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 경쟁 와이어리스에코노미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질까?

무선으로 나아가는 세계 시장

요즘 전철을 타고 다니거나 길을 걷다 보면 더 이상 유선 이어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대부분은 이제 무선 이어폰으로 갈아타게 된 것입니다. 콩나물처럼 생긴 무선 이어폰을 끼고 다니거나 귀를 막고 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요즘 무선 이어폰뿐만이 아닙니다. 몇 년 전부터 계속 블루투스 스피커와, 무선충전기,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 무선청소기 등이 엄청난 히트를 쳤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계에서는 모든 제품을 무선화 시키기 위한 경쟁들을 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 수요를 흡수시키고 또한 새로운 수요들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선 이어폰 폭발적 성장 그 자체

무선 이어폰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이 이제 주춤한 사이에도 계속에서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2019년 2분기에만 약 54%가 성장을 했다고 합니다. 지난 1분기에도 40%를 성장한 것을 본다면 성장세가 더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카운터 리서치의 전망에 따르면 2021년에 무선 이어폰 세계시장 규모는 27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약 32조 6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것 또한 더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2018년도만 세계 무선 이어폰 판매량은 1억 1170만 개라고 합니다

 

애플의 에어팟과 샤오미의 QCY시리즈

 

이러한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가장 활짝 웃고 있는 업체는 애플입니다. 한때 이제 스마트폰으로의 성장이 멈추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무선 이어폰 시장의 53%를 점유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등은 삼성전자였습니다. 삼성전자는 8% 정도의 점유율이지만 이 또한 판매량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가 또 함께 히트를 쳤습니다. 그리고 국민 무선이어폰 샤오미의 QCY제품들은 정말 저렴한 제품으로 요즘은 2~3만 원 대이면 무선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 대비 성능비가 최고로 보입니다.

 

후발 무선이어폰 주자들

무선 이어폰으로 초창기에 재미를 많이 본 형님은 바로 LG였습니다. 지금은 아저씨들이 많이 착용하고 다닌다고 욕을 먹고 다니지만 넥밴드형 무선 이어폰 톤 플러스가 꽤 히트를 쳤었기 때문입니다. 엘지전자는 다시금 심혈을 기울여서 음질이 좋은 무선 이어폰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시장이 괜찮은 먹거리라고 생각하고 다들 스마트폰 경쟁 때처럼 달려들고 있습니다.

 

무선화 된 컴퓨터 주변기기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도 엄청 커지고 있는 시장입니다. 세계 1위 마우스 키보드 제조업체인 로지텍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무선 마우스로 갈아타고 있었는데요. 이제는 로지텍 키보드와 마우스 판매량의 60% 이상이 무선 마우스라 고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80%의 매출은 무선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도 2018년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54%의 인구가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키보드도 비슷합니다. 키보드는 48%가 무선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무선청소기 시장 다이슨 VS 코드 제로 VS 삼성 그리고 차이슨

 

특히 무선 청소기의 경우에는 다이슨의 V 시리즈와 LG전자코드 제로가 맞붙으면서 더더욱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또 그만큼 사람들이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구매력이 낮은 사람들은 중국산 카피 제품을 사용하기도 하며 차이슨이라는 애칭을 붙여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LG전자 의의 코드 제로가 무선청소기의 50%의 점유율을 얻으며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서도 조금은 늦었지만 삼성 제트라는 무선 청소 기능과 물걸레 기능까지 함께 갖춘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불편함을 바꿔준 무선 경제

그동안 선들이 얽히고설키고 참으로 불편했습니다. 집에서 청소를 하다 보면 청소기 전선이 짧아서 다시 청소기 코드를 꼽아야 했고, 계속 의자와 책상다리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선이 꼬이는 것도 마찬가지였고요, 이어폰 줄은 또 어떻습니까? 이어폰 줄이 꼬여서 매번 꼬인 줄을 풀어줘야 했고 특히 이어폰 선의 접합부위의 단선이 자주 일어나서 한쪽만 나오게 되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이어폰은 소모품이라는 이야기도 결국은 선의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컴퓨터 주변기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 선 정리를 따로 해주는 업체까지 있을 정도였으니 무선 기술은 앞으로도 더더욱 많은 분야에서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역을 하는 입장에서도 무선 제품들에 대한 선점을 통해서 해외 수출이나 국내 수입을 할 수 있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