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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식

발행어음 전격분석


발행어음이라는게 잔고가 11조가 넘게 팔렸다고 합니다. 발행어음이 이게 어떤 것인지 이렇게 많은 인기가 있는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렇다면 발행어음에 대해서 한번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발행어음이란 무엇?



"발행어음" 이라는 말을 들어보면 안 좋은 신문기사에서 나올것 같은 나쁜 느낌입니다. 우리가 IMF를 겪으면서 발행어음 부도가 엄청 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꼭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발행어음이란 우리나라에서 2년 전부터 증권사를 통해서 판매를 하기 시작한 은행의 예금이나 적금과 비슷한 상품입니다. 



우리가 목돈을 들고 가서 증권사에서 돈을 맡기고 발행어음 매수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증권사에서 만기가 됐을 때 나에게 원금과 약속된 이자를 주는 상품입니다.


구조는 예적금이랑 그냥 똑같습니다. 증권사에 몇 개 없는 확정금리형 상품입니다. 수익률이 정해져있어서 안정적입니다. 기존에는 RP를 많이 했다면 요즘 추세는 발행어음이 RP를 대신해서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발행어음 VS 채권



발행 어음에서 "어음"은 기업이 돈이필요할때 돈을 빌리기 위해서 발행을 해서 사람들에게 돈 나중에 갚을 테니 지금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겁니다. 채권과 매우 유사합니다. 짧은것은 어음이고 길면 채권입니다. 


발행어음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업의 채권에 투자를 하는 건데 짧은 것은 어음이고 긴 것은 채권인데 그 기간동안 회사가 망하지만 않으면 정해진 이율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발행어음은이 증권사에서 직접 발행하는 것입니다. 보통 채권을 살 때 우리는 보통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은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발행어음은 증권사에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왜냐면 시간이 지났을 때 돈을 돌려주기로 한 사람이 다른 기업이 아니라 바로 증권사입니다. 증권사는 대표적인 중개기관으로서 증권사를 통해서 발행어음을 사는 건데 가장 대표적인 증권사 고유의 상품입니다. 



발행어음이 확정금리형 상품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정해져 있으니까 시장상황에 무관하게 확실한 이자를 가져가고 싶은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증권사에서 상품들은 대부분이 시장에 연동되어 있는 상품들입니다. 시장상황이 좋으면 많이 벌 수 있고 시장상황이 나빠지면 돈을 못벌거나 오히려 돈을 잃을수도 있는 상품들입니다. 


증권사에서 확정금리 상품들은 몇 개 없습니다. CMA, 발행어음, RP 이 정도 밖에 없는데 발행어음이 이중에서는 금리면에서 유리 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행어음이 인기가 많은 이유 1 : RP보다 금리가 높다



첫 번째 이유는 RP 보다 발행어음이 금리가 높다는 겁니다. 금리야 정해져 있으니까 그냥 단순하게 비교해서 가장 높은 걸로 택하면 됩니다. 


얼마 전에 기준금리가 또 내려가서 금융기관에서 판매하는 확정금리형 상품들의 금리는 다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최근 발행어음의 금리도 많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RP나 은행예금보다는 훨씬 금리가 나아집니다. 발행어음이 올해 초까지만하더라도 최대 1년짜리를 원화로 사게 되면 금리를 많이 주는 곳이 보통 1.8% 정도였고, 달러로 1년짜리를 사게 되면 최대 2.7%정도의 확정금리를 약속했습니다


은행예 적금처럼 매달 넣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원화 적립식발행어음을 했을 때 최고 금리는 2.8%였습니다. 여기에 달러로 적립식발행어음 샀을 때 제일 높은 건 3%의 금리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금리가 떨어지지만 은행보다는 어느정도 높은 금리를 주고 있습니다. 증권사도 크고 안전하긴 하지만 어쨌든 은행 보다는 조금 덜 안전합니다. 그러니까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주는게 맞습니다.



발행어음이 인기가 많은이유 2 : 상품이 다양하다,



발행어음이 기간별로 상품이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주식 같은 경우는 기간을 한정 할 수가 없습니다. 반면에 채권 같은 경우는 발행하는 기업들이 보통 아주 장기적으로 찍어내는 것들을 골라야 되는데요. 짧은 상품이 없습니다. 


하지만 발행상품은 증권사가 직접 투자자들을 위해서 만들어서 주는 것이기 떄문에 많이 할 수 있도록 엄청 다양한 상품들을 옵션으로 만들어서 판매 하고 있습니다.



수시입출금식도 있고, 기간도 다양하며, 적립금식, CMA방식등 다양한 상품들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는 수시형도 있으며, 만기가 정해져 있는 것들은 한 달짜리 3개월짜리 6개월 1년까지 금리 별로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직 목돈이 없어서 차곡 모으는 저축 용도로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저축형을 선택 하시면 되겠습니다. 



발행어음이 인기가 많은이유 3 : 중도해지



발행어음의 세 번째 장점은 중간에 중도해지를 해도 어느 정도 이자를 챙겨 준다는 것입니다. 어떤 상품이든지 중간에 해지를 하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 발행어음은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크게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우리가 발행어음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간에 매도를 하게 되면 애초에 약속했었던 금리에 절반을 보통 줍니다.



다른 곳들은 절반도 주지 않거나 오히려 원금손실도 있을수 있는데 발행어음은 목돈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절반의 금리도 상당히 큰 차이를 일으킵니다.


어쩔 수 없이 중간에 해지하는 일이 생겨도 이자의 절반을 그나마 돌려준다는 것이 인기가 많은 이유입니다.


발행어음의 단점 1 : 증권사 부도 리스크



발행어음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가 무엇이 있을까요? 


해당 증권사가 부도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는 은행의 신용도를 봅니다. 아무래도 국민은행이나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이런데는 믿을만 합니다. 


반면에 지방 은행이 망하면 돈을 못 줄까 봐 예금자보호가 적용이 되는 것이빈다


하지만 증권사는 중개기이기 때문에 증권사의 신용도가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발행어음은 증권사의 신용도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망할일 없어보이는 큰 증권사를 이용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증권사가 망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종종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아주 우량한 증권사들만 발행어음을 찍어낼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보다는 조금 위험할 수 있다라는 점 때문에 금리를 더 주는 것입니다. 발행어음은 예금자보호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발행어음의 단점 2 : 발행사가 3개밖에 없다



두번째 단점은 우리가 매수할 수 있는 증권사간 매우 제한적이라는 겁니다. 증권사가 발행어음을 판매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자본이 4조원이 넘는 상태에서 각종 다른 조건들을 충족을 해야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초대형 증권사만 발행어음 인가를 받을 수가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는 한국투자증권, NH 투자증권, 그리고 KB증권. 이렇게 세 곳의 증권사가 인가를 받아서 세 군데에서 발행어음을 매수할 수 있고요. 


그리고 현재는 신한금융투자가 지금. 신설 진행 중인게 있고 추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되는 곳이 세 군데 밖에 없다는 건 매우 불편한 점입니다.


발행어음 글을 마치며 



오늘은 발행어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증권시장에도 기존의 은행에서 이용하던 것처럼 매우 비슷한 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당장 주식투자가 어려우신 분들은 증권사에서 안전하게 발행어음부터 차근차근 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내에 다양한 투자정보들이 있습니다 확인하시고 여러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