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부푼 꿈을 안고 자기의 사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각자의 사연과 이유가 있겠지만 보통 다음과 같은 이유가 대부분입니다.
조직생활이 답답하고 미래가 안 보여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회사를 은퇴하고서도 계속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어서, 자신의 업계에서 괜찮은 사업 아이템이 생각나서 정도입니다.
저 또한 여러 종류의 개인사업을 해보았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워낙 빠르게 변하다보니 항상 불안합니다. 끊임없는 변화속에서 트렌드와 기회 속에서 새로운 창업아이템을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사업의 본질에 대한 중심을 갖고 살펴보고 있습니다.
사업의 본질은 누군가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돈을 버는 이윤창출 행위입니다. 거창한게 아니라 동네에서 붕어빵을 만들어 파는 것도 사업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단한 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하거나, 불편한 것들을 해결해주는 사소한 것부터 사업 아이템이 가능합니다.
남의 것을 대가를 받고 대신해준다는 관점에서 요즘 뜨는 창업 아이템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요즘뜨는 창업아이템 BEST 1 : 실버 관련 사업
우리나라의 고령화가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나아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80세까지 살아도 오래 산다고 했지만 이제는 80대는 기본이고 100세가 넘으시는 분들이 흔해졌습니다.
2020년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15%가 60대 이상에 진입했고 2025년에는 전체인구의 20%가 60대 이상일 것입니다.
앞으로 2060년까지는 고령화되는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늘 예정이라 고령화 관련 사업은 더더욱 전망이 좋습니다.
이들이 가장 많이 돈을 지출할곳은 당연히 "건강"입니다. 괜히 10년도 전부터 헬스케어산업이 뜬다 뜬다 이런 얘기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개인들이 의료기기라든지, 의약품에 뛰어들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충분히 찾아보면 틈새시장이 엄청 많습니다.
건강이 꼭 직접적인 의료행위 뿐만아니라, 삶의 여가와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를 가지고서 시작한다면 건강한 취미생활과 식습관, 사회생활 등 정말 다양하게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히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사람과의 단절이 심해지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혼율도 높고 자식과의 왕래도 과거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과의 단절을 회복시키는 노인전문 모임 활동, 노인전문 데이트 앱들 또한 향후 괜찮을 법한 사업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요양과 관련된 사업들은 여전히 뜨고 있습니다. 데이케어센터,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고 니즈도 커지고 있습니다. 요양원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요양보호사 분들을 파견하는 기관을 만들어서 각각의 가정에서 정해진 시간동안 케어를 하고 돈을 받는 형태의 사업도 가능합니다.
조금이라도 젊을때 노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나이가 들면서 불편한 것들, 혹은 계속 원할 것들에 대해서 그들의 충족되지 못한 욕구에 대해서 더욱 귀 기울이다 보면 충분히 괜찮은 창업아이템들을 찾아볼 수 있겠습니다.
■ 요즘뜨는 창업아이템 BEST 2 : 1인 가구 관련 사업
제가 어렸을때만 하더라도 과거 대가족에서 4인 가족 핵가족 시대가 되었다고 교과서에서 실렸습니다. 요즘 교과서에는 4인 핵가족에서 1인 가구로 바뀌었다고 얘기가 나오겠죠?
2020년 기준 전체 가구의 30%가 1인 가구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죠? 2025년에는 1인 가구가 670만 가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전체 가구의 40%가 1인 가구가 되는 것입니다.
여전히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4인가구 혹은 적어도 2인 가구를 위한 삶을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가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래도 많이 1인 가구를 위한 서비스나 제품도 생겨나고 있지만 여전히 조금만 더 찾아보면 1인 가구를 위한 창업할 것이 많습니다. 4인 가구에서 1인 가구로 되면서 이들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이 생겼을까요?
생활의 기본적인 요소부터 본다고 하면 주거문제의 해결입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들어도 주택수는 모자란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셰어하우스가 꽤 괜찮은 임대 사업모델로서 일반 아파트 월세보다 큰 수익을 냈습니다. 각각의 1인 가구가 주방과 거실을 공유하고, 방을 각자 쓰면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어서 여전히 인기가 많이 있습니다.
셰어하우스 창업자 입장에서도 일반 1인 월세보다 3~4명으로부터 각각의 월세를 받으니 일반적인 부동산 월세방 운영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인 가구를 위한 식사와 관련된 것들도 상당히 뜨고 있습니다. 여전히 마트에 가면 많은 농축수산 신선식품들이 1인분 이상으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식당에 들어가면 2인부터 된다고 하는 곳이 여전히 많고요.
트렌드에 민감한 식당이나 유통업체라면 각각의 상품들을 1인 가구를 위해 소분하여 더 싸게 팔고, 메뉴도 1인을 위한 메뉴들을 개발할 것입니다.
최근에 식사 관련해서 밀 키트와 관련된 사업이 번창하는 것도 각각의 재료들을 손질해두고 소분하여 딱 1~2끼 먹을 만큼 나오기 때문입니다. 배달음식도 요즘은 1인분 배달됩니다.
이외에도 가사서비스와 관련된 창업 또한 요즘 뜰 수 있겠습니다. 과거에는 우리 어머님들이 전업주부로서 디테일한 부분들까지도 세심하게 관리를 해주셨지만, 이 부분들이 1인 가구가 되면서 각자 경제생활을 하면서 세심하게 가사를 챙기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불편한것들은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1인가구가 되어서 불편한 것은 무엇일까? 잘 찾아보면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 여전히 무궁무진하게 많이 있습니다.
■ 요즘뜨는 창업아이템 BEST 3 : 인테리어 사업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2018년만 하더라도 28조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에는 무려 44조 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여기에 홈퍼니싱 = 가구산업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2010년 8조 원이던 것이 2017년에는 13조 7천억 원 2023년에는 18조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언택트라는 특수한 상황이 사람들의 인테리어 욕구를 더더욱 자극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람들이 과거에는 집 밖으로 나가서 집이 잠만 자는 공간인 분들도 많았는데 강조 레 집에만 있다 보니까 집을 더 꾸미고 싶은 욕구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테리어 시장은 매년 평균 4.9%씩 성장하고 있고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홈 인테리어에 더욱 니즈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공사가 아니더라도 커튼을 바꾸거나 이불 커버를 바꾸어주는 부분적인 인테리어만 바꾸어도 집안의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이미 커튼집과 이불집은 불났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에 홈 인테리어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오늘의 집, 집 꾸미기, 집닥과 같은 다양한 O2O 서비스들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내가 어떤 공간에 있느냐가 나를 결정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저분하고 정신 사나운 집에서 있는 나의 심리상태와 쾌적하고 아늑한 공간에 있는 나의 심리상태가 크게 다른 것처럼요.
어느 정도 경제가 성장하면서 공간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충분히 이것을 해결해줌으로써 괜찮은 사업 아이템을 잡아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 BEST 4 : 반려동물 사업
2015년 반려동물사업의 시장규모는 1조 8000억 원이었으나 2020년에는 무려 5조 8천억 원이었습니다. 3배가 넘게 성장한 것인데 그만큼 사업을 했던 사람들은 큰돈을 벌었을 것이고, 신규 진입하는 분들 또한 더 수월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가장 많이 사는 게 바로 사료구입입니다. 저 또한 개를 키우면서 사료구입을 할 때 어떤 사료를 먹이느냐에 따라서 강아지의 건강이 달라지는 것을 여러 번 느꼈습니다.
털의 윤기도 다르고 심지어 내 강아지가 좋아하는 사료도 있고, 별로 안 좋아하는 사료도 있습니다. 애완견이나 애완묘를 키워본 분들은 알겠지만 내 새끼 먹인다는 생각에 조금 비싸더라도 괜찮은 재료로 만든 사료, 우리 강아지가 좋아하는 사료를 먹이게 됩니다.
아마 괜찮은 사료 유통이나 제조하신 업체분들도 꽤 그래도 괜찮게 돈을버시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반려동물용품들과 놀이기구에도 상당히 많은 돈을 쓰게 됩니다. 강아지 목줄은 기본이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정말 많습니다.
요즘에 들어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제대로 놀아주지 않으면 집에서 사고 친 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꾸준히 새로운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경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된 제조나 수입 쪽 또한 괜찮은 창업아이템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건강과 관련된 사업들, 애견호텔, 반려동물 장례식과 같은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겪게 될 문제들이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이 될 수 있겠습니다.
■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 BEST 5 : 친환경사업
친환경 농산물의 시장규모는 2016년 4조 1000억 > 2020년 7조 4000억을 넘겼습니다. 거의 2배 가까이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꼭 친환경 농산물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그린 뉴딜이라는 정책을 가져와서 친환경 쪽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크게 밀어주고 있습니다.
내가 환경보호를 하면서 혹은 환경을 정화하는 사업을 하면서 충분히 이것이 돈과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면 지금부터 그래도 기회가 참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시대가 끝나고 지구온난화와 미세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강과 바다, 숨쉬기 힘든 답답한 미세먼지 속에서 사는 게 아닌 더 깨끗한 지구에서 살고 싶다는 전 세계인의 니즈가 곧 사업의 기회입니다.
거창한 리싸이클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플라스틱 억제, 친환경재료 사용, 분리수거, 환경보호와 관련된 친환경과 관련된 요소를 집어넣어줌으로써도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갈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만 하더라도 플라스틱 빨대를 없앴고, 진로와 롯데의 페트병들도 색깔이 있는 것에서 없는 것으로 바꾸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박스 포장과 노끈 대신 에코백을 판매 제공하고 있습니다.
■ 글을 마치며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이라고 해서 들어오신 분들 중에서 실망하신 분들도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남들이 하는 걸 자꾸 따라가려고 하면 그거 절대로 돈 못 번다는 것입니다.
그런 시장에 들어가면 이미 쟁쟁한 경쟁자들이 잔뜩 있고, 가격경쟁력으로 승부를 봐도 이윤이 안 남는 제살 깎아먹기이기 때문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변화된 흐름에서 새로 생기는 니즈를 찾고 그 니즈를 해결해주는 것에 집중을 하는 것에서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먼저 선진입해서 사업을 번창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계속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해나가야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2021년 창업하시는 분들 모두 대박 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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