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란

ETF는 특정상품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수단을 이야기합니다. 전세계 어디든지 손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ETF를 잘 가지고 있으면 월가의 고액연봉을 받는 투자전문가들보다 훨씬 나은 투자 수단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일단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면서 ETF에 대해서 이야기는 많은데 제대로 어떻게 ETF를 하는지 알려주는 데는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 이 글이 ETF가입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TF란?

Exchange Traded Fund의 앞글자를 뜨는 것입니다.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상장지수펀드라고 이야기하는데 조금 용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펀드를 거래소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상장시켜 놓았다는 것인데 펀드이기도 하면서 거래소에서 거래도 되기 떄문에 주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ETF는 펀드의 장점과 주식의 장점도 가지고 있는 이중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펀드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분산투자가 된다는 장점이 될 것이고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다는 것은 거래가 용이하고 수수수료가 싸다는 것입니다

ETF는 이 두가지 모두를 가지고 있습니다. 펀드는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지 않습니다. 펀드를 상장시켰더니 여러가지 응용분야를 만들어내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ETF는 21세기 최고의 금융상품이라고까지 불리웁니다. 극단적으로 ETF를 익히는 순간 우리가 원하는 투자는 다 할 수 있는 정보가 됩니다. 흔히 자산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개인투자자들은 4가지만 지키면 투자에 성공한다고 이야기합니다. 

1. 분산투자

2. 간접투자

3. 저비용투자

4. 장기투자

이 4가지의 속성을 다 갖고 있는 것이 바로 ETF 입니다. 21세기 최고의 금융상품이라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ETF의 개념 

ETF가 이렇게 좋으면서도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것은 펀드같기도 하고 주식같기도한 이 개념때문에 어려워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내가 지금 중국음식을 먹고싶습니다. 근데 지금 혼자이고 돈은 10000원밖에 없는데 이것저것 다 먹고 싶습니다. 짬뽕 짜장 탕수육 군만두까지 먹고 싶은데 이걸 10000원으로 먹을수는 없잖아요. 근데 어떤 중국음식점에서는 세트메뉴를 만들어서 10000원에 조금씩 다 나오는 메뉴가 있는 겁니다 .

  

이게 바로 ETF의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거래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소액으로도 살 수 있으면서 여러가지 맛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것이 ETF입니다

KODEX에서도 이런 중식세트말고 일식세트 한식세트가 있습니다. ETF는  이름속에 왠만한 특징들이 다 있습니다. 

많이들 헷갈려하는게 국내 ETF, 글로벌 ETF, 미국 ETF , 글로벌 ETF 구분없이 쓰고 있습니다. 현업에서 쓰는 방식대로 구분을 하자면 

국내 ETF : 우리나라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들에만 투자하는 것이 

해외 ETF : 국내 ETF인데 해외에 투자가 되는 ETF를 해외 ETF라고 부릅니다

글로벌 ETF : 외국 시장에 상장 되어 있는 주식에도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글로벌 ETF입니다.

미국 ETF : 미국이 정말 압도적으로 크기 떄문에 글로벌 ETF 를 미국 ETF를 이야기하는 경우입니다 

ETF는 어디서 만들까?

ETF는 어디서 만들까요? ETF도 기본은 펀드이기 때문에 ETF는 자산운용사에서 만듭니다. 미국에서 이것을 만들면서 각종 멋있는 이름을 다 붙여두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위를 하고 있는 가장 큰 존재감을 가진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입니다. 2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입니다. KB자산운용의 KBSTAR 한국투신운용의 KINDEX가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상장되어 있는 것들중 이런 이름을 갖고 있는 애들은 다 ETF 입니다. 

대한민국의 ETF 역사

우리나라에 ETF가 들어온건 2002년에서야 들어왔지만 미국에서는 진작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그때에는 시장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펀드매니저가 자기 이름을 걸고 하는 액티브 투자가 많았습니다. 근데 패시브투자인 ETF는 딱히 인기가 없었습니다

근데 2011년 유럽발 금융위기가 와서 그 당시 주식시장이 변동이 컸는데 ETF를 좀 잘하는 사람은 밑에서는 레버리지 위에서는 인버스를 사는 트레이딩 방식으로 정말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레버리지를 먹혀서 올라갈때는 두배로 먹고 떨어질때에도 인버스 ETF로 수익을 내면서 박스권 내에서 변동이 클때에 상당한 수익이 되었고 유행을 좀 탔습니다.

많은사람들이 따라하면서 ETF가 조단위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1800이면 레버리지로 사고 2100대 되면 인버스로 사는 그런식의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ETF시장 자체가 커진게 레버리지와 인버스만으로 커졌지만 약간 비정상적인 형식으로 커졌습니다. 

원래는 ETF가 굉장히 안정적이고 최대한 분산투자를 하는 인덱스 투자와 같은 것인데 최대한 도박성 있는 방법에서 커졌다는 것이 좀 우리나라 국민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ETF의 장점 

첫번째 :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싼가격만으로 정말 다양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미국 10년채권을 산다든지 중국의 특수한 시장을 산다던지 미국시장의 금을 산다던지, 텍사스의 원유를 사는것이 가능합니다. 

ETF는 접근성이 훨씬 좋고, 소액으로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물 비용 없이 증권으로 투자가 가능하며 여기에 국내적인것 뿐만아니라 글로벌적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 보수가 매우 저렴하다

기본적으로 일반 다른 펀드들보다 보수가 저렴합니다. 일반펀드는 보수가 연 1~2%는 생각해야합니다. 그런데 ETF들은 전체 평균 보수가 0.3~0.4%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ETF인 KODEX200의 경우는 보수가 연 0.15. KODEX삼성그룹은 0.25%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ETF중에서 해외 투자에 가는 TIGER 차이나나 레버리지가 붙는것들도 0.6~0.7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낮은 보수가 가능한 이유는 사람이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지수를 따라가기 떄문에 자동화가 가능하기 떄문입니다. 

지금 저성장 기조가 들어오고나서부터는 거래비용에 점점 더 민감해지고 있는 시기에 그런면에서 ETF는 앞으로도 인기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번째 : 투명하다 

ETF는 일단 펀드입니다. 그러나 그속에서 어떤 종목에 얼마나 투자되고 있는지 매일 공시가 됩니다.일반펀드는 운용사에서 펀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운용관리 보고서를 받게되는데 그때 열어서야 어떻게 투자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몰라 라임사태같은게 발생합니다.

그런데 ETF는 지수를 쫒아갈수밖에 없고 이것이 매일 공시되기 떄문에 내 생각과 다르게 운용사에서 임의로 바꾸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내가 펀드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득이 나거나 손실이 났을때 책임소재를 물을 수가 없습니다. 

네번째 :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것은 단타꾼말고 모든 사람에게 이점이 있는 것입니다. 펀드는 하루에 하나의 가격이 있고 그사이에 팔거나 살수 있는데 시장에서 하루라는 시간은 아주 다양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긴 시간입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가 되기 떄문에 우리가 거기에 맞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일반펀드는 살때도 하루가 걸리고 팔때는 4일~2주정도 현금 전환에 시간이 걸리는데 ETF는 거래가 주식처럼 되기때문에 팔과서 2일뒤에 바로 현금이 들어오니 환금성도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ETF의 글을 마치며

오늘은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TF에 대해서 좋은이야기만 나열한것 같네요. 다음에는 ETF의 단점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 투자 유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내 링크에 다양한 금융정보 상식들이 있으니 확인하시고 현명한 투자를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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