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차이나항셍테크 ETF 알아보기

차이나 항셍테크 지수에 투자하는 ETF인 TIGER 차이나항셍테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항셍테크 지수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편입된 섹터와 종목들도 자세히 보겠습니다. 그리고 국내 증권사를 통해 투자 가능한 TIGER 차이나 항셍테크 ETF상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이나 항셍 테크 지수란?

차이나 항셍테크지수란 홍콩에 상장된 항셍 지수에서 테크섹터만 모아놓은 지수입니다. HSBC그룹의 자회사인 항셍은행의 HIS서비스가 산출하며 매 분기마다 리밸런싱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27일에 새롭게 HANG SENG TECH INDEX로 만들어져서 얼마 되지 않은 지수입니다.

테크섹터조건과 테마조건 혁신기업조건을 모두 부합하는 기업들 중에서도 우량하고 자금력이 뛰어난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3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내용
섹터조건	IT, 자유소비재, 산업재, 금융, 헬스케어
테마조건	클라우드, 디지털, E커머스, 핀테크, 인터넷모바일
혁신기업조건	혁신기술 기반의 혁신사업을 영위하면서 매출액 대비 R&D투자 비율이 5%이상이거나, 연간 매출액이 10% 이상씩 증가하는 기업

혁신사업을 영위하면서 기술개발에 투자도 많이하면서, 사업이 크게 성장하는 기업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는 지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차이항셍테크 지수 섹터 구성

항셍테크지수를 구성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정보기술과 관련된 기업이 거의 50%를 차지하고 있어서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자유소비재가 약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11%이며, 통신서비스, 헬스케어 금융 순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CSI지수는 보통 내수 소비재와, 금융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중국내수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항셍테크지수는 기술주를 위주로 미래산업의 섹터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항셍테크지수의 종목구성

항생테크 지수의 종목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위에 우리가 알고 있는 샤오미가 들어가 있으며 비중은 9.54%로 높은편입니다. 알리바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전자상거래 업체입니다. 중국의 카카오인 텐센트도 들어가 있습니다.

메이투안그룹도 중국의 차세대 IT기업으로 각종 레스토랑 영화티켓 구매 예약서비스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기업입니다. 콰이쇼우는 틱톡과 같은 짧은 동영상 공유서비스 업체입니다.

6위인 써니옵티컬은 핸드폰에 들어가는 렌즈에 들어가는 기업으로 산업재 기업입니다.

상위 10위안에 들어간 기업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정보기술 기업들이 들어가 있는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상위 10개 종목을 합하면 66%입니다.

CSI300 vs 항셍테크

중국은 경제를 쌍순환 정책으로 국내대순환과 국제 대순환으로 나누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CSI300이 국내 내수시장을 위한 기업에 투자한다면, 항셍테크는 국제대순환에 속합니다.

중국은 현재 미국을 기술력으로 이기기 위해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면서 미국내 중국기업의 자금을 끊기위해 제제를 가하고, 나스닥시장에서 지수 편입에서 퇴줄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기술주의 투자를 미국의 나스닥에 의존하면 리스크가 있기에 중국 내부에서 나스닥을 벤치마킹하여 만들어낸 지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보통 홍콩의 항셍지수를 통해서 외국인이 많이 투자하기에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를 모아서 항셍테크지수를 만들어 중국 첨단기술에 외국 자본 투자유치를 하려는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