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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저평가 우량주 10선 추천

저평가 우량주만 골라서 투자하면 적어도 크게 손해 보는 일은 없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게 저평가된 우량주를 찾는 일입니다.

 

과거에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주가 수익비율 PER이 10 미만인 주를 찾으면 된다고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부채비율과 재무건전성, 자기 자본에 대한 이익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저평가 우량주란?

 

먼저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은 상당히 주관적인 가치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누군가는 10년 전의 애플 주식을 보고서도 고평가 되어 있었다고 하지만 10년 전에 비해 애플의 주식은 지금의 1/10 수준이었습니다. 테슬라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결국은 미래 성장성을 보고서 이 주식이 저평가되어있다는 것은 자신의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그래도 참고해야 하는 지표들은 있습니다.  바로 우량함을 나타내는 것들을 볼 수는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10개 종목은 우량하면서도 개인적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다고 생각되는 회사들만 뽑아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시가총액이 높고 자기 자본 대비 수익률이 양호하며, 순자산인 PBL이 1 이상이며 PER이 비정상적으로 높지 않은 회사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채비율이 크지 않은 회사들을 선정했습니다.

 

다른 회사들의 저평가 우량주를 살펴볼 때에도 적어도 저평가되어있는지는 몰라도 우량한지는 판단하고 투자하면 크게 위태로워질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저평가 우량주 1선.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8만 원선이 싸다 비싸다 갑론을박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만큼 우량한 국내주식이 있는가 싶을 정도입니다. 삼성전자 주가 차트를 보면 항상 안정적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1년 넘게 횡보한 적도 있고 또한 떨어진 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장기 투자한 사람에게 큰 수익을 안겨준 게 삼성전자입니다.  

 

10년 뒤에 지금 몇천 원 더 싸게 사고 더 비싸게 주고 사고 이런 건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샀느냐, 안 샀느냐의 문제일 것입니다. 

 

현재 반도체 사이클이 금세 다 시들어와서 차량요 반도체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량을 찍어낼 만큼 거대한 설비투자를 한 것이 삼성전자입니다. 추후 메모리 영역뿐만 아니라 비메모리 시장에서도 선전을 보여준다고 한다면 지금 떨어져 있는 상태가 저평가 상태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평가 우량주 2선. 현대자동차

 

 

최근 10년간 현대자동차의 주가는 정말 재미없는 주식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이제야 10년 전의 주가를 회복한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현대자동차의 변화를 생각하면 그 차이는 엄청납니다. 전기 차시 대가 오기 전의 내연기관차가 저무는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 현대자동차는 아주 착실하게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발 빠른 대처로 선두주자들을 바짝 뒤쫓았고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자체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바탕으로 한 아이오닉 5를 출시하고 EV6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소자동차 또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였고 이와 관련된 선두적인 기술력을 확보했습니다. 매년 영업이익과 매출액도 늘어나고 있는데 주가는 10년 전 주가입니다. 

 

그동안 횡보했던 주가를 벗어나 한 번 더 크게 올라갈 수 있는 텀이 있을 거라고 기대됩니다. 

 

 

저평가 우량주 3선.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를 저평가 우량주에 뽑은 이유도 이미 많이 올랐지만 향후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SK하이닉스는 SK그룹의 주력 돈줄인 캐시카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매년 성장했고 최근에는 말도 안 되는 주가 상승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보다 더 오를 수 있는 것은 바로 TSMC처럼 완성 제조업체와 경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외주 받는 전자 기계들을 자신들도 만들기에 경쟁사의 기술유출을 우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을 하는 파운드리로서 삼성전자보다 더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평가 우량주 4선. LG전자

 

 

올해 초에 LG전자가 한번 급등을 하면서 주주들에게 함박웃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에는 어느 정도 조정을 받은 모양이지만 여전히 높은 주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미국의 가전시장에서 점유율 1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습니다. 사실 반도체나 스마트폰 사업부를 접은 건 아쉽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전제품이라는 측면에서는 세계 1등이고 혁신적인 상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TV 시장에서도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류관리기인 스타일러는 우리나라를 넘어서 전 세계에서 판매량이 급등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가전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며 부실한 사업부를 정리하여 더욱더 가치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평가 우량주 5선. 한국전력

 

 

우량주중에 초우량주인 한국전력입니다. 여전히 전기료 인상이 안되어서 주가가 오르지를 못하지만 향후 전기요금은 언젠가 인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인위적인 전기료 일시적 할인으로 거대한 영업적자를 봤지만 유가 하락과 전기생산료 저하로 실적이 개선되고 전기요금이 정상화되면서 조금씩 회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기료가 상승하게 되면 어마어마한 이익과 더불어 주가 또한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절대 망할 일이 없다는 것이 아주 우량한 종목입니다. 

 

저평가 우량주 6선. 삼성 SDS 

 

 

삼성의 IT서비스와 비즈니스 설루션 회사입니다. 사실 이 주식은 제가 투자한 주식입니다.  몇 년째 크게 재미는 못 봤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해본건 아니라서 그냥 가지고 있는 주식입니다. 

 

이 종목을 선택했던 이유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영업이익률 ROE 모두 양호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꾸준히 더디지만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업 서버와 프로그램 인프라 구축과 정보보안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 미래 가치투자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저평가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내부 매출 의존도가 너무 큰 점이 큰 리스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평가 우량주 7선. 대한항공

 

 

항공주가 여전히 저평가된 주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전 세계의 여행과 출입국이 제한되는 상황 속에서도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회사가 대한항공이기도 합니다.

 

이제 백신도 이미 선진국들은 거의 다 맞아가고 이제 다른 국가들도 백신을 통해서 다시금 세계가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오게 된다면 다시금 날아오를 수 있는 주식이 대한항공 주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이러한 기대감까지 반영되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실제 항공수요가 회복된 것은 아니기에 여전히 저평가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평가 우량주 8선. 현대건설

 

 

현대건설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건설사이지만 또한 세계적으로도 큰 건설사입니다. 세계 14위나 되는 건설사인데 이것 치고는 상당히 저평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비슷한 순위의 건설사들이 100불 이상 10만 원 정도 하는 것에 비해서는 많아 저조한 상태입니다. 대북 이슈 때 한창 많이 올랐다가 다시금 크게 떨어지고 나서 천천히 다시금 올라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북 이슈를 제외하고라고 하더라도 국내 건설과 실적이 다시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다시금 남북협력 경제발전이 이루어진다면 한번 더 크게 올라갈 모멘텀을 갖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평가 우량주 9선.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또한 마찬가지로 PER이 낮아서 가져와봤습니다. 주가가 많이 올랐어도 PE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떄문입니다. 최근에 국내 주택 분양 물량이 늘어나고 있고 전체적인 대한민국 내에서의 3기 신도시 개발 등과 같은 굵직한 사업들이 남아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해외건설에 있어서 손실이 꾸준히 나고 있는 게 아쉽긴 합니다. 만약에 향후 카타르 노스필드와 같은 해외 프로젝트를 추가적으로 수주하게 된다고 한다면 한번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ㄴ디ㅏ. 

 

저평가 우량주 10선. 카카오

 

 

주가는 여전히 네이버가 더 높지만 오르는 속도는 카카오가 더 급격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향후 충분히 페이스북이나 아마존 같은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중국, 일본, 네덜란드에 종속회사를 두고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분야는 바로 콘텐츠 수익인 웹툰 영역과 음악과 게임 영역입니다.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로서의 발돋움도 눈에 띄는데 카카오 뱅크를 성공시킨데 이어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 증권이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가 큰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투자는 본인의 몫

 

 

저평가된 우량주 1선을 가져와 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종목 선정이지만 누구나 인정할만한 우량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우량한 주식들에 분산해서 투자한다고 하면 크게 벌지는 못하더라도 크게 떨어지는 일은 많이 없습니다. 저처럼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꾸준하게 분할 매수하시고, 잘 팔지 않고 들고 있다 보면 언젠가 적금 이자보다는 훨씬 높은 수익으로 보답할 날이 올 것입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의 몫이므로 스스로 많이 공부하고, 또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투자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