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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SK이노베이션 주가 전망



거의 코스피 ETF라고 볼 수 있는 저의 MTS를 열었는데 눈에 띄는게 바로 SK 이노베이션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거 코로나 이전부터 들고 있던 종목인데 솔직히 말해서 아픈손가락이었습니다.


다른것들은 아주 훨훨 날아가고 있는데 여전히 지지부진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최악이었던 3월 4월은 지나서 평가손익으로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가 되긴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3년이상 들고 있겠다는 생각으로 산거라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참 궁금합니다. 과거의 역사를 알아야 미래를 볼 수가 있죠? 올해 한해동안 있었던 SK이노베이션 주가의 이슈를 살펴보면서 향후 세계 산업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해보고 SK이노베이션 주가도 전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뭐하는회사?



SK이노베이션하면 사실 뭘 혁신하겠다는건지 모르겠지만, 그 근본은 아주 보수적인 회사였습니다. 마피아같은 공기업 대한석유공사를 노태우때 헐값에 SK그룹 (당시 선경그룹)이 꿀꺽한거죠. 


그리고 최태현 회장이 노태우의 딸 노소영 관장과 결혼한것은 다들 알 것입니다. 정경유착의 표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최태원 회장이 혼외자식을 공개하면서 아주 큰 이슈가 되었죠. 



이야기가 세어나갔는데 아무튼 2011년에는 현재 사명인 SK이노베이션이 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안에도 SK석유화학, SK에너지, SK루브리컨츠, SK트레이딩 인터네셔널 같은 굵직한 자회사까지 보유한 회사입니다. 지금까지 SK그룹의 핵심이 되는 회사이자 돈 많이 벌어다주는 회사였죠. 



수입된 원유를 가공하는 정유사업과 이를 통해 얻을 수있는 다양한 화학물질로 화학제품을 양산하는데 주력이었다면 신성장 동력으로 배터리를 개발하고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LG화학, 삼성SDI, 그리고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관련주 3대장으로 묶이는 주식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는 여전히 회사의 모태가 정유사이며, 석유사업이 매출의 7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셰일가스와 SK이노베이션 주가



셰일가스 혁명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요즘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은 사우디같은 중동국가가 아닙니다. 바로 미국입니다.미국에서 석유가 너무 많이 나기 떄문이죠. 


모래층에 섞여있는 셰일가스를 추출해내는 기술이 발전하고 비용도 낮아지면서 엄청난 양의 셰일가스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매장량이 거의 사우디에 있는 매장량정도를 미국이 들고 있다고 하니까요. 문제는 자꾸 이러한 셰일가스층이 미국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화학업체랑 무슨상관인가 하지만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크래킹해서 에틸렌이나 프로필렌을 아주 저렴하게 뽑을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화학산업에서 기본 원료가 되는것은 에틸렌입니다. 



이 에틸렌을 SK이노베이션같은 우리나라 화학업체들은 비싼돈주고 석유사와서 가공을 해서 팔아야하는데 미국에서는 싸게 뽑으니까 아예 경쟁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게 최근 몇년간의 SK이노베이션을 비로한 한국 화학정유업체들의 문제였습니다. 당연히 미국화학업체에 밀련 매출도 지지부진, 영업이익도 떨어지면서 주가가 장기 횡보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유가와 SK이노베이션 주가



그런데 기억하실겁니다. 최근에 엄청 저유가가 있었습니다 2020년에는 이 전염병 사태로 인해서 수요감소 + 원유시장 선물만기 + 러시아 사우디 경쟁적 채굴로 기름값이 사상 최초 마이너스가 되기도 했씁니다.



이렇게 저유가가되면 에틸렌을 그래도 좀 싸게 생산할 수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석유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니까 당연히 SK이노베이션같은 정유업체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올해 3월에 다른기업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유난히 주가가 곤두박질 친 이유도 이 저유가 때문이었습니다. 모쪼록 어려운 정유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입니다. 


배터리로 기대감있는 SK이노베이션



향후 SK이노베이션이 미래 먹거리로 올인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바로 배터리 사업입니다. 이건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쌍둥이처럼 닮아있죠. 


먼저 더 치고나간쪽은 LG화학이었습니다. 작년부터 세계최대 배터리 생산기업이로 우뚝서기도했고 그룹사의 총력을 전부 배터리에 쏟아붓고 있는건 LG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늘 그랬듯이 2등을하자는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SK하이닉스도 2등해서 아주 잘나가고있는데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영역은 화학입니다. 



삼성 SDI처럼 배터리만 들고 있으면 주가가 훨훨 날아갈텐데 아직 배터리는 현재 미래 가치가 있어서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연구가 되는 단계이지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는 사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먹고 크는게 주가가 아니겠습니까?



바이든 취임과 SK이노베이션 주가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해버렸던 트럼프 정부가 끝나고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향후 저탄소 시대로 세계가 돌아서게 될것이 분명해졌습니다. 


당연히 석유 내연기관사업보다는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활발해질것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이슈와 맞물려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도 그 이후부터 많이 상승했습니다.



얼마나 빠르게 전기차시대 그리고 배터리를 중심으로한 수송수단의 발전이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이 거대한 흐름인 도저히 막을 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SK이노베이션을 지금 당장은 물렸어도 3년이상 들고 있겠다고 하는것입니다. 



글을마치며



SK이노베이션 뿐만아니라 사실 LG화학도 SDI도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응원하는것일지 모르지만 분명 미래는 배터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정유사업도 아주 큰 거대산업입니다. 이 거대산업의 사이클이 최근들어서 또 회복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슬슬 백신도 나오고 전세계가 빠르게 회복되는날 훨훨 주가가 날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때 아마 익절하고 싶은 충동을 못참고 허리에서 사서 가슴쯤에서 팔고 나오는일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견해일뿐이니 다들 각자의 판단을 잘 하셔서 현명하신 결정내리시기 바라겠습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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