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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PBR이란 무엇일까?


PBR이란 말을 재무제표를 꼭 볼때 알아야한다는 것입니다. PBR이란 주가 순자산 비율을 이야기 합니다 PBR이 높다 PBR이 낮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PBR이란 사전적 정의



PBR의 사전적인 의미는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비율입니다.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수치입니다. 


주가가 순자산 (자본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 에 비해서 1주당 몇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이 내용만 보면 잘 이해가 안될 수 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얘기 사전적인 정의는 한번쯤 읽어보신 경험이 있지만 다음에 또 PBR이라는 단어가 나왔을때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한다면 조금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을것 같아서 간단한 사례를 가지고 와보았습니다. 



PBR 예시 



PBR을 비유하자면 A라는 빵집과 B라는 빵집이 있습니다. 


A라는 빵집의 각종 시설 집기류와, 현재 재고, 올때 들어왔던 권리금까지 포함해서 자산가치는 3억원정도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해당 빵집을 팔기로 결정했습니다. A라는 빵집을 빠르게 팔기 위해서 자산가치 3억원을 포기하고 1억 5천에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B라는 빵집이 있습니다. B라는 빵집은 급하게 팔 이유가 없었습니다. 장사도 잘 되고 있었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현재 권리금 포함해서 자산가치가 약 2억원정도하는데 오히려 이보다 더 비싼금액인 3억원에 내놓고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A라는 빵집은 자산가치가 3억원인데 1억 5천만원에 판매했다면 이 빵집은 시세차이가 1/2로 거래가 된것입니다. 즉 0.5배의 자산가치가 인정되었죠



B라는 빵집은 자산가치가 2억원인데 오히려 3억에 판매했습니다. 약 1억원의 시세차이가 있었고 1.66배의 시세차익을 얻었습니다. 



그렇다면 산사람 입장에서는 어떤걸 더 싸게 산걸까요? 아마 A라는 빵짐을 산 사람이 훨씬 싸게 산것입니다. 빵집의 재고, 권리금, 부동산자산가치까지 합 한것이 주당 순자산 / 빵집 판매가격을 시가총액이라고 한다면 조금더 쉽게 할수 있습니다.


보통 PBR이 1이하라고 한다면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PBR이 낮으면 무조건 사야하나?



PBR이 낮은 종목의 주식이라면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싸게산다고 들어가면 되는걸까요? PBR은 투자에 필요한 보조지표입니다. 


만약에 A라는 빵집이 아무리 저렴하게 나와서 싸게 샀다고 하더라도, 주변의 상권이 무너지거나 지금처럼 자영업이 무너지는 시대로서 돈을 벌기 힘들다면 PBR이 아무리 0.5로 1억 5천에 샀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1억 5천이라는 투자금도 건지지 못하고 다시금 팔아야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반대로 B라는 빵집도 비싸게 샀다고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해당 빵집이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거나, 해당 지역이 개발이 되면서 상권이 좋아지거나 하면서 오히려 3억에 샀지만 5억에 팔 수도 있는 일입니다.



글을 마치




PBR을 볼줄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적어도 말도안되는 PBR배수를 가진 기업들의 주식을 사는것은 정말 폭탄돌리기를 하는 것과 같다는걸 알아야하니까요.


물론 가치투자로서 저평가된 우량주를 미리 사놓은 다음에 기다리는것도 필요합니다. 오늘 여기서 PBR개념정리 다하셨으니 다음에 PBR관련된 내용이 있을때 몇배수인지 확인하신 뒤 산업동향도 파악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블로그내 링크에도 다양한 주식관련 공부 정보들이 있으니 작게나마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