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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쿠팡적자 1조원 묻고 더블로 간다!

쿠팡 적자 1조 원 달성! 

 

쿠팡의 미스테리가 있다면 1년에 1조씩 영업적자를 내는데도 계속 사업을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2018년 쿠팡의 매출은 5조가 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적자가 1조 970억 원으로서 드디어 한해 적자를 1조 원을 넘었습니다. 매출금액도 엄청나지만 손실은 더 엄청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쿠팡의 미래를 어떻게 예견하실지 모르겠습니다.

 

15년부터 17년까지 3년간 적자는 1조 7500억원인데 여기서 많은 여론은 해도 너무한 것이 아닌가 쿠팡이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쿠팡은 앞으로도 물류투자로 인한 적자이며 앞으로 더 큰 이익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이러한 출혈 경쟁에 쿠팡뿐만아니라 11번가 티몬 위메프 지마켓 등 대부분의 이커머스 마켓들이 몇 년 동안 계속 만성 적자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쿠팡의 매출 상승은 눈여겨 볼만 하다

 

쿠팡의 지난해 2018년 매출이 옥션 지마켓의 EBAY코리아 11번가의 SK플래닛의 매출을 합친 것보다 더 커졌습니다. 쿠팡의 매출 목표는 얼마인지 아시나요? 무려 15조원입니다. 왜 쿠팡은 지금 매년 1조 원씩 적자를 내는데도 계속 규모를 키워서 하고 있을까요? 

 

매년 쿠팡이 적자를 내고 있음에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쿠팡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앞으로도 두배로 투자하겠다면서 배송 시스템에 막대한 지출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얘기합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될 정도로 많은 손실에도 계속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체 그 돈은 다 어디서 온걸까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서 많은 돈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2018년 11월에 일본 최고 투자가이자 손정의 회장은 쿠팡에 20억 달러 무려 2조를 다시 투자했습니다. 

 

손정의 회사의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는 대체 어디일까요? 

 

소프트뱅크는 일본의 가장 큰 통신사로인데 손정의 회장은 알리바바에 투자해서 어마어마한 부를 이루었습니다. 그 금액은 60조원의 돈을 벌었습니다. 이러한 투자를 대규모로 하고자 만든 것이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티 등 중동의 오일머니를 포함하여 심지어 애플과 퀄컴도 투자하여 모인 금액이 무려 100조 원입니다. 이러한 펀드가 바로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입니다. 

 

소프트뱅크의 목표는 전세계의 IT벨트 구성을 하고자 합니다.  21세기에 전략적 집단으로 전세계에 걸쳐 수많은 IT회사들이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아래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 생태계를 이루고자 하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1위 온라인 상거래 업체는 이베이코리아 즉 지마켓과 옥션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고작 14%였습니다. 쿠팡은 소프트뱅크의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스타트업으로서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습니다.  

 

2조원 투자가 마지막 투자일까? 

이러한 비전 펀드를 손정의 회장은 현재의 100조짜리 비전 펀드는 겨우 1호에 불과하다고 얘기합니다.

앞으로 2호 3호의 비전펀드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의 대기업 유통업체 신세계 이마트 롯데쇼핑 , 홈플러스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기업규모는 다른 대규모 유통업체에 비해 작지만 뒤에는 어마어마한 비전펀드가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으니 현재 다른 유통업체에게는 아주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쿠팡은 앞으로도 계속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전 펀드는 쿠팡을 보면서 제2의 아마존 알리바바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며 뒤에서 버티고 있으니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쿠팡이 지금 당장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 중요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용을 아껴서 작은 영업 흑자로 도는 것보다는 최대한 매출규모를 키워서 시장 생태계를 비전 펀드의 IT벨트 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의 쿠팡

 

저는 쿠팡을 소비자로서 정말 애용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로켓 배송은 정말 빠릅니다. 심지어 주말 저녁에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에 배송되어 있는 이러한 편리함은 쿠팡이 다소 금액이 비싸더라도 사람들이 쿠팡에서 구매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이러한 소비자로서의 경험은 온라인 커머스가 물건의 질보다도 빠르고 안전한 배송에 있다는 것을 빠르게 눈치챈 것입니다. 앞으로 쿠팡이 잘 살아남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차원이 다른 배송 서비스의 기준을 확립한 회사는 분명한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