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왜 채권을 살까요? 주식보다는 안전하면서도 은행이자보다는 훨씬 나은 수익률을 보장해주기 때문입니다.
주식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지만 채권은 회사나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부도 날 확률이 적기 때문에 많은 중급 투자가들과 부자들, 국민연금같은 기관들이 주식과 더불어 채권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채권투자방법에 대해서 별로 정보가 없는것 같아서 해당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채권 투자란?
채권 투자라는 것은 돈을 보유한 사람이나 금융기관이 돈을 필요로 하는 대상에게 일정기간 돈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돈을 빌려준 기간 동안 이자를 받고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는 투자 수단입니다.
돈을 빌려준 것에 대한 증거와,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채권이라고 합니다.
채권 투자자에게 있어서 돈을 빌려주는 대상이 일반 개인은 아닙니다. 보통 어떤 "국가"이거나, 서울시 경기도 같은 지방 자치단체, 공기업, 엄청 큰 우량한 주식회사일 겁니다.
요즘 은행에 예금이나 적금을 넣으면 금리가 얼마나 되나요? 1%밖에 안됩니다.
은행에 돈을 넣으면 은행은 우리가 넣은 돈을 필요로하는 개인이나 기업에 더 높은 금리로 빌려주고 나중에 그 이자를 받으면 우리에게 아주 일부만 우리 금리로 주게 됩니다.
우리가 굳이 은행을 거치지 않고 직접 돈을 빌려줌으로서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게 바로 채권투자입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주식회사등은 큰돈을 필요로 하기에 이 채권이라는 수단을 활용하여 돈을 빌리고 있습니다.
거대한 금액이 필요하기 떄문에 과거에는 최소 수십억 ~ 수백억을 가진 기관들만 투자가 가능했으나, 지금은 금융시장의 발전으로 우리 같은 개인들도 채권에 투자가 가능해졌습니다.
투자기간도 몇일부터 몇 년까지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고 금액도 몇천 원 단위까지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은행 적금 VS 채권투자 이자율
우리가 어느정도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알게 되었지만 채권투자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정보도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은행 적금이나 예금 금리는 알 겁니다. 무슨 이벤트 해서 1%밖에 안됩니다.
실질적으로 일반예금의 경우에는 0.8% 금리 준다고 합니다. 정작 자기네들이 빌려줄 때에는 많게는 연이자 10% 20%까지 개인에게 떼 가면서 말이죠.
일단 우리는 채권투자로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먼저채권 투자 이자율을 한번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거의 망할일 없는 우량한 등급인 국고채 금리 1년으로 치자면 1.22%를 줍니다.
국채나 지방채는 나라에서 전액을 예금 보호해줍니다. 은행보다 더 안전하다는 거죠
어느 정도 우량한 A-등급만 하더라도 2%대의 금리를 주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신용도가 낮은 B등급으로 가면 3~5%대의 금리도 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B도 일반
회사채의 경우에는 신용등급과 같은 공신력있는 평가를 통해서 충분히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회사채는 원금을 상환받는 날인 채권 만기일 이전에 해당 회사의 부도가 발생할 경우 투자 원금을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투자는 리스크가 높아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게 되어있죠 한번 그렇다면 5%대 받는 B등급 누적 부도율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채권 등급별 평균 누적부도율
자 그렇다면 이 부도율은 얼마나 될까요? 1년 동안 부도율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AA등급까지는 부도율이 통계적으로 제로입니다.
BBB등급 이하의 경우에는 3년간 부도율이 1%정도됩니다. 하지만 이 BBB등급은 회사 자체의 부도율을 통계로 잡기에 개별 채권의 부도율은 이보다 더 낮은 부도율을 가지게 됩니다.
오히려 은행의 부도율은 1%보다 훨씬 높다는걸 생각한다면 이 채권이 얾 마나 안전한지 알 수 있겠습니다.
물론 B등급 이하로 가게 되면 3년 부도율이 10%가 가까이 되기 떄문에 5%대의 금리를 준다고 하더라도 조금 이거에 대해서는 투자가 망설여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통계적인 것뿐만 아니라 개별적 채권의 안전도를 판단해서 투자한다면 그래도 꽤 높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채권의 신용등급제도
주식의 경우에는 이 주식이 가격이 오를지 떨어질지 공신력 있는 자료라는 것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채권에서는 앞서 살펴본 것처럼 공신력 있는 자료와 데이터들이 있습니다.
바로 채권의 투자등급입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AAA : 원리금 지급 확실성이 최고수준에 현 단계에서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한 장래의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안정적.
AA : 원리금 지급 확실성이 높지만 AAA등급에 비해 다소 떨어짐.
A : 원리금 지급 확실성 높지만 앞으로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 가능성 다소 있다.
BBB : 원리금 지급 확실성은 있지만 장래 환경변화로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BB : 원리금 지급 확실성에 현재 문제는 없지만 장래의 안정성면에서는 투기적 요소 있음.
B : 원리금 지급 확실성이 부족하여 투기적이며, 장래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현단계에서 불확실함.
CCC :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투기적임.
CC :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편이라 불안함.
C :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고 지금 상황에서는 향후 회복될 가능성이 없어 보임.
D : 원금과 이자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음
이 투자등급을 공신력있게 알려주니까 내가 확실하게 보고 투자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채권의 단가
채권은 발행시 무조건 1만 원을 기준으로 발행됩니다. 이자율도 이걸 가지고서 결정됩니다. 그런데 이 채권의 단가는 1만 원 주고 샀지만 이 채권이 너무 좋아서 누군가는 웃돈을 주고서도 이 채권을 구매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이 채권을 낮은가격으로 빨리 팔고 싶어 할 수도 있습니다. 발행부터 만기까지 채권의 단가는 지속해서 변동이 됩니다.
보유한 채권의 단가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만기가 되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기에 리스크는 없습니다.
반대로 내가 채권을 더 싸게 살 수도 있는겁니다. 그리고 반대로 가지고 있다가 1만 원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아버릴 수도 있는 겁니다.
매수한 단가보다 떨어지거나 그대로 유지해도 만기까지 해당채권을 보유하여 확정 이자와 원금을 수령하면 되고 매수했던 단가보다 채권의 단가가 오를 경우 중도에 시장에 판매하여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새롭게 투자한다고 한다면 1만원보다 비싼가보다 저렴한 단가로 채권을 구매할 수도 있겠습니다.
채권의 옵션
채권에는 옵션이 붙어있는경우가 많습니다. 채권의 만기일에 이자와 원금을 받는 게 정상이나, 이 옵션에 따라서 만기일이 되지 않았어도 더 빨리 원금이 상환되어 만기까지 수익률이 아닌 중간 만기일까지의 수익률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옵션이 적용된다면 예상했던 수익률보다 더 적은 수익률을 가져갈수 있습니다. 이 옵션 요소를 잘 알고 활용한다면 표시된 수익률보다도 더 큰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채권의 옵션에 대해서는 일일히 다루기에는 복잡하기 때문에 채권을 구매하기 전에 초보라면 옵션이 붙지 않은 채권을 먼저 구매하고, 향후 공부를 한 이후에 옵션을 잘 활용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채권 구매방법
HTS나 MTS를 통해서 요즘 쉽게 채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냥 주식투자에서 사용하는 증권사 HTS 시스템을 사용해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MTS의 경우에는 채권에 대한 정보가 조금 미흡하기 떄문에 HTS를 더욱 추천드립니다.
증권사에 가입하여 HTS로그인한 뒤 > 장내채권 종합주문 창을 통해서 주문하면 되겠습니다.
채권 전종목 시세창에서 여러 채권들을 비교해보면서 내가 원하는 채권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앞서 살펴본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BBB등급까지 안전한 투자등급인지 살펴보고 이자지급이 확정금리인지 살펴보고 표면이자율을 살펴본 뒤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초기에는 BBB등급보다 더 안전한 A등급의 채권부터 소액 먼저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초보 채권 투자자라면 옵션이 포함된 것을 제거하고, 이자지급주기가 3개월인 "이표채"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채권을 해야하는 이유?
채권은 안전하면서도 이자를 많이 주는 투자수단입니다. 우리는 언제 까고 일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10억을 모으면 우리가 일을 그만 해도 될까요? 10억을 까먹으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10억을 연 3%정도 되는 수익률로 채권으로 안정적으로 돈을 벌어나간다면 1년에 3000만 원 정도를 주게 됩니다. 생활비 한 달에 250만 원씩 가져가면서 우리는 경제적인 자유를 이룰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생활비 사실 아끼는 편이라 200만 원도 안 쓰거든요. 언젠가 꼭 채권으로 10억을 모아서 경제적 자유를 얻어서 더 이상 노동으로부터 해방되는 삶을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게나마 채권투자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 다른 포스팅들도 여러분의 경제적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을 만들어봤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2021.03.23 - [오늘의 경제] - 소자본 창업 아이템 뭐가 있을까
2021.03.04 - [금융상식] - 펀드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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