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정국으로 코스피가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1600선 아래로 까지 떨어지면서 미친듯이 하락하고 있는데 이런 시국에서 주식을 사모으고 있는 사람들은 개인투자자들입니다. 삼성전자 주가의 바닥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개미들의 안전자산
그런 개인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 어떤 종목이냐고 묻는다면 당연 삼성전자의 주식이 단연 인기가 많습니다. 이미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는 제 친구들도 더 싸다면서 소위 이야기하는 물타기로 주식을 몇천만원씩 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마이너스 통장까지 개설해가며 삼성전자를 줍줍한다고 이야기하는 친구마저 있습니다. 그런데 적어도 알고서 줍줍해야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삼성전자를 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다시한번 삼성전자에 대해서 정리하고 최근 코로나정국에 따라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최근 흐름 : 암울했던 2019년 여름
삼성전자 주가가 안좋았던 시기를 이야기하자면 불과 몇개월전 2019년 여름이었을것입니다. 2018년부터 예견되어온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종식이 2019년에 터져나왔기 때문입니다.
매출은 2019년이 엄청난 호황을 기록했던 2017년과 2018년과 대동소이 했으나 영업이익이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2018년에는 영업이익이 무려 58조원을 기록하였는데 2019년에는 27조원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당기 순이익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영업이익률도 24%를 넘어서던 것이 11%로 줄어들었는데 아무래도 세계 경기가 이미 서버 증설할 부분들은 이미 다 증설했고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공급 과잉이 일어났기 때문에 반도체에서 높은 마진보다는 가격경쟁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2019년을 강타했던 일본과의 무역전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논란의 중심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불화수소가 있었습니다.
불화수소는 반도체를 생산할때 필요한 핵심 원료인데 일본에서 한국의 일본군 강제징용에 대한 헌법재판을 내리자 이에 대한 경제보복으로 대한민국을 무역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고 불화수소 수출을 금지하였습니다.
당연히 반도체 핵심기업인 삼성전자는 가뜩이나 영업이익이 줄어들어서 고민인데 일본과의 갈등으로 불확실성마저 커지니 주가는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최근 흐름 : 기지개를 피고 대상승을 했던 연말연초
2019년 연말부터 슬슬 삼성전자 주가가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분야가 아닌 시스템 반도체로의 진출이 삼성전자의 주가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반도체에는 메모리반도체와 비메모리 (시스템 반도체)로 나뉘어 있습니다. 메모리반도체는 우리가 소위 하드디스크 SSD같이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가 메모리반도체이고 시스템반도체는 컴퓨터에서 CPU처럼 데이터를 가지고 연산하는 반도체를 비롯한 센서까지 시스템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는 메모리 반도체인데 이 삼성전자가 메모리를 넘어서서 시스템 반도체의 파이까지 먹는다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요?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비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시장규모는 메모리의 거의 두배 가까이 되며, 앞으로 점점 더 비메모리 반도체의 시장규모는 더 커질 예정입니다. 이런 거대한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막대한 돈을 벌어들일 수 있고 이미 슬슬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이미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보다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 반도체를 집중 육성하기 시작하여 모바일 AP설계 생산과, 시스템 반도체 위탁생산 (OEM)방식의 파운드리에 사업영역을 확장시켜 왔습니다.
2019년에는 아예 삼성반도체 비전 2030이라면서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세계1위 업체를 목표로 한다는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무려 지금까지 벌어들인 천문학적인 돈을 다시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의 연구개발과 생산시설을 갖추는데 쏟아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 돈이 무려 133조원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최근 퀄컴으로부터 5G모뎀칩 생산계약을 체결하고 5G무선데이터망에 연결하는 퀄컴 X60모뎀칩을 위탁하여 생산하게 됩니다. 이미 2018년부터 퀄컴과 협력하여 다양한 칩들을 생산해 왔는데 5G시대에 맞춰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미래가 시스템반도체에 있는데 삼성전자가 이렇게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모습에 삼성전자의 주가도 기지개를 피고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최근 흐름 : 슈퍼사이클 다시 오는것만 같았는데
반도체에도 거대한 슈퍼사이클이 있습니다. 호황이 있으면 불황이 있고 이를 반복해나가면서 성장하는 것이지요. 2017년과 2018년은 유래없는 슈퍼사이클이었습니다.
즐거운 비명을 지를정도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점프업을 했습니다. 특히 2018년에는 삼성전자같이 거대한 규모의 "제조업체"가 영업이익률 24%를 기록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제조업들이 영업이익률이 5%대라는것을 친다면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영업이익률은 점프점프업을 해주었습니다. 덩달아 삼성전자 뿐만아니라 SK하이닉스도 정말 좋았고 국가의 경제를 지탱해주는 기둥이라고까지 불릴정도였습니다.
그런데 2018년 말부터 시작되었던 슈퍼사이클의 끝은 다시금 불황으로 다가왔고 2019년은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다시금 슈퍼사이클이 1년만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글로벌 IT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다시금 늘어나고 국내 IT분야의 서비증설들이 늘어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도 40%정도의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질거라고 예상했습니다. 2020년의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하여 큰 폭으로 성장할것이라고 전문가들과 업계관계자들이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렇게 번질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그리고 팬데믹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저는 불과 한달전까지만 하더라도 낙관적이었습니다. 최근 십몇년동안 제가 경험했던 전염병 테마 이슈는 아주 일시적인 흐름일 뿐이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벙, 사스, 메르스 에볼라, 사스, 신종플루 다 금방 종식되고 세계 경제는 증시는 금방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흐름을 보게 된다면 낙관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번지고 끝났을 문제였다면 다행이지만 이것이 전세계로 확산되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애초에 의료시스템이 개판인 나라이기 떄문에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이고 이탈리아에서는 시체를 치우는것 자체도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유럽 전역으로 전염병이 빠르게 전파되면서 모든 경제들이 올 스탑했습니다. 당연히 미국증시를 비롯한 세계 경제가 대혼돈에 빠졌고 이와 연관된 모든 업종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와중에 한국 개미들만 신난것 같습니다.
코스피는 2020년 3월 18일 기준으로 1600선이 붕괴되고 1400선까지도 붕괴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62800원까지 거래가 되었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쭉쭉 떨어졌습니다. 현재 45000원정도 하는것 같네요. 저또한 57300원에 200주를 샀는데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물론 저야 10년 이상 들고 있을 생각이기 때문에 별 걱정은 크게 하지 않습니다만 지금 모든 개인투자자들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대체 언제까지 빠지지?
삼성전자 주가 하락과 미래가치
솔직히 말해서 삼성전자 주가가 얼마까지 빠진다라고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포에 사고 과열에 팔고 나와야 한다는 것을 요즘 한국 개인 투자자들은 너무 잘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저점매수인데 그렇다면 이 삼성전자 주가의 저점은 어떻게 아는지 노하우를 공개하겠습니다.
자 삼성전자 주가 바닥은 어떻게 아느냐?
2008년 리만브라더스때도 저점이다 라고하면서 오늘 주식을 있는돈 없는돈 다 털어서 주식을 풀매수했는데 다음날 사이드카가 걸리면 또 빠지네 우와 하면서 신용 미수 풀매수하고, 몇일 있다가 서킷 걸리면 주식 반토막, 1/3토막나고 1/5토막나면 사람이 불안해 질수 밖에 없습니다.
전종목 거의 하한가 치면 아 내 인생 망했다하고 반대매매 픽픽 나가서 계좌에 -60~80%가 찍히면 더빠지면 진짜 큰일난다 라고하면서 주식계좌가 깡통이 되면 그때가 바로 삼성전자 주가 바닥입니다. 물론 삼성전자는 그만큼 빠질 일은 없겠죠?
농담반 진담반입니다. 하지만 위기속에 기회가 있습니다. 삼성전자같은 우량주는 이 주식이 무릎에 왔건, 발목에 왔건, 발바닥에 왔건 어느정도 자금 여력이 되고 내가 목표하는 목표가가 왔다면 매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짧은 모멘텀으로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그냥 사두고 10년동안은 버틴다라고 혹은 적금이나 장기 예금을 둔다는 생각으로 큰 욕심 내지 않으시면 오히려 큰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지 않으니 존버정신을 보여주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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