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에 대해서
삼성그룹에 속한 호텔로 유명한 호텔신라는 신라호텔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합니다.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항상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박정희 정부 시절 국내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특급 호텔을 정부에서 지시하여 1973년에 호텔사업본부를 낸 것이 호텔신라 역사의 시작입니다. 1979년 역사적인 첫 호텔이 오픈하고 지금까지도 국내 호텔 브랜드중에서 가장 좋은 브랜드가 신라호텔입니다.
신라호텔과 신라면세점
신라호텔의 지점은 2개가 있는데 서울 중구 남산에 있는 신라호텔이랑 제주도 중문에 있는 제주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라호텔은 상직적인 의미이지 실질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사실상 유통업체인 면세점에서 내고 있습니다.
1986년 개점한 신라면세점은 현재 신라호텔 옆에 위치한 1호점을 제외하고도 제주지점, 제주국제공항, 인천공항, 김포공항, 대구공항, 청주공항까지 있습니다. 해외에는 싱가포르공항과 홍콩공항, 푸켓, 도쿄로 진출해 있습니다.
비유통업체임에도 면세점 시장에서 큰 실적을 보여준 신라면세점은 이부진 사장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호텔신라의 매출은 대부분 중국 관광객들이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습니다.
호텔신라 주가 그리고 글로벌 관광시장
한때 우리나라의 면세점 사업은 땅짚고 헤엄치기였습니다. 2010년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매년 15%이상식 성장하였고 일본과의 해역분쟁으로 일본으로 갈 관광객의 수요가 우리나라로 몰려들었습니다. 한번 특히 신라면세점과 같은 명품매장에 중국인들이 한번 들이닥치면 싹쓸이 해가서 더이상 팔 물건이 없는 상황까지 되기도 했습니다.
한류 열풍도 한몫했습니다. 지금은 오글거리지만 별에서온그대 같은 한국드라마가 중국에서 대박을 치고 한국의 아이돌의 음악을 듣고 한국의 예능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관광객 숫자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2015년 정점을 찍은후 그동안 논의되던 사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2016년 본격적으로 설치되었기 떄문입니다.
사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는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사시랑 중국의 ICBM을 요격할 수 있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한국에 만든 것입니다.
중국은 당연히 분노했고 중국의 돈은 좋아하면서 군사정치적으로는 미국의 편인 한국에게 경제적 보복을 시작했습니다. 정책적으로 한한령이라는 것을 내려서 무역보복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으로 가는 중국의 단체여행을 제한하고, 문화컨텐츠 수입을 정책적으로 금지시켰습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한국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도 시작되었습니다.
그리 오래갈것 같지 않았던 싸드문제는 아직까지도 한한령이 해제되지 않으면서 여전히 중국인 관광객의 숫자는 당시만큼 회복하고 있지는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조금씩 조금씩 매출을 회복하면서 호텔신라는 2019년 사상 최대실적으로 면세점 매출만 5조를 넘겼습니다.
호텔신라 주가와 시진핑의 한국 방문
여기에 긍정적으로 신라호텔의 주가에 상당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중국의 한한령 해지입니다. 최근 한국과 중국 양국의 화해모드가 조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의 연장선상으로 2020년 4월에는 중국의 국가주석 시진핑이 한국 방문이 확실시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의 방한을 기점으로 한한령이 해지될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국 관광과 소비재관련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올해 상반기에 한한령이 해제되는 시점에서 신라호텔을 비롯하여 중국과 밀접한 유통 소비재 관광업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고점을 찍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호텔신라 주가와 우한폐렴
신라면세점에 확진자가 다녀가서 제주점과 서울점 모두 휴업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9년 실적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우한폐렴이라는 악재와 불확실성에 지금 당장은 주가 어려울 수 있지만 우한폐렴이 진압되고 나면 다시금 주가 반등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조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텔신라 주가 향후엔? 우한폐렴은 진압되고 관광은 늘어날 것
저는 개인적으로 낙관론자입니다. 세상에 모든 전염병들은 결국에는 다 진압되었습니다. 우한폐렴도 마찬가지겠지요. 과거에 사스도 있었고, 메르스도 있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죠 신종플루와 조류독감도 있었고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한창 떠들어대던 아프리카 돼지열병까지 있었으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아무도 과거 지나간 전염병에 대해서 지금처럼 주가에서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세상이 멸망할것 처럼 떠들어대 몇달뒤에는 언제 그런게 있었냐는 듯이 망각하고야 맙니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이지요. 오히려 이런 우한폐렴때가 기회일 것입니다.
신라호텔은 좋은실적을 보여주는 좋은 종목입니다. 지금 당장 저평가 되어 잡주취급을 받을지는 몰라도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관광시장은 커질수 밖에 없고 한한령까지 해지된다면 주가가 올라 조금은 배아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모든 글의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사견일 뿐이며 최대한 많은 정보들을 공부하시고, 본인이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는 단순히 주가 차트로 단타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업황과 세계 시장 흐름에 대해 공부하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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