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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자본주의 장점 3가지, 자본주의가 가진 밝은 부분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비판은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저 또한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들을 많이 보며 자라왔고, 이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상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탐욕은 끝이 없고 자연파괴와 착취되는 사람들을 보면서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가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으로 남아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본주의 체제만큼 사람들을 풍요롭게 만든 제도가 없었다

 

자본주의 만큼 세상을 풍요롭게 만든 제도는 없었습니다.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체제가 들어서기 전인 18세기까지 세상은 결핍과 굶주림의 역사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장경제가 발전하기 전에는 흉년이 들면 기아로 굶어 죽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자본주의가 들어선 이후 극적으로 이룬 물질적 풍요 위에 사람들은 향상된 위생과 영양을 공급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20세기 초 이후에 전 세계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나고 영아사망률이 1/10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자본주의는 결핵, 소아마비, 장티푸스, 폐렴까지 극복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자본주의의 어떤 부분이 세상을 풍요롭게 만든걸까요?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는 그 어떠한 것보다도 사람들의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자본주의는 돈을 벌기 위해 사람들의 필요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와 재화를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팔기 위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역동적인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24시간 편의점이나 스포츠센터, 대형 슈퍼마켓, 워터파크, 대규모 스키장까지 사람들의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면서 성장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만지는 스마트폰이나 개인 PC, 더 편리한 공항 여객과 여행 서비스산업들 발전된 인터넷 사업들도 어찌 보면 다 자본주의의 혜택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인류의 삶은 소득, 생활수준, 사회 유동성, 수명 등 모든 면에서는 20세기 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본주의가 아니더라도 과학기술의 발전만으로 가능했으리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까운 북한의 사례를 본다면 결국 시장경제를 억압하여 국민들을 빈곤과 기근으로 몰아 왔다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타인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애덤 스미스는 자본주의의 모든 시장 원리가 개인의 이기심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 말은 맞습니다. 그러나 돈을 벌고자 하는 이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행위를 해야만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근본은 이기적 일지 몰라도 그 과정만큼은 이타적인 행위가 자본주의에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자연스럽게 타인의 욕구에 민감해져야만 합니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행위가 자본주의에서 벌어집니다. 

 

인간의 도덕심의 기본은 공감능력에서 나옵니다. 타인의 고통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환경과 사회는 다른 체제보다도 사실 자본주의에서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과거 소비에트에서는 서비스 마인드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이미 소비에트가 해체된 지 30년이 다되어 가는대도 아직도 무뚝뚝한 그들의 고객 서비스는 유명합니다. 과거 소비에트는 공산주의 사회였기에 정부가 모든 자원과 국민들의 행동까지 통제했습니다. 이런 문화에서 타인의 욕구에 민감한 문화가 발달할 수가 없습니다.  

자본주의의 기본은 탐욕과 착취가 아닌 신뢰와 신용이다

 

 

자유시장에서의 거래는 최선의 이익을 얻기 위해 진행됩니다. 여기서의 이익은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것입니다. 상호가 가장 이득이 되는 지점을 찾아나가고 타협해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신용이 쌓이고 경제가 발전합니다.  

 

18세기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 따르면 빵집과 정육점 주인은 손님의 돈과 교환하기 위해서 물건을 판매합니다. 애덤 스미스도 이야기했듯이 이 관계는 이타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기심 이익을 충족시키기 위한 행위입니다.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빵과 고기를 파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의 거래가 만들어지면 서로에게 이익이 되어야 합니다. 거래가 처음부터 계획된 것은 아니지만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자연스럽게 조절되면서 거래가 형성되니 상호 이익은 극대화됩니다.

 

쌍방이 거래를 받아들이는 이유는 그로부터 무언가를 얻으리라고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다음에도 거래를 반복하는 것 또한 과거의 결과가 있었기에 기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거래 혹은 교환은 상호 이익과 밀접히 관련됩니다. 얻을 것이 없다고 예상되면 누구도 거래에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는 한쪽만이 이익을 얻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서로 이길 수 있는 윈윈게임이라는 것입니다. 자유시장은 자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우리는 매일 일어나는 거래의 대부분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주로 약속과 문서를 바탕으로 신뢰와 신용안에서 협력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신뢰 위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얻은 후에 대가를 지불하고, 직원들은 회사에 용역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습니다. 이런 신뢰와 예측 가능성이 없으면 경제는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자본주의는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지금까지 자본주의의 긍정적인 면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자본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비판만 강조하다 보니 자본주의가 사실 얼마나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를 발전시켰는지 잊고 살게 됩니다.

 

아직까지 자본주의만 한 세상의 체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체제가 없듯이 앞으로 더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자라면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