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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대장내시경 비용 검사주기


몇년전에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검사주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공포의 순간입니다. 첫번째 대장내시경을 했던 경험이 몹시 두려움과 불안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번 하고나서는 뭐 생각보다 별거아니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게 번거롭고 큰 마음을 먹지 않는 이상 잘 안하게 되는 검사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저처럼 대장내시경이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분들을 위해 비용과 검사주기까지 저의 경험을 살려서 한번에 다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하나?



일단 제가 대장내시경을 받게 된 이유는 변을 보았을때 붉은색 변을 자주 보았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휴지에 피가 묻어나오는 경험이 썩 유쾌하지는 않더군요. 아마 많은 분들이 대장내시경을 주변에 하는 분들을 본다면 다들 저랑 비슷한 경우가 많더군요. 



이외에도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도 대장내시경을 받는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렇게 대장내시경을 보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바로 대장암을 미리 발견하는데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장암 진짜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대장암을 통해서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을 미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기 떄문에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주기



그렇다면 얼마나 자주 받아야할까요? 보통은 30대 이전까지는 검사가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장암이 발견되는 것은 50대 이후부터 자주 발견된다고 합니다. 50대 이전까지는 5년에 한번정도씩 받으면 될 것이고 50대 이후부터는 3~4년에 한번씩 받는걸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대장 용종이 발견되더라도 암으로 진행하기 까지 약 5년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떄문입니다. 특별한 경우 예를들면 갑자기 체중이 줄거나 혈변이 나오는 등의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 천천히 받으셔도 좋겠습니다.



대장 내시경 비용



대장내시경 비용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전에 대장내시경에는 수면과 비수면이 있습니다. 수면은 한마디로 수면진통제를 먹고 잠이 들면 그 사이에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장내시경 검사라는 것이 유쾌한 기분이 드는 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주변에 한 사람들이 다들 수면으로 꼭 하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반면에 비수면은 말 그대로 그냥 맨정신에 검사 받는 겁니다. 제 친한 동생 한명이 복싱을해서 그랬는지 깡따구가 아주 좋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비수면으로 했다가 지옥을 맛보고 왓다고 합니다. 더 웃긴건 비수면으로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수면인 줄알고 의사와 레지가 자신을 모르모트처럼 함부로 대하다가 "저기요" "아프거든요?" 라고 이야기를 해서 의사들이 놀라서 조용히 검사를 조심스럽게 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대장내시경은 이렇게 수면과 비수면으로 나뉘는데 저는 수면을 추천합니다. 비수면은 안해봤지만 다들 그렇게 얘기합니다. 저는 수면하다가 중간에 깼습니다. 그때 아주 잠시지만 지옥을 맛보고 다시 이거 그만해달라고 하다가 다시금 잠들었습니다. 수면을 추천합니다. 


비용은 수면이 더 비쌉니다. 병원이나 지역차가 있겠지만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수면비용 : 20 ~ 30만원

비수면 비용 : 10 ~ 20만원 


따로 실비 보험이 있다면 이 대장내시경을 커버하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직접 문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장내시경 부작용



대장내시경을 받게되면 부작용이 걱정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일단 대장내시경이 인공적인 카메라 관을 삽입하는 것이기 떄문에 그것도 사람손으로 들어가기에 대장의 천공(구멍)이나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것이 위험할 수 있어서 그렇게 자주 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뭐 유쾌한 경험은 아니지만 종종 친구들끼리 모여서 대장내시경 받은 얘기를 군대 갔다온 얘기처럼, 무용담처럼 늘어놓고는 합니다.  참 저는 결국에 알고보니 대장내시경 결과 용종없이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다만 치질이었습니다. 사실 받을 필요도 없었던거죠. 


받아보고 나면 또 그렇게 별거는 아니니 너무 두려워하시거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귀찮고 힘든건 사실입니다.


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고 모든지 결국 큰 병이 되기전에 미리미리 검사를 받아서 건강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씀 마지막으로 전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