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의 신차 XM3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요즘 상당히 인기도 많은 자동차 중하나인데 르노삼성이 야심차게 내놓은 소형 SUV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XM3가 출시되고 나서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성능이 좋아서냐고요? 아닙니다 가격이 싸서입니다. 소형 CUV를 목표로 나왔지만 준중형 중형의 SUV크기인데 가격은 소형 SUV입니다.
차량의 디자인도 훌륭하게 뽑혔고 크기도 괜찮게 나왔는데 가격까지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XM3에 대해서 찬사를 아끼지 않는데 주변에서 다들 칭찬만하기 때문에 아쉬울 수 있는 부분까지 한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XM3 제원과 가격
XM3 엔진은 두가지 엔진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가솔린 1600cc 자연흡기 엔진과 1322cc의 가솔린 싱글터보엔진을 넣는데 연비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13.2km의 나쁘지 않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원 차이가 1.6모델과 1.3터보 모델 둘의 성능 차이가 조금 큰편입니다. 1.6의 경우는 1700만원대부터 시작해서 XM3 1.3터보 풀옵션을 선택하면 2500만원대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1.3터보가 조금 비싸긴하더라도 만약 구매한다면 1.3터보모델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풀옵션을 선택한다고 하더라도 소형 SUV중에서는 가성비가 갑이 아닌가 싶습니다.
크기는 위의 사진을 참고하면 되겠지만 전장은 4570mm, 휠베이스는 2720mm 전폭은 1820mm, 전고는 1570mm입니다.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꽤 큰 사이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XM3는 멀티링크가 아닌 토션빔이 장착되어 있다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토션빔이 아쉽긴 하지만 나쁘지 않은 안정감을 보여줍니다. 1.3터보엔진임에도 주행성능과 가속감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ISG기능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주행은 에코모드 노멀모드 스포츠모드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모드에서도 괜찮은 주행성능을 보여줍니다.
정숙성에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입니다. 가솔린이다보니 디젤 보다야 훨씬 조용한 엔진소리이지만 1.3터보엔진의 경우에는 엔진 소음도 조금 있는 편입니다.
XM3 전면 디자인
XM3는 기존 SM6와 QM6를 살짝 섞어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기존의 패밀리룩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인데 가장 큰 디자인적 요소는 바로 헤드램프입니다. ㄴ자로 꺾인 헤드램프와 데이라이트가 나옵니다.
가로형태의 그릴은 크롬장식이 되어있고 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앰블럼이 박혀있습니다. 국내에서 제조되는 차량이기 때문에 르노삼성의 태풍마크가 들어가있습니다.
외국에서 생산되어 들어오는 차량은 마름모꼴 르느의 엠블럼이 달립니다.
전면부에 에어커튼이 아래쪽에 있습니다. 디자인을 공기역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에어커튼이 실제 구멍이 뚫려서 공기역학까지 고려한 설계를 보여주었습니다.
XM3 측면 디자인
측면부 디자인을 보면 가장 큰 디자인 특징은 바로 후면부입니다. 외관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은 바로 쿠페형 SUV라는 것인데 기존 BMW나 벤츠에서 볼수 있는 쿠페형 SUV를 저렴한 국내 SUV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18인치 휠/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18인치 휠을 끼게 될 경우는 연비가 13.2km로 조금 나빠지긴 합니다. 휠 디자인은 동글동글한 귀여운 휠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잡이와 사이드는 차량의 색상과 동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조금 밋밋할 수 있지만 센서형 손잡이는 아닙니다. 키조작을 하지 않더라도 차량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고 열리는 오토락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XM3 후면 디자인
가장 예쁜 부분 바로 후면부는 생각보다 차체가 높아보이는데 바짝 올라간 엉덩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나나 셀토스에서 느낄 수 없는 빵빵한 엉덩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로로 이어지는 후면부 헤드램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머플러는 듀얼머플러가 적용되었지만 그냥 디자인 모양일 뿐이고 실제 배기구는 아래에 수도꼭지 모양으로 따로 숨겨져 있습니다.
트렁크는 전통트렁키는 적용되지 않았고 유압식 도어입니다. 트렁크 공간은 넓은 편입니다. 2열공간이 작은 부분은 있지만 트렁크공간은 상당히 큰 모습을 보여서 트렁크 용량이 500L를 넘어간다고 합니다.
트렁크 바닥을 빼면 더 큰 수납공간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XM3 실내 인테리어
XM3 실내인테리어는 태블릿 PC를 놓은듯한 9.6인치 사이즈의 디스플레이가 중앙에 달려있습니다. 꽤 크기가 크게 보여집니다. 가로형 네비게이션이 아니라 세로형 네비게이션이라 시인성이 더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적당히 알맞은 사이즈 정도의 네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HUD는 적용이 안되지만 계기판 사이에 들어가 있는 네비게이션과 디스플레이로 시선분산 없이 불편함 없이 주행정보들과 네비게이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기판은 10.25인치의 계기판이 적용되어있습니다. 공조도 전자식으로 온도와 표시를 신경써서 표시되어 있습니다. 간략하고 깔끔하게 있을건 있으며 버튼들로 조작키들이 많이 전면에 붙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오밀조밀한 조작버튼들이 있습니다. USB충전과 시거잭 그리고 카드키를 넣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맞춤형 키 보관함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실용성 있는 실내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가격대비로 상당히 잘 뽑힌 실내디자인으로 보입니다.
시트도 편안하고 열선과 통풍시트 다 적용될 수 있습니다. 주행에 따라서 엠비언트 색상이 달라지는 것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야간에 느낌을 달리하며 주행을 할 수 있다는것도 참 좋은 디자인 요소인것 같습니다.
소형 SUV임에도 반자율주행의 대부분의 기능들이 있고 ASCC까지 들어있습니다. 아주 높은 기능의 자율주행은 아니지만 적당한 크루즈 컨트롤 정도로 보면 됩니다. 자율주행기능이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 많은 기대를 하면 안됩니다.
뒷좌석의 경우에는 소형 SUV이다보니 아무래도 뒷좌석이 크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현대기아만큼의 2열공간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성인 남성이 타고 장거리를 이동하기에는 조금 제한이 있습니다. 2열에도 열선시트가 적용되었고 송풍구와 USB까지 갖추어져 있습니다.
쿠페형태의 떨어지는 엉덩이를 가지다보니 천장부분이 낮은건 어쩔 수 없습니다. 폴딩 이 가능하며 폴딩시에 완전히 평평한 폴딩까지는 안되고 있습니다.
XM3 결함문제
이렇게 잘나가는 XM3인데 결함문제가 얼마전에 터졌습니다. 엔진꺼짐 현상이 나온건데 최근 몇달동안 시동꺼짐 현상이 있어서 현재 조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아마 조만간에 리콜사태가 있을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엔진연료펌프에 문제가 있는것이 확인중에 있습니다. 현재 엔진꺼짐 현상에 대해서 르노삼성에서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신속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너무 잘나온 XM3가 이런 결함에 의해서 한풀 흥행이 꺾이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조속한 조치로 인해 괜찮은 SUV가 묻히지 않고 잘 나가기 바라겠습니다.
XM3 글을 마치며
가성비 끝판왕에 흔하지 않은 혁신적인 쿠페형 SUV디자인, 다운사이징된 가솔린 엔진이지만 훌륭한 주행성능, 착한 가격까지 갖춘 XM3는 가성비로서는 정말 끝판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성비 뿐만아니라 디자인 크기 모두 너무 괜찮은 차량입니다. 최신 옵션과 기능까지 다 포함되어 있어서 가성비 차량을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XM3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 내 링크에 다양한 차량 정보들이 있으니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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