무작정 창업하기보다는 프랜차이즈창업을 통해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리스크를 낮추고 창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란?

 

 

프랜차이즈란 가맹 본사가 가맹점이 창업을하고 영업을 하는동안 그동안 쌓아왔던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하는 대신, 가맹비를 받거나, 유통독점 계약을 맺는 형태입니다.

 

 

프랜차이즈 본사 입장에서는 많은 프랜차이즈를 거느릴수록 더 큰 이익을 취할 수 있고, 가맹점 또한 초기에 들어가는 각종 시행착오, 메뉴개발, 노하우들을 전수받을 수 있고, 네임벨류가 있는 프랜차이즈로 들어가게 되면 확실히 리스크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다면 너나 할 것없이 처음 시작할때는 프랜차이즈로 창업을하려고 할텐데 또 꼭 이건 아닙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에는 명확한 장점과 단점이 있기 떄문입니다. 먼저 단점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랜차이즈 창업 단점1: 창업비용

 

 

프랜차이즈마다 다르겠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곳은 높은 비용을 요구합니다. 예를들면 파리바게트나 투썸플레이스같은 곳도 프랜차이즈 빵집과 커피숍입니다. 

 

이들은 원하는 위치에 점포를 내고 인테리어하고 각종 시설 집기들이 들어가는데 큰 목돈이 필요하게 됩니다. 우리가 아는 파리바게트만 하더라도 창업비용이 2억5천 ~ 3억은 들어갑니다. 투썸플레이스 창업비용 또한 2억 4천만원은 들어갑니다. 여기에 점포 보증금은 별도입니다. 

 

 

점포 보증금까지 합하면 5억은 있어야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만약에 개인창업이라고 한다면 집기라든가, 시설적인 부분에서 충분히 절약할 수 있는 부분도 무조건 프랜차이즈가 정해주는 지정 인테리어 업체와 시설만 써야하기 떄문에 창업비용이 높아지게 됩니다. 

 

모든 프랜차이즈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어느정도 인지도가 높은 프랜차이즈일수록 창업비용은 높아진다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프랜차이즈 창업 단점2 : 자유도가 없다

 

 

이게 장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영업시간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본사의 지침이 있어서 마음대로 휴무를 가진다거나 일찍 가게문을 닫는다거나 할 수가 없습니다.

 

영업시간 뿐만아니라 상품의 가격책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사에서 상품 가격을 고정해두어서 어떤 제품의 상품 가격을 마음대로 올리거나 내릴수도 없습니다.

 

 

포장지, 각종 사은품까지도 다 본사의 방침대로 따라야한다는 것이 상당히 스트레스일 수 있습니다. 우리동네에서는 이게 안팔려도 매장에 꼭 갖다놓아야하거나 하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죠. 

 

본사 입장에서는 내 브랜드에서 어느매장에서나 같은 제품퀄리티와 서비스가 동일해야하는데 어느 한 지점에서 달라져버리면 이게 소비자 만족도나 신뢰도가 하락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프랜차이즈 창업 단점3: 높은원자재 유통가격

 

 

요즘 프랜차이즈 가맹비를 많이 받지는 않습니다. 가입비, 교육비, 보증금 이런거 다해봤자 몇십만원에서 백만원 전후입니다. 이런 가맹비로 돈을 버는 구조는 해외에서나 있지 요즘에는 다 본사에서 정해주는 원재료, 혹은 제품을 유통하면서 본사에서 돈을 벌어가는 구조입니다.

 

예를들면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주는 가맹 본사로부터 닭과 각종 소스, 튀김옷, 기름등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게 일반 시장에서 닭을 사는것보다 가격이 비싼 구조입니다.

 

 

그래도 자기공장에서 원재료를 만들고 납품하는 곳은 그나마 나은편입니다. 이런데에서는 이곳에서 남기기 떄문에 다른곳에서 남겨먹지 않기 댸문입니다.

 

인테리어나 간판같은곳에서 남겨먹는 곳도 참 많습니다. 몇년마다 한번씩 프랜차이즈 정책이라면서 점포 리모델링이 거의 강제시되는 경우도 있는데 수천만원의 점포 리모델링 비용이 들어가는 일입니다.

 

프랜차이즈 창업 장점1: 경험이 없어도 가능

 

 

친구가 프랜차이즈 영업을 해서 많이 들었지만, 정말 기본도 안되어있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본사에서 교육부터 시작해서 창업준비, 오픈, 다 지원을 해줍니다. 사업경험이 없다고 하더라도 시작할 수 있고, 그 모든과정을 일일히 내가 알아볼 필요가 없기 떄문에 돈만 준비되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경험이 없기에, 어떤 인테리어 업체를 해야하는지, 간판은 뭘해야할지, 어떻게해야할지, 메뉴개발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객동선이라든지 나의 업무동선이라든지 이런걸 고려해야하고 실수도 많이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비용도 시간도 낭비하지만 이런게 필요 없습니다.

 

 

프랜차이즈 창업 장점2: 리스크가적다

 

 

본사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사용하기에 당연히 리스크도 적습니다. 앞서 말했던것과 같이 사업의 성공공식이라는것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이 성공공식에 의해서 어느정도 성공한 업체들이 쌓아온 노하우와 시스템대로 굴러만 가면 되게 됩니다.

 

그만큼 어느정도 매출은 확보될 수 있으며 이러한 시스템이 무너지지 않도록 본사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신제품 개발이라든가, 리뉴얼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원재료 공급적인 측면에서도 상품 퀄리티도 유지하도록 관리를 받게 됩니다. 이게 자유도를 침해하는 이유기도 하죠. 

 

그렇다고 여기서 창업자가 본사에 모든걸 다 맡기고 나태해져 버리면 매출도 떨어지고 가게도 어려움을 겪기도 쉽게 됩니다.

 

프랜차이즈 창업 장점3: 마케팅

 

 

마케팅 본사가 알아서 대신 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피자나 치킨만 본다고 하더라도 각종 TV광고를 통해서 브랜드를 인식시켜주게 됩니다. 이외에도 각종 온라인 마케팅 PPL등을 통해서 영업 광고 판촉을 대신 해주면서 확실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글을마치며

 

 

프랜차이즈 창업이든 개인창업이든간에 요즘같이 힘든시기에 창업준비사히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랜차이즈 업체도 잘 찾아보면 괜찮은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종목을 선택하고 저렴한 상권에서 가능한 조건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업주재량에 따라서 프랜차이즈도 대박이 될수 있고 쪽박이 될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긴가민가 잘 모르겠다고 한다면 한번 알바부터 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경험해보는게 중요합니다. 짧게 1~2달이라도 알바를 해보거나, 이미 열어본 가맹점주 프랜차이즈 사장님들과 대화해보는것도 좋습니다. 

 

현업인 사장님들의 말씀도 들어보고 여러 프랜차이즈 업체 비용도 꼼꼼히 따져보시고 신중하게 창업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