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백 사용해야하는 이유

알비백이란?

새벽배송용 보냉가방 I'LL BE BAG 일명 알비백이라고 부르지요.

터미네이터2에서 아놀드슈왈츠제네거가 엄지손가락을 들고 돌아오겠다고 하며 사라진 I"LL BE BACK의 패러디이기도 합니다.

택배를 시킬때 알비백을 선택하게 되면 물건을 시켰을때 이 알비백이오는데, 물건을 꺼낸뒤 현관 밖으로 가방을 내놓으면, 회사가 수거해서 세척한 뒤 다시 쓰는 가방입니다.

네모난 종이박스와 다르게 재사용이 가능해 최근에 택배상자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장 먼저 도입을 했던 곳은 신세계 SSG닷컴입니다. 쓱닷컴 쓱배송이라고 한창 광고했었는데 2019년에 이미 알비백 10만개를 도입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고자 제작해 도입했습니다.

1년동안 무려 재사용 불가능한 종이박스 1000만개를 절감한 효과를 내면서 친환경 배송에 다가섰습니다.

쿠팡 또한 2020년 로켓프레쉬백을 도입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 도입이 1년이 안되었음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습니다. 저는 쿠팡 애용자라서 로켓프레쉬를 이용할때 한번 써야겠습니다. 로켓프레쉬백을 이용해보아야 겠습니다.

스타벅스에서도 알비백 디자인 아주 이쁘게해서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가지고 다닐수 있게 하였는데 굳이 필요없는 컵캐리어를 안쓸 수 있어서 참 좋고 피크닉가방으로도 예쁩니다.

알비백 사용해야하는 이유 1 : 환경문제

가장 먼저는 환경문제입니다. 요즘 전세계가 친환경제품, 환경보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럴만한게 어찌보면 코로나보다 무서운게 지구 온난화이고 이로인한 세계의 변화, 생태계파괴와 멸종이 이제 인류의 삶까지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1년에 많은 날들을 미세먼지로 가득한 하늘을 봐야합니다. 그런날에는 나가지 못하고 실내에만 있어야하는 날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항상 택배나 배달음식 시키면 죄책감이 드는게, 수많은 포장재들이 함께와서 물건을 시키니 스티로폼 박스같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득 함께 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로부터 해방이 되니 너무 좋습니다.

알비백 사용해야하는 이유 2 : 포장 뜯기 귀찮아

누구는 택배포장 뜯는게 낙이라고 하지만 저에게는 일이었습니다.

알비백이나 로켓프레시백 이용하면 포장을 안뜯어도 됩니다. 이게 보통 메리트가 아닙니다. 전 항상 그 종이박스의 테이프 뜯는것도 너무 귀찮고 일일히 싸져있는 포장재를 제거하는것도 상당히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일단은 테이프 뜯으려면 칼찾아야하는데 이것도 귀찮고 또 재활용하려면 붙은 테이프를 다 일일히 뜯어내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차곡차곡 접어서 놔야하는것도 일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알비백 로켓프레시백 이용하니까 너무 편합니다.

알비백 사용해야하는 이유 3 : 쓰레기 버리기도 쉽다

남편들이 가장 싫어하는 집안일 중 하나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오기, 분리수거하기입니다. 그리고 택배박스가 늘어나면서 베란다 한구석이 이 택배박스와 관련된 쓰레기들인데 이것들이 줄어서 좋습니다.

게다가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안되는곳도 많아서 정말 처치곤란이었는데, 재사용 가능한 알비백 로켓프레시백 사용함으로서 이러한 쓰레기가 줄어들었습니다.

쓰레기가 확실히 덜나오니까 얼마전에 오피스텔 갔더니 각 세대마다 다 문앞에 이 알비백 하나쯤 놓여있는게 신기했습니다.

알비백 아직도 멀었다

아직도 많은 업체들은 신선식품에 알비백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 롯데쇼핑같은 기업에서는 아직 도입은 못하고 있습니다. 제작을하고 수거에 대한 인건비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기업가치재고나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매우 좋은 시스템이고 수거배송시스템입니다.

여전히 새벽배송은 종이상자로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롯데슈퍼 수도권 8개지점에서 한시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는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가능한 종이로 다 바꾸긴 했지만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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