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 유명한 할머니 소문이 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전염병같은 대형악재, 무역전쟁같은 모든 전 주식 종목들이 하락하는 그런 이슈에서만 홀연히 나타나서 삼성전자 주식만 사간뒤 몇년 뒤에 너도 나도 주식에 관심을 가져할때 또 홀연히 나타나서 팔고가신다는 분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같은 개미들은 스윙매매를 보통 하기 때문에 두달 세달 안에 주식으로 1.5배 2배이상 벌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이 가득합니다. 매일 정보들을 찾고 불안해하고, 조금만 주가가 오르면 심쿵했다가도, 주가가 떨어지면 우울해하는 일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던 할머니 처럼, 굳이 정보에 밝지 않아도 중장기적으로 생각했을때 그냥 연금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했으면 수익율이 대박이었을 주식이 하나 있으니 그건 바로 삼성전자 주식 입니다.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서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정말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사봤을 법한 주식이기도 하며, 저 또한 한번 샀다가 나름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팔아치운 다음에 지금까지도 그때 내가 왜 팔았을까 하고 후회하는 주식이기 떄문입니다.
2019년 말부터 2020년 1월까지 수직상승을 하는 삼성전자 주가를 보면서 더더욱 그때 삼성전자 주식을 팔은 내가 후회되는 몇달이었습니다. 다시 삼성전자 주식을 사려는 분이나 추가 매수하시려는 분들은 삼성전자 주가에 예민할 수 밖에 없는데 최근 삼성전자 주가의 흐름과 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2019년 여름에 꼭 샀어야 했다
2019년 삼성전자의 주식을 정말 샀어야 했습니다. 작년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8년 정점을 찍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호황은 이제는 내려올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사람들의 견해였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매출은 뭐 비슷하긴 했지만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당기순이익도 반토막나고 영업이익은 반토막도 더 났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작년 일본과의 무역전쟁을 기억하실겁니다. 가뜩이나 반도체도 잘 안팔리는데 삼성전자의 반도체 핵심원료가 되는소재인 불화수소 수출금지를 겪으면서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뭐 오히려 정부차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불화수소를 자체생산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오게되었고 오히려 이를 국산화하면서 더더욱 안정적인 수급을 벌였지만 이때 정말 삼성전자의 주가는 많이 빠졌습니다. 그러나 정말 이때 사야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뭐 이래저래 그당시 현금이 없어서 못샀습니다.
그리고 지금와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지금 돌아본다면 빚내서라도 샀어야 했던 것이 바로 이 삼성전자 주식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앞으로도 올라갈 수 밖에 없는 호재덩어리들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올라갈수 밖에 없는 이유 첫번째 : 시스템 반도체의 성장
우리나라 반도체가 세계 1등을 먹고 있는 곳은 메모리반도체 분야입니다. 이렇게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기억장치를 얘기하는 곳이죠. 반면에 CPU를 담당하고 있는 시스템반도체쪽은 우리나라가 아직 갈 길이 멀었습니다. 반대로 또한 성장할 수 있는 포션이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현재 시스템반도체로 정말 많은 돈을 벌고 있는 나라는 바로 미국이고 이 기업은 인텔이나 퀄컴같은 업체들입니다
2017년부터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보다도 부가가치가 높은 시스템반도체 영역에 뛰어들었습니다. 기존 메모리반도체난 모바일 AP를 설계 생산하는데에서 더 확장하여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였습니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 이유 중하나는 바로 지금 이 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슬슬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기 떄문입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시스템반도체인 퀄컴으로 부터 5G모뎀칩 생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 수주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5G 무선데이터망 연결할 수있는 퀄컴의 X60모뎀칩을 생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삼성의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5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해서 제작되면서 더 작은데 효율은 더 좋은 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퀄컴과는 14나노공정부터 10나노, 그리고 2018년에는 7나노 공정까지 협력관계를 확대하며 5G칩 생산을 함께해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9년 발표한 " 삼성 반도체 비전 2030"을 통하여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인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1위 업체가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무려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서 생산설비들을 깔고 연구개발에 총력을 쏟겠다는 이야기인데 어떤의미로 참 대단하고 또 어떤의미로 조금은 무섭습니다.
왜냐하면 삼성이 한다고해서 안된게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비메모리반도체에서도 세계1위의 반도체 업체로 성장하게 되면 삼성전자 주가는 인텔이나 애플을 넘어서는 주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세계반도체 시장 매출의 70%가 사실은 메모리반도체가 아닌 시스템반도체이고 향후 미래적으로도 시스템반도체의 수요는 크게 성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의 세계1위업체는 대만의 TSMC인데 삼성전자라는 반도체 공룡의 등장으로 떨고 있는 모습이 눈에 훤합니다.
삼성전자 주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이유 두번째 : 삼성전자 메모리도 슈퍼사이클 다시온다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면 2019년에 반토막이 났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는데 아무래도 그에 따른 주가하락은 어쩔 수없는 일이 어습니다. 그러나 2020년들에 EPS 성장률이 회복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초의 지표는 재고가 감소한 것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2020년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하여 큰 폭으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2020년 영업이익 예상치는 39조 4898억원으로 2019년 대비하여 42.51%늘어나서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기록했던 2018년 수준에 육박할 것을 보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IT기업의 설비투자가 늘어나고 있고 국내 IT섹터또한 전반적으로 매출 개선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의 설비투자 추정치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뿐만아니라 삼성 SDS와 같은 관련주의 이익개선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장비시스템, 스마트폰, 칩셋 기술력을 모두 확보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5G시대가 오면서 5G RAN매출증가도 뚜렷합니다 화웨이가 몰락하고 대신에 삼성전자가 5G장비 시장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습니다. 미중무역전쟁 여파로 미국은 물론 유럽등 서방권과 일본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나 미국이 화웨이의 5G장비들을 보이콧한것도 컸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이유 세번째 : 세계 기업들과 비교해서는 저평가
인텔이나 애플과 같은 전세계 글로벌 전자기업들의 주가와 비교했을때 삼성전자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잇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테크기업들에 대한 가치평가가 하늘을 날아가고 있는 추세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인 삼성전자의 주가도 이 방향성에 중장기적으로는 따라갈 수 밖에 없기 떄문입니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삼성전자의 주가는 TSMC와 같은 비슷한 해외 비메모리 업체의 주가 흐름과 비교했을때 여전히 저렴한 편입니다. 주가순자산비율인 PBR로 계산해보자면 다른 기업들과 비교했을때 자산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고평가가 되었다는 위험은 작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이유 네번째 :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단기적인 악재
중국으로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삼성전자 주가뿐만 아니라 수많은 주식 종목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아나 호텔신라, 대한항공같은 관광 유통관련된 주식들은 크게 떨어졌지만 반대로 바이오관련주들, 마스크 위생용품 생산 주식들은 수직상승 했습니다.
어느정도 잠잠해지나 싶다가도 갑자기 신천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이슈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향에 삼성전자 주가도 예외는 아닙니다.
작년 말부터 수직상승하던 삼성전자 주가는 62800원까지 한달반만에 주가가 1만원이 넘게 오르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아 중국 경제를 비롯한 전세계 경제가 잠시 일시 정지 하는 바람에 삼성 전자 주가도 57500원까지 10% 넘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전염병 이슈는 일시정지였습니다. 과거의 에볼라바이러스, 사스, 신종플루, 아프리카 돼지열병 다들 어땠습니까? 일시적인 영향만 미쳤을 뿐이지 다시금 봄이되고 날이 따뜻해지면 바이러스 전염도 쉽게 되지 않고 안정국면을 택하고 떨어졌던 주가들도 정상회복됩니다.
돈을 버는 사람은 시장과 반대로 움직여야합니다. 돈을 잃는 사람은 시장과열때 사고 공포에 팔지만, 반대로 돈을 버는 사람은 공포에 사고 과열때 팔고 빠져 나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늘 인지해야합니다.
삼성전자 주가의 리스크
모든 주식 종목의 주가가 한번 크게 오르고나면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하락 구간을 받는 조정을 받게 됩니다. 수익을 실현하기 위한 공매도 세력들의 매도물량이 나오는 경우도 바로 이때입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어마어마하게 올랐죠 어느정도 하락을 겪을 수 있는 시기입낟. 삼성전자 주가 위치가 고점이라서 어쩔 수 없는 위험요소입니다.
상대적으로 우리같은 개미들은 전문기관들보다 정보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주식인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도 손해보는 사람 또한 생깁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활용해서 투자를 하는건 좋겠는데 천년만년 묵힐수는 없는 일입니다. 언젠가 매도나 매수타이밍을 잘 잡아야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타이밍 잡는 것이 어렵다면 주변의 전문가나 전문기관을 통해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이들의 말이 100% 믿을만하냐라고 한다면 그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개인의 "감"이라는 것보다 통계적으로는 정확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최근은 인공지능으로 주식의 매수와 매도타이밍을 맞춰주는 프로그램도 나온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써본적은 없지만 생각보다 수익률이 좋다고 하는 소문이 있어서 나중에 저도 한번 사용해볼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야하는 이유
오늘은 삼성전자 주가현황과 오를수밖에 없는 이유 그리고 리스크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작년 일본과의 무역전쟁 + 세계 무역전쟁 + 반도체 슈퍼사이클 종료라는 악재가 겹쳐서 2019년에는 많이 빠졌지만 어쩔 수 없는 전세계의 IT변화속에서 성장할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도 오를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업의 성장성 재무상태 주주 친화력 모두 완벽한 기업입니다. 미국의 증시에 비해 여전히 한국의 기업들은 크게 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짧은 모멘텀으로 가져가기보다는 5년 10년 적금 붓는다는 마음으로 사모으다보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안정적으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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