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알아보시는 분들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제품들이 있다보니까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남들이 많이 사는, 가장 잘팔리는 제품들을 위주로 봐야하겠습니다.
잘팔리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으니까요. 잘팔리는 제품들중에서 리뷰가 좋은 상품들 5개를 종류별로 가져와서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캠핑을하는 본인의 목적이나, 스타일, 그리고 예산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까 자신에게 딱 맞는 텐트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오늘 가져온 것들은 모두 가성비가 좋다고 얘기되는 것들이니까 한번 자세히 살펴보시고 꼼꼼하게 비교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텐트 추천 1 : 패스트캠프 베이직 3
가격 : 4만7410원
1) 제품특징
오늘 소개해드리는 제품중 가격이 가장 저렴한 상품입니다. 국민텐트라고도 불리는 패스트캠프 베이직 3입니다.
간편한 설치에 품질도 좋아서 엄청 많이 팔려서 국민 그늘막이 되었습니다. 용도는 보통 사실 비박보다는 2~3인이 나들이가기에 딱 적당한것 같습니다.
일반텐트이고 바닥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원터치 팝업형태라서 던지면 바로 펼쳐져서 따로 텐트 설치에 오랜 시간을 들일 필요 없습니다.
펴는시간이 진짜 1분도 안걸리기 떄문에 사용이 워낙 편해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뭐 여의도 한강공원 가면 진짜 많습니다.
패스트캠프는 이런 원터치 텐트 전문기업으로 저렴한가격에도 불구하고 무려 2년 보증 무상 AS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색상도 다양해서 무려 5가지 색상중에 선택할수 있습니다. 그늘막은 따로 설치해야하는 불편함이 조금 있습니다.
텐트의 크기는 길이가 2.5m에 폭이 1m 48cm입니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오늘 소개하는 텐트중 크기가 작은편에 속합니다. 얘기할때에는 3~4인용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1인이 쓰면 좀 넓고 2인이 쓰기에 딱 좋습니다. 물론 취침만 한다는 개념하에 말이죠. 작은 아이가 있다면 어떻게 1명 더 들어가서 사이에서 잘 수 있지만 성인 3명이다? 이건 좀 불편할 겁니다.
양쪽으로 창문이 나 있어서 통기성이 아주 좋습니다. 마감이나 내구성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가격에 비하면 재봉마감 또한 좋은편입니다.
단점은 천정이 1.1m라서 내부에서 서있거나 생활하기는 불편하고 앉아서만 생활이 가능할 것입니다. 또 이건 처음 사면 펼치기는 엄청 간단한데 접기에는 숙련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원터치텐트 접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저도 처음에 낑낑대다가 유튜브보면서 접는 방법을 다시 확실히 안다음에 접기시작했습니다. 이건 숙련되면 접기 쉬워지게 됩니다.
또한 이 원터치텐트는 차에넣고 다니기는 괜찮지만, 들고다니기에는 너무 접었을때 부피가 큽니다. 뭔가 하이킹같은걸 가서 캠핑하기에는 어려운 접이 사이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접었을때 지름이 76cm나 되니까요.
그라운드시트가 없고 폴대일체형이라서 세탁이 불가능합니다.
2) 장점
- 빠른설치
- 2년 AS
- 저렴한가격
- 가격 대비 훌륭한 퀄리티
3) 단점
- 높이가 낮다
- 접는게 처음에는 어렵다
- 휴대성이 떨어진다
- 그라운드시트없음, 세탁 불가능
텐트 추천 2 : 스노우라인 미라클패밀리
가격 : 53만원
1) 제품특징
국민가족텐트로 많이 쓰이는 스노라라인 미라클 패밀리입니다. 2~3인용 나들이에는 패스트캠프였다면 진짜 가족용 사이즈 4~5인용 혹은 오토캠핑에 많이 쓰는 텐트는 바로 스노우라인입니다.
바닥에서 생활하고 터널형 리빙쉘입니다. 거실이 있는 대형텐트에 속합니다. 펼치기도 쉽고 품질도 좋아서 정말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입니다. 대형 거실이 있어서 가족들이 쓰기 좋습니다. 색상이나 디자인 모두 잘 나왔습니다. 창문과 문을 모두 개방하면 개방감이 뛰어나고 또 통풍 이런것도 좋습니다. 다 개방해서 그냥 타프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하늘이 보이도록 환기창이 천장에도 나있습니다. 즉 텐트 내에서 바베큐를 해도 연기걱정할 것 없다는 것입니다.
텐트의 크기는 길이 5.7m에 폭은 3.2m입니다. 거실공간과 침실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거실공간은. 길이 330cm, 320cm입니다. 나머지 침실은 길이가 240cm에 폭은 300cm인데 성인 4명이 충분히 잘수 있는 크기입니다. 성인 2명에 아이2명이라면 많이 넉넉한편입니다.
크기가 크다보니까 또 가격도 아무래도 오늘 살펴본 제품중에 좀 비싼편입니다. 그래도 높이도 2m나 되어서 사람들이 서서 생활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제품중 가장 높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내부 이너텐트는 160cm까지 낮아집니다.
접은 크기는 길이가 75cm에 폭이 35cm인데 상당히 묵직하고 큰편입니다. 무게는 18kg정도 됩니다. 차량에 싣고다녀야할 무게와 크기입니다.
알루미늄 폴대무게가 가벼워서 성인 혼자 설치하기가 쉽습니다. 여기에 폴대 끼우는 곳마다 친절하게 되어있습니다. 숙련자라면 20분정도면 설치가 가능하겠고 처음한다면야 30분정도 걸릴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큰 텐트이다보니까 설치하는데 까지 시간이 걸리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하지만 설치라는걸 재밌어하는 분들이라면 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실이 대형텐트치고 엄청 큰 편은 아닌데 캠핑 장비가 많아지면 좀 작다고 느껴질수 있습니다. 원단도 얇은편이라서 겨울에 조금 추운부분이 있습니다. 이너텐트에는 블랙이 햇빛차단이 가장 좋습니다. 이너텐트에 그라운드시트와 강우나 결로를 막기위한 루프탑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장점
- 대형텐트치고 설치 쉽다
- 가성비
- 서서다닐수 있는 높은 천장
- AS가 쉽다
3) 단점
- 거실이 조금 좁다
- 원단이 얇아 동절기는 춥다
텐트 추천 3 : 네이처하이크 몽가2
가격 : 14만9,000원
1) 제품특징
아까 봤던 패스트캠프 베이직이 원터치이지만 접었을때 부피가 커서 들고다니기 힘듭니다. 하지만 지금 보이는 제품은 1~2인용 백패킹에 최적화되어서 등산이나 하이킹을 하면서 휴대하고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싱글 월돔형이라서 보온에도 유리합니다.
중국산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마감과 재질을 쓰고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텐트로 유명합니다. 색상이나 디자인도 중국산 치고 엄청 저렴합니다. 안에 크기도 나름 넉넉한편입니다. 설치도 쉬운편입니다. 실리콘 방수원단으로 방수도 나쁘지 않고 나일론소재로 내구성이나 신축성 다 좋습니다. 우리가 나일론하면 나쁘게 인식하지만 실제로 폴리에스테르보다 더 비싼 원단입니다. 하지만 얇아서 동계에는 쓰기 어려울 것입니다.
약해보이지만 티타늄보다 강도가 좋은 두랄루민폴대를 사용해서 품질이 좋다고 합니다. 정말 가격대비 성능은 상당히 좋습니다. 물론 무게는 더 나갑니다.
3가지 색상으로 그린,그레이,보라색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레이가 가장 깔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텐트의 크기는 이너텐트의 폭이 135cm, 길이가 210cm로 아담합니다. 두사람이 딱 들어가서 자기에 알맞은 크기입니다. 돔까지 펼치면 양옆으로 60cm씩 더 나가게 됩니다. 보통 이런 전실공간에 짐을 보관하기에 적합합니다. 높이는 1m라서 앉아있기도 조금 힘든 크기이고 정말 딱 비박용입니다. 안에서 무슨 생활을 하는건 어렵습니다.
접어서 수납할시 크기가 길이 50cm에 폭은 15cm라서 상당히 작습니다. 무게는 1.8kg입니다. 백패킹하기에 딱 적합합니다. 무게도 제일 가볍습니다.
저가텐트임에도 상당히 마감품질이 좋고 야간에 반사판이나, 재봉상태, 지퍼와 같이 세심한 부분까지도 잘 챙겨서 중국애들이 참 잘 베끼는구나 싶습니다. 그라운드 플라이와 시트까지 증정해주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AS센터가 있다고 합니다.
2) 장점
- 가볍고 작아서 휴대성 최적화
- 좋은 재질에 마감이 훌륭
- 그라운드 시트가 있음
3) 단점
- 동계에는 어렵다
- 크기가 작다
텐트 추천 4 : 에르젠 엘돔300
<현재 품절>
가격 : 34만원
1) 제품특징
에르젠이라는 우리나라 브랜드인데 품질이 좋아서 요즘 없어서 못사는 그런 제품입니다. 자체개발한 특수원단이라는 차별성을 가졌습니다. 면소재의 통기성과 보온성을 가졌으면서도, 폴리에스테르처럼 가볍고 암막처리와 실리콘 코팅으로 햇빛 차단과 방수기능까지 다 갖춘 원단입니다. 원단자체만 보다라도 고급스러움이 풀풀나는데,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컬러감도 좋습니다. 이너텐트만 따로 써도 되고 엘돔과 같이 설치하게 됩니다.
텐트크기는 이너텐트는 가로 260cm, 폭 210cm, 높이 155cm입니다. 내부에서 있을 공간은 그정도이고, 엘돔은 가로 300cm, 폭 240cm 높이 178cm입니다. 우천시나 보온용으로 플라이를 씌워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플라이를 그늘막으로 쓰겠죠?
플라이를 씌우면 또 전실공간까지 생겨서 최대 470cm길이로 짐을 둘 수도 있게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큰편입니다. 4인용은 조금 좀을수 있지만 3인 가족이 딱 쓰기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이너텐트를 펴두고 플라이를 타프로 펼쳐서 쓰면 쾌적합니다. 무게는 11kg이라서 좀 무거운 편입니다.
캐노피폴로 그늘막을 만들어서 공간활용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너텐트의 마감과 품질도 좋고 아까 말한 폴대도 두랄루민으로 만들었습니다.
하늘을 볼 수 있게 통풍창도 위로 내었고, 마감도 상당히 좋습니다. 세탁도 가능해서 혹시라도 더러워진다면 깨끗하게 다시 쓸 수 있습니다. 그라운드 시트가 포함되어 있어서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2) 장점
- 특수소재로 고급스럽지만 실용성
- 마감이 좋아 가성비가 훌륭
- 실내가 넓고 그라운드시트 캐노피폴 줌
3) 단점
- 품절이 자주 난다
<현재품절>
텐트 추천 5 : 힐맨 벙커돔2
가격 : 21만 7,000원
1) 제품특징
저렴한가격에 정말 많이 팔리는 제품입니다. 캠핑장 가면 진짜 자주볼수 있는 제품인데 가볍고 넓어서 다양한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중국제품인데도 퀄리티는 프리미엄 브랜드 뺨칩니다. 국내에서도 AS가 된다고 합니다.
4인용 텐트인데 20만원밖에 안하는 것도 큰 메리트입니다. 매트대신에 침대나 의자를 넣어서 쉘터처럼 쓸 수 있고 가격대비 면적이 상당히 넓습니다.
설치도 10분이로 빠르게 설치할수 있고 쉽다고 합니다. 클립이 40개라서 손은 많이가지만 어렵지 않고 폴도 두랄루민을 쓰고 있습니다. 기본팩은 딱히 좋지 않습니다.
텐트 크기가 강점인데 길이3m 폭3m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침대 2개는 넣을수 있습니다. 높이는 1.5m라서 서서 생활은 조금 어렵지만 구부정하게 다니면 충분히 쓸수 있습니다. 무게는 3.9kg 밖에하지 않고 접었을때 휴대하기도 20cm x50cm로 부피도 작습니다. 배낭에 넣고 하이킹하기가 딱 좋다고 볼 수 있죠.
앞뒤로 입구가 열려서 개방감도 좋고 환풍창이 세모낳게 4개가 있고 위쪽에 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쉘터는 비 많이 오면 물이 들어올 수 있다는거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감이 좋지 않다는 평이 많습니다. 부소재도 싸구려라는 게 많지만 가격 자체가 워낙 저렴하기 떄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캐노피폴대도 2개에 38000원이라서 따로 별도 구매해야한다는게 단점입니다. 루프탑은 기본 포함되어있고 그라운드 시트도 줍니다.
2) 장점
- 면적대비 저렴한 가격 끝판왕
- 백패킹도 가능한 가볍고 작은사이즈
- 설치가 편함
3) 단점
- 아쉬운 마감상태
- 소재도 그닥
마치며
아마 오늘 본 상품중에서 나에겐 어떤 텐트가 가장 잘 맞을지 생각하시는 제품이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제품이 더 좋다 나쁘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한번 잘 살펴보고 비교해보시면서 내가 자주 쓰려는 용도에 맞는 제품, 그리고 적당한 가격을 선택하실겁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캠핑 상품들을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내 링크에 더 많은 제품정보와 리뷰비교들이 있습니다. 한번 비교해보시면서 작게나마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글 내용이 도움이 되었다면 많은분들께 공유와 공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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