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주가를 최근에 살펴보게 된 것은 국제유가 떄문입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말도 안되는 가격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상에 말도 안되는 것이 기름을 파는데 오히려 돈을 주고 받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눈에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전세계의 공장 가동이 멈추고 석유소비량이 적어졌다고는 하더라도 이건 너무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석유업체들이 셰일가스 업체들과, 전기차 시대로의 도입을 막으려는 발버둥으로 보이긴 합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오늘은 현 시국에서의 SK이노베이션 주가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SK 이노베이션 무엇 하는 회사인가?
SK이노베이션은 과거 유공이라는 대한석유공사라는 거의 공기업 중에서도 마피아 같은 공기업을 모태로 시작했습니다. 무려 1962년에 미국의 석유업체인 걸프사와 함께 세운 합자 회사였습니다. 그러다가 1980년도에 선경이 걸프주식을 인수하고 민영화 되었습니다. 85년 첫 증시에 상장되었습니다.
2011년에 현재의 사명인 SK이노베이션이 되었습니다. 이 안에서도 굵직한회사들 몇개를 출범시켰는데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입니다. 지금이야 SK하이닉스가 캐쉬카우 역할을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내에서도 핵심이 되는 회사였습니다.
현재는 크게 본다면 2개의 사업단위로 있고 하나는 여전히 거대한 석유개발 사업쪽과 배터리와 소재산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5개의 자회사인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SK인천석유화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펴보자면 석유사업, 배터리 및 정보소재사업, 화학사업, 윤활유사업 이렇게 영위하고 있습니다.
유가하락과 SK이노베이션 주가
유가가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수요감소에다가 + 원유시장 선물만기 + 러시아와 사우디의 경쟁적인 채굴로 인해 미친듯이 떨어지자 정유주의 실적악화는 기정 사실화 되었습니다.
심지어 수요감소로 인해서 정제마진이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상태라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건 우리나라의 정유사 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20일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가 1배럴에 무려 -37.63달러입니다. 1배럴 가져가면 4만원을 가져간다는건데 역사상 이런 적이 없었습니다. 전거래일 18.27달러때에도 엄청난 하락이다 싶었는데 이거에 대비해서 누가 유가가 마이너스 갈줄이야 상상했겠습니까?
특히 이것이 마이너스 가격이 가능했던 것은 선물투자자들이 5월 분 원유를 사지 않고 6월분으로 갈아타는 롤오버를 선택했기 때문인것으로 보여집니다.
OPEC도 감산하자고 합의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유사들은 보통 2-3개월 전 원유를 구입하는데 구입했던 시점보다 판매하는 시점에 국제 유가가 이렇게 떨어져 버리면 재고손실이 발생합니다.
기름값이 떨어지니까 또 배터리 관련주도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비싼 기름값은 대체에너지와 전기에 대한 수요를 늘리지만 가격이 유가가 싸버리면 당분간 내연기관 경제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떄문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두번째 산업은 바로 배터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계공장 가동율 저하
원유하락으로 인한 마진 손실외에도 애초에 팔리지 않는것도 문제입니다. 유가도 문제지만 석유 수출길이 막혔습니다. 항공업계가 비상으로 가장 고품질인 항공유는 2개월 지나면 품질이 저하되서 버려야합니다.
세계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없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안팔리는데 공장은 돌리고 제품은 생산되니 파는데 가격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정제마진은 지금 한달 넘게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니까 국내 정유사 1분기 실적이 정제마진의 악화와 재고평가 손실 반영으로 한번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증권사 리포트들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1분기 예상 실적이 매출 11조 9천억원에 영업적자 996억원을 기록하고 당기 순손실로만 930억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스 정제마진은 당분간 지속될것으로 보이고 실적이 더 악화된다면 유가급락 + 수요감소 + 마이너스 정제마진 +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함께 가게 됩니다.
그야말로 주가는 떡락각인 것입니다.
SK이노베이션 주가 흐름
1년전만해도 20만원을 왔다갔다 하던 주가가 이번 사태로 10만원 아래로 내리 꽂을지는 몰랐습니다. 그래도 코로나 19로 인해서 엄청나게 떨어졌던 3월의 5만원대 주가에는 안갔지만 앞으로 그 역사적인 저점이 다시 오면 많은 사람들이 패닉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유가도 문제지만 석유수출길이 막힌 SK이노베이션 주가가 당분간은 바닥을 다질일만 남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진국도 현재 코로나 확진자 급증세도 4월을 정점으로 진정되면서 원유공식판매 가격도 인하되고 수요회복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등으로 2020년도 하반기에는 실적이 한번 크게 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에는 내가 왜 그 폭탄 할인세일 기간동안 안샀을까? 하고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게 이놈의 전염병이 언제 끝나느냐에 달려있는것 같습니다.
SK이노베이션 주가 글을 마치며
SK이노베이션 주가를 보면 원유업체라기보단 정유업체입니다. 이론적으로야 원유를 싸게 사서 정제해서 싸게 팔면 이득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수요마저 줄어든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확진자가 많이 줄어들었고 날이 풀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된다면 결국은 수요가 늘어나고 영업이익이 많아질 것입니다.
정유주와 같은 거대산업의 주는 사이클이 있어서 그 사이클에 올라타기만 한다면 2018년도 2019년도 평균주가였던 20만원대 주가를 회복하는것도 일이 아닐 것입니다.
빠르게 전세계 경기가 회복되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금 일자리를 찾고, 기업들도 정상화 되기를 간절히 희망해봅니다.
블로그 내에 관련된 정보들이 많이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공유및 공감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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