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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셀트리온 주가 전망


셀트리온과 관련된 글을 전에 쓴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되고 많은 시간이 흐른지라 최근의 정보를 업데이트하고자 합니다. 셀트리온이라는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알아보고 그동안의 주가현황, 올현재 셀트리온 수출 실적이 셀트리온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셀트리온 기업 소개 


셀트리온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입니다. 셀트리온 창업주 서정진 회장은 98년 IMF때 정리해고를 당했는데 같이 정리해고당한 동료 10명과 함께 셀트리온을 창립했다고 합니다. 


생물학과 관련해서 지식도 기술력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미래는 바이오에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바이오 연구자들과 기업들을 탐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벡스젠이라는 회사에서 CMO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하여 자본금과 투자를 받아 공장을 설립하게 됩니다.



공장을 다 지었는데 하필이면 원래 위탁생산을 맡기기로 했던 벡스젠이라는 회사가 망해버렸습니다. 엄청난 위기었지만 이것을 기회로 삼았습니다. 계약이 취소된 대신에 벡스젠에 CMO생명공학 기술과 동물세포 대량 배양기술을 이전받게 됩니다. 



2005년 세계적인 다국적 회사인 BMS와 10년간 20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07년에는 1공장에서 cGMP생산설비 미국 FDA의 인준을 받았습니다. 기술력은 많지 않지만 위탁의약품 생산방식인 CMO로서 안정적인 수익이 나기 시작하자 자체 신약 개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대 초반 바이오 시밀러사업에 진출하여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램시마SC, 혈액암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를 개발했는데 아직까지도 셀트리온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현재 셀트리온은 14만 리터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여 시장 수요에 따라 다각도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수출은 이미 완료했고, 캐나다 수출은 눈앞에 둔 상황입니다. 정부에서 직접 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고 셀트리온도 탄탄대로를 걸어온 것 같지만 사실 2012년과 13년 셀트리온은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갖게 됩니다.



셀트리온 주가와 공매도 세력


셀트리온 하면 공매도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까지도 주가 상승에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기 떄문입니다. 



셀트리온은 운좋게 벡스젠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으면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었는데, 아직 바이오에 진출하지 못한 대기업들로부터 많은 시기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셀트리온을 인수하기 위해 공매도 세력과 손을 잡고 셀트리온의 주식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엄청난 대 공격을 감행합니다. 


대한민국의 투자기관들과 금융사들을 동원 심지어 언론과 정부까지 자신들의 편으로 활용해서 주식을 몇차례에 걸쳐서 특별한 이유없이 폭락시킵니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이러한 공매도 세력에 치를 떨고 나가기까지 했습니다. 



서정진 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에 눈물을 보이면서 공매도 세력을 막아달라고 호소할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매도의 세력도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더이상 셀트리온이 공매도로 집어삼킬만한 규모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요즘같이 셀트리온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공매도 세력도 힘을 못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셀트리온의 분식회계와 연구개발비 무형자산화


셀트리온은 공매도 세력에게 공격을 받을만한 구석이 참 많기도 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셀트리온이 제조회사 셀트리온과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 이 두 회사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셀트리온은 의약품을 제조하고 서정진 회장이 직할로 보유한 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상품의 판매점을 독점하여 의약품을 유통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셀트리온이 오래전부터 셀트리온 헬스케어를 통해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조작하는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터져나왔기 때문입니다. 보통 일반 회사라면 셀트리온 안에서 직접 유통과 판매를 해도 되는데 내부거래를 통해서 분식회계를 해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자산에 있어서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화 시키는 것도 논란이 되었습니다. 연구개발비를 소모성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무형 자산이라고 이야기하는건데 셀트리온의 2017년 9월 기준으로 무형자산화 비중이 76%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영업이익이 엄청나게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의 기업실적


그러나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의 기업실적이 깡패입니다. 모든 논란을 씹어먹고 공매도 세력을 날려버렸습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셀트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실적은 주식투자자들에게 이상적인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도 매출액이 1조1천억원이 넘어서 2016년도 대비하여 3년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입니다. 


근데 영업이익이 놀랍습니다. 무려 3969억원이 영업이익입니다. 무려 영업이익률이 35%가 넘는 미친 영업이익률입니다. 대한민국 제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고작 5%남짓이라고 한다는 것을 본다면 경이로운 숫자입니다.



ROE도 11.97%로 자본대비 수익률도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2018년에 대비하여 2019년동안 그동안 시장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실적앞에 장사 없습니다. 이러한 실적 앞에서 셀트리온 주가가 다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수직상승하는 모습을 보며 배아팠을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도 둘다 바이오주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로 위탁생산만 하는 회사입니다. 반면에 셀트리온의 경우는 직접 신약개발도 하는 회사입니다. 



조금은 시장성이 다를 수 있지만 결국 주가를 말해주는 것은 실적입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실적발표를 하면서 상당히 높아졌습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현재까지는 치고 나가고 있지만 셀트리온도 북미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갈 수록 수직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증시와 한국증시 상황과 셀트리온 주가 


셀트리온 주가가 이러한 호재에도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글로벌 증시, 그리고 한국 증시가 코로나 19에 의해 전체적으로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다우지수 미국증시를 보면 연말부터 연초까지 엄청 올랐다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주가가 엄청 많이 빠졌습니다. 지금은 미증시의 등락 폭이 엄청 크다는 것은 시장이 불투명 한것은 확실합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도 주가의 하락을 방치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우주가는 한번에 올라오기는 힘들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국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거대한 등락폭 속에서 안정세를 찾고 조정을 받는 과정 중에 하나 일 것입니다.


대한민국 증시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0년동안 코스피의 주가는 2000포인트가 바닥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서 1900선을 찍고 있습니다. 만약에 1800대 선까지 떨어진다고 한다면 그것은 대한민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믿으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 사야할 매수 시점으로 봅니다. 



현재 이렇게 세계증시와 한국증시가 떨어지는 와중에 셀트리온 혼자만 좋을 수는 없습니다. 전체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많이 오를 수 있는 셀트리온의 주가도 많이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코로나 국면이 끝나고 나면 다시한번 큰 반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기대가 큰것은 역시 셀트리온의 수출 실적입니다. 



셀트리온이 세계시장에서의 성장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2019년 말에 런칭한 혈액암치료제 트룩시마 미국 점유율이 3개월만에 4.9%를 기록하면서 2020년에도 점유율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렉트라 역시 미국 최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에서 보장해준 이후부터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램시마 SC는 2020년 2월부터 독일판매를 시작했으며 2020년 말까지는 유럽시장의 89%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램시마의 유럽 점유율은 압도적입니다 2019년 3분기 기준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이 59%라니 거의 독점적인 수준으로까지 올라왔습니다.  



셀트리온이 캐나다 램시마SC 캐나다 보건청 허가신청이 드디어 완료되었습니다. 이 소식에 셀트리온 주가가 급등했는데 캐나다 보건청이 허가되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의 주가는 급상승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유럽시장에서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해서 더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상태에서 캐나다로 진출한다는것은 북미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럽의 허쥬마 점유율도 2019년 3분기 이후부터 무려 18%가 넘어섰습니다. 일본에서의 실적도 눈에 딉니다. 일본의 허셉틴 시장규모는 4500억원 수준인데 현재 일본시장에서 2019년 8월 유방암 3주유법 허가 이후에 유방암 치료제가 점유율 21%를 점유했습니다. 출시한지 5개월만의 실적입니다. 


이런 해외수출에 힘입어서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2019년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무려 40%나 상회했습니다. 



셀트리온 주가를 마치며


젊은 나이에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한번 쓰러지더라도 기회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돈이 많지도 않을겁니다. 겨우 월급을 받는 정도일 것입니다. 셀트리온이나 삼성전자 같은 주식에 저축을 해보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의 매출성장이 기대되는 회사입니다. 기업 주가가 현재 봤을때 싸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축을 하면서 모아가보는것도 좋습니다. 




알아야 돈을 법니다. 무엇보다 먼저 셀트리온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아봐야 하고 그리고는 바이오 주에 대해서 알아야 돈을 법니다. 2020년에는 결국 미국시장에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가 얼마나 많이 팔려나갈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미국사보험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처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히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고 있습니다.


걱정할 만한 것보다는 호재가 더 많은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염병이 가시고나면 다시한번 점프업 할 수 있는 모멘텀을 형성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