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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주식 초보를 위한 주식 입문


요즘 금리가 너무 낮아져서 예금금리, 적금금리를 재테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제 거의 없을겁니다. 물론 소비와 지출을 통제하고 계속해서 내 돈이 쌓여나간다는 것에서는 큰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돈을 모으기 위해서 지출통제는 필수중의 필수 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좀 아쉬운건 내가 열심히 일을해서 돈을 모은것인데 이 돈의 가치가 자꾸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10년전의 1억과 20년전의 1억 그리고 지금의 1억의 가치가 다릅니다.



10년전만하더라도 1억원을 가지고 있으면 서울에 있는 대부분의 지역에 대출을 껴서 아파트를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아마 1억이 아니라 3~4억원은 있어야 할겁니다. 그만큼 1억의 가치가 떨어진 것입니다.


결국 적금이나 예금이 내가 가진 자산을 방어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이나 주식을 시작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동산은 너무 비쌉니다. 좋은물건, 좋은곳은 다 비싸서 몇억원 가지지 않은 이상 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건 주식입니다. 근데 이게 처음 시작하려고 하면 무척 막막합니다.



어디 주식이 안전할지, 어느정도가 적당할지, 단기로 해야할지 장기로해야할지.


오늘은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셨거나 주식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입문자의 마음가짐과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100번 보는것보다 한번 해보는게 좋습니다. 당장 주식계좌 개설해보시고 모의투자부터 시작하시거나 단돈 몇만원으로 한주씩 사보시기 바랍니다.



1.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



저는 개인적으로 금액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쓸 수 있는 현금이 겨우 50만원이든 100만원이든 간에 내가 투자를 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투자하는 금액이 많을수록 이익이 있으면 수익을 많이 내게 될 것이고 적은 금액을 투자하면 적은 이익을 얻는 것이 다연합니다.


많은 금액을 넣어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냐, 적은 금액을 넣어서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이냐 입니다. 


세상의 이치가 다 이렇습니다. 초보라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보다는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을 택해야합니다. 이건 금액뿐만 아니라 다른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전하면서도 고수익? 이런건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건 사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판타지 소설에서나 나오는 대마법사이면서 소드마스터가 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변동폭이 큰 선물거래나, 코스닥은 배제하고 코스피를 보시고 투자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잃어도 괜찮을 금액을 투자하면서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잃어보고 따보면서 배워나가야 합니다. 


1년정도는 내가 잃어도 상관없을 금액으로 주식수익률을 증명해나가면서 천천히 돈을 올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적은돈을 버니 번것 같지 않아 하는 분들이 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저는 우량주 장기투자를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돈을 거는게 좀 쫄린다? 싶으면 모의투자라는 것도 있습니다. 가짜 돈으로 단타도 해보고 스윙도 해보고 감을 잡고 나서 주식투자를 해도 늦지 않습니다. 



2. 장기로 보자



초보일수록 언제 사야할 것인지, 언제 매도해야할 것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특히 단기투자의 경우에는 심리적인 요인에 따라서 변동폭이 커집니다. 그러면 주식 초보 입장에서는 언제 팔아야할지 매도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주식한지 얼마 안된 초보투자자인데 돈을 빨리 벌수 있을것 같다? 나는 다르다? 이런 마인드가 가장 무서운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기업, 내가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해서 천천히 시장의 흐름을 보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주식을 도박으로 보고있느냐? 아니면 투자의 수단으로 보고있느냐에 따라서 전략이 다르지만 결국 크게 망하는건 도박으로 보는 사람들입니다.


초보일수록 단타를 노리기보다는 장기투자를 하면서 느긋하게 매달 조금씩 주식을 사모아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떨어졌다고 해서 마음의 동요를 너무 일으키지 마시고 올랐다고 해서 또 수익실현 하겠다고 팔지 마시구요.



3. 끝없는 공부만이 살길 



일단은 주식을 하시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계속 공부하셔야합니다. 자녀들에게 주식을 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이야기하는 한 투자가의 이야기처럼 주식을 하면 세상 공부를 해야합니다.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그리고 이 안에서 내가 투자한 기업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흐름에 따라서 실적이 좋아질지 안좋아질지에 대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일입니다. 



세상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또 이 공부를 재밌어하는 분들이 주식투자도 잘하시는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깅버의 재무제표를 읽을 줄알아서 지금 이 기업이 튼실한 기업인지, 아니면 부실한 기업인지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여기에 차트 또한 읽을 줄 알아야합니다. 단기투자든 장기투자든 차트상의 흐름을 잘 읽는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예를들면 이동평균선과 거래량을 보면서 흐름과 추세를 파악해야합니다.


아무튼 진짜 공부할게 산더미 같습니다. 이게 귀찮아서 아예 주식투자를 안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계속 공부하는것이 재미있고 또 이게 돈이 되는 공부이다보니 학창시절 하던 공부보다 훨씬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을마치며



주식투자는 결코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굳이 주식을 한다면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으로 투자를 하는게 그나마 안전합니다. 투자금액은 적은 금액부터 차근차근히 늘려가시길 바라며 매수 하실때에도 1000만원이 있다고 1000만원을 한번에 한 종목을 다 사는 것이 아니라, 몇번에 걸쳐서 나눠사며, 또한 여러개의 상품에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크게 욕심내면 안됩니다. 나의 목표는 1년동안 물가상승률보다 나은 정도의 투자다 라는 마인드를 다잡으시면서 장기적으로 가져가시다보면 언젠가 이 주식들이 쌓이고 모여서 큰 자산이 됩니다. 


테마주느 실적없이 소문으로만 급등하는 종목을 매수하는건 주식투자를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안되고 더 위험한 종목들이니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고 시장 상황과 흐름을 보고 투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셔야 하겠습니다. 


블로그내 링크에 더 많은 주식투자와 관련된 정보들이 있으니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