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경제

주식 물타기란? 물타는 방법과 장단점 정리

 

주식물타기

 

주식에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주식 종목 고점에서 강하게 물렸을 때 물을 타서 빠져나온다고도 하는데 주식 물타기란 무엇이며, 주식물은 어떻게 타야하는지, 그리고 물 타는 것의 장점과 위험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주식 물타기란?

 

주식 물타기란 어떤 주식을 비싸게 사고 나서 주식의 가격이 떨어졌을 때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떨어진 금액에서 계속 주식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계속 구매하다 보면 평균 매수단가가 낮아지게 되고 주식이 최초 비싸게 샀을 때만큼 회복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평균 매수단가가 낮아졌기 때문에 일정 수준 가격이 회복되면 투자 원금을 찾거나 그 이상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식 물 타는 방법 (계산기 사용법)

 

주식물 타는 방법은 최초에 내가 넣었던 투자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주가가 떨어졌을 때 구매하는 것입니다. 한 번만 구매하여 물을 타는 경우가 있고 여러 번에 나누어서 구매하여 물을 탈 수도 있습니다. 

 

주식계산기

 

예를 들어 기존 매수가 59,200원짜리 주식을 150주 구매했는데 해당 주식이 38,600원까지 떨어졌을 때 300주를 구매하면 나의 평균 매수 가격은 45,500원이 됩니다. 해당 주식이 사실상 59200원까지 회복되기는 힘들더라도 45,500원 또는 그 이상까지는 회복하는 건 더 쉬울 수 있습니다. 

 

회복했을 때 판매하게 되면 손해를 보지 않고 빠져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계산해주는 계산기의 도움을 받으면 조금 더 쉽습니다. 아래는 물타기 계산기 링크에서 다음과 같이 계산이 가능합니다.  

 

 

물타기의 장점

 

  • 평균 매수단가를 낮출 수 있다
  • 주가가 회복되게 되면 손실을 입지 않고 나올 수 있다
  • 한 주식을 분할 매수하며 가격의 흐름을 알 수 있다.

 

물을 타게 되면 평균 매수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매수단가가 낮아졌으니 고점에 들어가 있을 때보다 주가가 회복되었을 때 손실을 회복하는 게 더 쉽습니다. 여기에 더해 한 주식을 계속 분할 매수하다 보면 주식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생기고 가격의 흐름을 알 수가 있습니다. 

 

분할매수와는 무엇이 다른가? 

 

분할매수와 물타기는 한 종목을 계속하여 여러 번 구매한다는 점에는 굉장히 비슷합니다. 하지만 분할매수는 애초에 계획하여 투자를 진행하는 것, 물타기는 계획이 틀어져서 추가 매수를 하는 만큼 심리적으로 다른 압박감을 가지고 시작하게 됩니다. 

 

계획의 여부에 따라서 분할매수는 일정 기준을 가지고서 움직이는 반면 주식 물타기의 경우에는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타기의 경우에는 구매 후 하락한 주식에서 원금이라도 회수하기 위하여 구매하기 때문에 물탄 종목이 원금에 도달했을 때 팔아버려서 수익을 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고점에서 물려서 장기 횡보를 버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분할매수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추가 호재와 상승을 기다리면서 저점의 기회를 더 노리거나 폭발 직전에 더 큰 매수를 이어갑니다. 장기 횡보구간에서 구매를 하며 매번 떨어질떄마다 구매하고 보통 물타기보다 더 수익률이 높습니다.

 

물타기의 단점과 위험성

 

  • 더 많은 자금이 투여될 수밖에 없다
  • 주식이 추가 하락할 경우 더 큰 손실로 이어진다
  • 자금이 오랫동안 묶일 수 있다

 

일단 물타기를 하려면 물타기를 할 수 있는 자금이 필요합니다. 주식이 싸졌으니 내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려면 또 그만큼 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주식이 떨어졌을 때 더 사서 다시 오르길 기다리는데 오르지 않고 더 떨어져 버리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투자된 자금이 더 크기 때문에 손실액도 더 커집니다. 비자발적인 장기투자로 소위 말해 물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때로는 손절도 필요해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미 가망이 없는 종목을 가지고서 계속 언젠가 오를 거라면서 내 자금을 붓는 것보다는 앞으로 전망이 더 좋은 종목에 투자해서 손실금을 회복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해당 종목에서 투자에 실패해서 잃게 된 것을 충분히 인정을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모든 종목에서 우리가 다 승리할 수는 없습니다. 물타기도 좋은 전략이긴 하나 유연한 사고로 때로는 손절도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배워나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