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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유한양행 주가 기업분석

 

유한양행은 어떤 회사일까?

 

대한민국에서 매출 1등 제약회사는 유한양행입니다. 아직까지 대기업이 아니라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인데 이미 유한양행의 역사와 입지는 대기업 못지않습니다. 유한양행은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유 한약방이라는 이름으로 창립하였는데, 로고는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버드나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1933년부터 지금까지 팔리고 있는 안티푸라민부터 국산 최초로 의약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회사였습니다. 일제시대고 거의 100년전에 이러한 인물이 있다는 게 참 대단합니다. 심지어 이 당시에 만주와 베트남에 해외진출을 하여 일본 제약회사와 싸워왔다고 합니다. 

 

일제시대에는 탄압을 많이 받기도 하고 한국전쟁 이후에 해외지사를 모두 잃기도 하는 역경을 가졌지만 다시금 재기해서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고 지속적으로 사세를 키워왔습니다. 그리고 1970년 그 유명한 유한킴벌리를 만든 회사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15년 연속으로 선정될만큼 탄탄한 회사가 바로 유한양행입니다. 유한양행만큼이나 유명한 건 유한킴벌리입니다. 대한민국의 몇 안 되는 깨끗한 기업인데 창업주의 정신이 아직까지도 이어지는 회사입니다. 1936년부터 전사원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나누어 주었고, 돌아가실 때도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셨습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재벌 세습을 하지 않고 전문경영인을 내부에서 육성하고 제도를 세운 기업입니다. 현재 CEO인 이정희 대표도 1978년에 평사원으로 입사하여 CEO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유한양행 주식은 다른 바이오주식에 비해서 크게 주목받지 않는 주식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먼저 주주들이나 주가에는 관심이 없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사업에 집중해서 연구개발에 몰두하는 기업입니다. 유한양행의 주가는 10년 차트를 본다면 등락이 크지 않다는 점도 봐야합니다. 특히 지난 5년간은 아주 거북이처럼 천천히 주식이 올랐습니다. 매년 무상증자와 주가에 대한 배당을 잘 해온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장기투자를 하면 수익률은 나쁘지는 않은 회사입니다.

 

 

 

유한양행이 영위하는 사업군

 

유한양행은 제약회사로서 대표적인 주력제품은 안티푸라민, 메가트루, 마그비, 삐콤씨같은 일반 의약품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의약품 외에도 락스에 세제와 같은 생활용품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살충제로는 해피홈이라는 브랜드로 광고를 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건강기능식품에도 진출하여 뉴 오리진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홍삼제품과 녹용, 루테인, 분유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한 덴탈케어라는 이름으로 미세 플라스틱 없는 칫솔과 치약을 생산하고 있으며 임플란트에도 도전하여 아스트라와 원플란트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세계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스트라우만과의 제휴를 통해서 치과와 치과용 의약품과 재료에 있어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건강과 관련된 기업으로서 앞으로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대한민국에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영위할 산업이라는 점에서 탄탄한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한양행 글로벌로 가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과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를 본다면 대한민국 시장은 작아도 너무 작습니다. 결국 수출만이 답인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유한양행은 2020년부터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과 2019년 2년 동안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총 4건의 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미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하였습니다. 특히 2018년에 유한양행은 미국제 약사 얀센 바이오테크에 1조 4000억 원에 판매한 레이저티닙 기술수출 계약은 주목할만합니다. 

 

유한양행 은폐 암 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임상 또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2019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레이저티닙에 대한 다국가 글로벌 임상 3상을 승인받았습니다. 만약 레이저티닙이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레사 보다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다면 한미약품이나 셀트리온에서 터뜨린 대박이 유한양행에서도 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레이저티닙의 성공 가능성을 꽤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염 후 후보물질 YH25724과 단백질 비만치료제 YHC110도 기대되는 신약 중에 하나입니다. 향후 당뇨와 비만 쪽 연구에도 사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유한양행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현지법인 설립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미국과 홍콩 우즈베크 2019년에는 호주에 법인을 세운 데에 이어 2020년에는 유럽 국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 주가는 어디로 가는가?

 

유한양행은 글로벌로 가는데 유한양행의 주가는 아직까지 어디도 가지 않은 안정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다시 올라가고 있고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던 금액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느 지속적으로 당기 순이익은 줄어들었지만 그동안 천문학적인 금액을 연구개발비에 쏟아부었고 매출 또한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뿌린 씨앗이 발아하는 전환점이 바로 2020년으로 보입니다. 최근 3개월간의 주가 흐름도 아주 좋습니다. 

 

 

2020년에는 매출이 1조 5750억 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707억 원이 예상됩니다. 현재 주가는 22만 원선에 거래가 되고 있는데 기업의 건실함에 비해서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앞으로 레이저티닙과 각종 신약들에서 글로벌 임상을 통과하여 한국 제약업계를 빛내주는 정직하고 깨끗한 기업으로서 더욱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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