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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는 일, 은퇴 후 유망직업 10가지

 

은퇴를 한다고 하더라도 삶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인생 2 모작이라고 해서 전반기의 삶이 끝났다면 다음 삶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은퇴 이후에 어떤 직업들이 유망한 지 은퇴 후 유망 직업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퇴해도 계속 일해야 하는 이유

1. 경제적인 이유

은퇴하더라도 계속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입니다. 돈이 없으면 생활을 할 수 없고 자식에게 손을 벌려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은퇴해도 계속 일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만 65세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은퇴를 50대 때 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직 10년 정도는 연금 없이 살아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합니다. 

 

국민연금을 받는 나이라고 하더라도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은 2022년 기준 57만 2천 원인데 이 금액을 가지고서 생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죠. 만약에 개인연금까지 있고 국민연금을 많이 납부했다면 월 200만 원 가까운 수령액을 받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실상 어려운 일입니다.

 

자식에게 부담이 되고 손벌리지 않기 위해서 더 넉넉한 생활수준 유지를 위해서 우리는 은퇴후에 계속 일을 해야합니다. 

 

2. 정신적인 이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처음에 두세달은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이 사회에서 아무런 쓸모도 없는 끝나버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더욱 인생이 무료하고 비참해질 수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어딘가에 속해있는 소속감을 가져야 하고 또 일을 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일을 함으로서 삶에 활력을 찾고 내 정체성을 찾고 더욱 정력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일을 하는 것이 정신적으로도 더욱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때문에 은퇴해도 계속 일을 해야 합니다. 

 

은퇴 후에도 돈은 필요하기에, 정신적으로 일을 해야 더 건강한 삶을 살기에 일은 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나이가 든 사람을 써주고 좋아해 주는 일자리가 있을까요? 은퇴 후에도 나이들어도 유망한 직업 10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은퇴 후 유망직업 10

1. 요양보호사

사회에서 가장 많은 수요가 있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요양보호사입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들의 돌봄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필요한 일이며 자격증을 취득한 후 노인복지시설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집에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가족이 있다면 가족 요양제도로 가족을 돌보면서도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숲해설가

 

숲해설가는 산림의 생태, 문화, 역사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이를 해설하고 교육하여 올바른 가치를 전달하는 사람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숲해설 및 체험활동을 지도하고 숲해설 코스를 개발하며 산림교육과 관련된 일들을 합니다. 고용은 자연휴양림, 수목원, 국민의 숲, 도시숲과 같은 곳에서 합니다. 숲해설가가 되기 위해선 산림교육 전문가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직업이 사회공헌 봉사활동으로 연결되기에 인기가 많습니다. 

 

3. 방수기능사

방수 기능사는 방수 공구와 용품을 활용하여 건물의 바닥과 기둥, 파이프에 개량 아스팔트 시트를 부착하여 물이 새지 않도록 하는 전문 기술직입니다. 해당 기술에 대한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건물의 방수는 항상 필요합니다. 해당 일을 하려면 방수 기능사 자격증이 필요하며 기능사 자격증은 나이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이 방수시공일을 하려고 하지 않기에 나이 드신 분들이 기술을 가지고 창업 및 직업으로 일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4. 바리스타

최근에는 카페에 가면 시니어 바리스타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바리스타는 커피를 만드는 커피 전문가입니다. 좋은 원두를 선별할 줄 알며 커피 머신을 능숙하게 다루며 원두의 특성과 분쇄도에 따라서 추출 시간을 조절하여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바리스타 자격증은 대부분 민간자격증이며 사실상 바리스타가 되는데 필수적이지는 않습니다. 커피를 좋아해서 배워보고 전문적으로 커피를 잘 내릴 줄 안다고 한다면 누구나 바리스타가 될 수 있습니다. 지자체나 복지시설 등에서 시니어 카페를 운영하며 채용을 하기도 하고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도 시니어 바리스타를 고용하기도 합니다.  

 

 

5. 프리랜서 번역가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 등 다른 국가의 언어를 잘한다면 프리랜서 번역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정 회사에 소속되어 번역일을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자영업자로서 번역일을 받아서 일을 합니다. 출판물도 많지만 한국이나 해외로 진출하려는 기업의 매뉴얼이나, 각종 학회 논문, 게임, 영상물들을 맡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컴퓨터 번역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번역가라고 한다면 이를 감수하여 최대한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주택임대관리사

주택임대관리사는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주택의 시설을 유지하고 보수하고 개량, 임대료 징수 및 임차인 관리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건물주 즉 임대업자가 본인이 직접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주택임대관리사를 통해서 일을 더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임대인이 직접 임대하거나 부동산에 위탁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더욱더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주택임대관리사가 필요합니다. 주택임대관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주택임대관리회사나 시설관리회사에 취업하면 됩니다. 만약 임대관리 업무 전반에 대해서 알아야 하며 부동산 지식과 주거환경 지식이 있고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많기에 외향적인 성격이 좋습니다.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다면 더 유리합니다.

 

7. 베이비시터

최근에는 대부분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아이를 봐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아이는 절대 혼자 크지 않고 돌봐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여성분들이 나이가 들어도 하기에 좋은 일자리입니다. 대부분 베이비시터는 이미 아이를 몇 번 키워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더 능숙하게 아이를 돌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잘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민간자격증이 있으니 자격증은 크게 필요 없습니다. 각종 구인 사이트에서 베이비시터를 원하는 가정과 프리랜서식으로 근로계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 종종 가사 링이나 등하교 도움, 학습에 도움을 줄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더 많은 급여를 받아야 합니다. 

 

8. 정원사

정원을 가꾸고 조성하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나무와 꽃 풀을 심기도 하고 관리도 해주어야 합니다. 막일처럼 보이긴 하지만 건축학  생명과 식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어야 하고 예술적 감각과 오랜 경험까지 필요합니다. 도시에 녹지가 늘어나면서 각 지자체 별로 녹지 조성과 관리에 대한 인력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원사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1년 정도는 4계절 다 겪으면서 배워야 합니다. 지자체에서 하는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을 통해 받은 교육이수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은퇴 후에 평생 직업으로서 몸이 허락하는 한 일할 수 있습니다. 

 

9. 조산사

조산사는 임산부와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임신, 분만, 산후관리, 신생아 관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에 간호사 면허를 가진 사람이 1년간 조산 수습과정을 거치거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 조산사 면허를 받은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출산은 많이 줄어들고 있지만 산부인과보다 자연분만을 원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고 수요에 비해 일하는 사람이 적어 조산사 자격증이 있으면 은퇴 후에도 평생직장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10. 펫시터

펫시터는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사람입니다. 점점 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많아지는 맞벌이나 1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맡길 데가 없다는 문제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혼자 반려동물과 살고 있는데 해외나 지방으로 출장을 가야 한다거나 여행을 가야 할 때 반려동물을 위탁해야 합니다. 펫시터의 집에서 반려동물을 위탁하는 경우도 있고 보호자의 집에 방문하여 반려동물을 돌봐주고 산책해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키워본 적이 많아서 어떻게 다루어야 할 줄 아는 분들이라면 자격증 없이 가능하며, 취업보다는 플랫폼을 통해서 일하는 프리랜서의 성격이 강합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은퇴를 하신 분들은 새로운 직업에서 적응하기 어려워합니다. 그 이유는 오랫동안 해왔던 일과 많이 달라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나마 그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려면 기존의 직업 경험이 은퇴 후의 직업에도 상당 부분 적용이 가능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영업사원이었다고 한다면 사람을 만나는 일에 워낙 능숙할 테니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일을 하면 좋고, 부동산 관련된 회사에 있었다면 건물 임대관리 쪽의 일을 하면 더 경험을 살릴 수 있을 겁니다.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은 나이 든 사람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에게도 적응하기는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어렵고 힘든 적응의 시간을 이기고 나면 또다시 내 능력을 더 펼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으니, 나이가 들었다고 자신감을 잃을 것이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배우다 보면 은퇴 후 직업이 은퇴 전 직업보다 더 나의 커리어에 있어서 중요해질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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