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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지프 랭글러 리뷰


우리나라에서 오래전 어른들은 SUV를 전부 "짚차"라고 했던거 아시나요? SUV를 대표하는 이름이 바로 JEEEP입니다. 지프를 쉽게 발음해서 짚차라고 했지요. 전통적인 하드 오프로드로 항상 대명사로 굴림할만한 지프의 랭글러 시리즈에대해서 오늘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프 랭글러의 역사 



지프 랭글러는 지금 벌써 출시된지 33년이 되었습니다. 1987년 1세대가 나왔고 95년까지 생산되었는데 상당히 인기가많았습니다. 사각형 헤드라이트지만 지금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일부 1992년부터 들어왔었지만 워낙에 수입차가 귀하던 시절이라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2세대는 1997년에 출시되었습니다. 2006년까지 생산된 2세대는 우리나라에도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2도어 모델로 들어왔고 현재의 지프와 디자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프 3세대 부터는 슬슬 대한민국에서 많이 보이게 됩니다. 제 친구가 타고다녀서 덕분에 많이 타고다녔던 것도 지프 3세대 루비콘이었으니까요. 우리나라에는 풀옵션 모델만 수입되었습니다. 2007년부터 2017년간 10년동안 장수한 모델이며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4세대 모델까지 나왔습니다. 오늘 다루어볼 모델도 4세대 모델입니다. 2017년 LA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2018년에 출시되었습니다. 가격은 많이 비싸졌지만 그만큼 성능들과 편의장치들이 좋아졌습니다. 



지프 랭글러 신차 2020년형 4도어 스포츠는 4940만원 , 오버랜드는 5990만원, 루비콘 5990만원, 오버랜드 파워탑은 6340만원, 루비콘 파워탑 또한 6340만원입니다. 



지프 랭글러 4세대 특징



무거운걸로 유명한 지프가 알루미늄 차체로 보강되어 100kg가까이 무게가 줄었습니다. 오프로드 주행시 바닥은 하지만 무거운 강철을 써서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엔진은 l4 과급 방식은 싱글터보 배기량은 1995cc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다운사이징 된 2.0 직분사 터보엔진이 높은 토크를 보여주고 파워플랜트는 연료 절감 기술을 조합해서 저속구간에서도 파워 트레인 효율성과 성능을 최적화 시켰습니다.



연비는 오토기준으로 8.7km~9.6k입니다. 정통 SUV인 만큼 풀타임 4륜구동이 당연하고 변속기도 자동 8단 미션이 들어갔습니다. 엔진은 272마력에 최대토크는 40.8kg.m입니다. 



지프 랭글러 매니아들의 이야기로는 지프 랭글러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바로 넓어진 실내공간과 각종 편의장치들입니다. 원래 지프의 랭글러는 투박하고 기계 그 자체에 불편함을 감수해가며 타는 차였습니다. 



그러나 오프로드로도 많이 쓰이지만 일반 공도에서 자가용으로도 더 많이 쓰이는 만큼 다양한 편의장치들과 주행안전시스템, 정숙함이나 소재의 완성도에 신경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가 과거의 지프를 타면서는 큰 차체크기에 비해 좁은 실내공간이었는데 이 또한 나아졌습니다. 한번 자세히 디자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프 랭글러 4세대 디자인



먼저 전면부디자인은 7개의 수직형 그릴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원형의 헤드램프가 과거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고 있습니다. 헤드램프는 시그니처 LED 리플렉트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 주간주행램프가 들어갔습니다. 



일단 지프하면 전면 윈드실드까지 접을수 있다는 지프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4개 볼트만 풀어도 전면유리 개방이 가능합니다. 



하드탑과 소프트탑이 있지만 역시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제품의 경우에는 이제 버튼하나만 누르면 루프가 완전히 개방됩니다. 후방 윈도우도 탈부착이 가능해서 오픈카로 쓸 수 있습니다. 



우람한 타이어에 18인치 알루미늄 휠에 레터링까지 들어가 있는 바퀴는 이세상 그 어떤 험지도 주파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높은 지상고를 자랑하는데 이를 더 높이는 펜더 플레어가 장착되어 있고 락레일과 후방 견인 용 후크등을 가지고 있어서 캠핑카를 끄는 용도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차들은 튜닝하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지프만큼은 기본형 모델에서 많은 튜닝을 가천 차일수록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나가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각종 애프터마켓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프 랭글러 4세대 인테리어



내부디자인은 8.4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는 애플의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블루투스 연결과 통합 음성명령 기능까지 장착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소재는 스포츠와 오버랜드 루비콘이 각각 조금씩 소재가 다릅니다. 스포츠의 경우는 검은 면소재 시트가 장착되었으며 패널부분도 플라스틱이 많이 쓰였습니다. 오버랜드는 검은 가죽시트가 들어가고 루비콘은 검은 가죽시트에 투톤으로 패널부분색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계기판은 아날로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에 7인치 운전자 정보 디스플레이가 들어가 있어 전방주시를 해치지 않으며 각종 안전 보안기능 주행속도 내비게이션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 시스템은 전방에4개 후방에 4개 트렁크쪽에 한개의 서브우퍼가 있어서 총 9개의 스피커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보여줍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에 방음창으로 정숙한 실내공간에서 훌륭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차내를 물세차할 수 있을수 있는 배수밸브 장착과 히팅시스템 스타트 엔진등 있을만한 편의시설들은 다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에 각종 수납공간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지프 랭글러 중고차가격


지프 랭글러의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분들은 중고도 많이 알아보십니다. 오프로드가 멋있어서 샀지만 정작 조금 편안한 차로 돌아가고 싶으신분들 덕분에 조금은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2018년형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4천만원대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가격이라는 것이 상태에 따라서 워낙에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곳들을 비교해보고 알아봐야 저렴하면서도 상태 좋은 차를 구할 수 있습니다. 



 18년/19년형의 경우에는 키로수도 짧고 크게 문제가 생길만한 기간이 아니기에 신차급임에도 천만원 넘게 저렴하게 되었습니다. 



원터치 파워탑은 5천만원대 초반매물까지 있고 잘 뒤져보면 4천만원 대 매물도 있습니다. 



지프랭글러 글을마치며 



조금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진정한 남자의 SUV라고 한다면 역시 지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지프 레니게이드나 체로키 말고 지프 랭글러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내가 너무 그냥 편안한차에 도심주행에 익숙해져있는데 그냥 보여주기 용으로 지프 랭글러 사시는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여행도 캠핑도 자연으로 다니기 좋아하시면서 오프로드를 타주실수 있는 분들이라면 오랫동안 지프 랭글러 만족하고 타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블로그 내 링크에 다양한 자동차 정보들이 있습니다.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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